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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시간정도 무궁화호 기차를 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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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방in 27.♡.243.55
작성일 2024.04.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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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예보에 전국적 비소식도 있고 해서 간만에 기차에서 비멍 쫌 때려볼까 싶어 급작스럽게 계획한 거였네요.

일단 계획은 순천으로 기차로 가는건데 경전선은 이달초에도 탔던터라...위로 가서 순천으로 가자는 생각에 예매하다보니 신탄진에서 순천으로 가는 무궁화가 있더군요. 

그래서 부산에서 신탄진, 신탄진에서 순천, 순천에서 부전으로 예약하구 어제 거의 10시간 기차생활을 했네요.

중간에 환승이 20~30분씩정도 있었는데 밥먹기가 애매한지라...

부산역에서 서브웨이랑 꿀떡을 미리 사서 신탄진에서 점심으로 해결하고 저녁은 순천역에서 칠게빵인가로 대충 ...마음이 급해서 딴건 못 하겠더라구요.

소감은 종일 앉아 있었더니 허리가...

그리구 마스크를 내내 사용해서 그런지 두통도 있어서 많이 자부렀었네요.

비는 김천역인가에서 좀 많이 내렸고 그다음부턴 비가 내리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순천부산간 열차가 4량에서 2량으로 줄어서 예전처럼 널널하지 않다는 것도...

부산에서 오전 9시40분차로 출발해서 부전역에 밤9시쯤 도착완료 했었네요.

다음엔 신탄진을 거쳐 목포까지도 함 가볼려구요.

어머니께서 항상 대전발 영시오십분 노래가사처럼 타보고 싶다고 하셨었는데 올해엔 꼭 같이 가보려구요.

저녁7시쯤 출발해서 밤11시 못되서 도착하는거 있던데...

사전 답사차원에서 혼자 한번 가보려고 생각중이네요.

 

댓글 18 / 1 페이지

오리지날것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리지날것 (243.♡.62.183)
작성일 04.16 16:36
사진이 아쉽네요

2방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2방in (27.♡.243.55)
작성일 04.16 16:38
@오리지날것님에게 답글 제가 사진 찍는걸 즐기지 않아서...
그리구 종일 기차안이라 별루 찍을게 없더라구요.

xxbo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xxbox (211.♡.101.156)
작성일 04.16 16:44
@2방in님에게 답글 사진찍다보면 많은걸 놓치더라고요.
그리고 분위기에 빠져있다가 사진찍는다고 정신차리게 되고...
저도 사진은 진짜 볼거 (할거) 없을때만 찍네요. ㅋㅋ

2방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2방in (27.♡.243.55)
작성일 04.16 16:53
@xxbox님에게 답글 사실 사진 한번 찍고나면 다시 안 보게 되긴 하더라구요.
20년대 초에 디카로 사진답사 다니며 사진도 많이 찍고 인화도 많이 했었는데...
안 보게 되더라구요. 하드에 들어있는 사진도 어디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구요.

hehe133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ehe1333 (115.♡.241.152)
작성일 04.16 16:43
낭만적인 여행이군요. ^^
 잘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대전 부르스> 가사죠.
지금도 이 열차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과거에는 비둘기호가 완행열차였는데 무궁화로 바뀌었지요.

2방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2방in (27.♡.243.55)
작성일 04.16 16:45
@hehe1333님에게 답글 무궁화호가 있긴한데 서대전에서 막차가 목포에 밤11시쯤 떨어지더라구요.
가사에 나온건 비둘기쯤 되려나요?

믹스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믹스다모앙 (116.♡.135.131)
작성일 04.16 16:45
예전 기차 여행을하면 객실내 홍익회 직원들이 카트 끌고 다니면서 간식거리도 팔고
환승이나 주요 기차역에서 가락국수도 먹고 그랬죠
요즘은 기차 내부에 생수 자판기도 없더군요 
비싼 KTX 이용해야 생수 자판기를 볼 수있으니...

2방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2방in (27.♡.243.55)
작성일 04.16 16:47
@믹스다모앙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코로나이후로 없어진 것 같아요.

유튜브님의 댓글

작성자 유튜브 (116.♡.178.141)
작성일 04.16 17:00
4시간만 걸려도 너무 힘들던데 대단하시네요 ㄷㄷ

2방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2방in (27.♡.243.55)
작성일 04.16 17:20
@유튜브님에게 답글 영화 5편 본 것보단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는 기차라...그런가?
근데 창가 자리잡고 옆에 누가 있으면 안 움직이긴 합니다만.

용트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용트름 (247.♡.155.74)
작성일 04.16 17:05
무궁화호 탄지 오래됐는데 추억돋네요
고생많으셨어요

2방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2방in (27.♡.243.55)
작성일 04.16 17:25
@용트름님에게 답글 사실 기차비멍 때리려구  떠난 길이었는데 며칠전부터 장이 안좋아서  컨디션이 안 좋긴 했었네요.
비멍도 깔짝뿐이었구요. 이동경로가 거의 비를 피해가는 경로인 듯도...
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먹으면 화장실 가야했었거든요.
그래서 커피를 종일 못 먹었었네요. 혹시 탈날까봐서리...
다행히 오늘은 괜찮은 것 같아 못 참고 구스 ipa 한캔중이네요.

갈매동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갈매동아재 (218.♡.151.223)
작성일 04.16 17:24
부산에서 밤 12시에 출발해서 서울역 6시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타고 도착, 서울역에서 화전역까지 비둘기 타고 학교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무궁화호 낭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방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2방in (27.♡.243.55)
작성일 04.16 17:27
@갈매동아재님에게 답글 부전에서 청량리 가는 무궁화도 있더라구요.
이것도 한번 타보고 싶더라구요.

갈매동아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갈매동아재 (218.♡.151.223)
작성일 04.16 17:28
@2방in님에게 답글 아주아주 예전에 그게...비둘기호 라인이였습니다. 부산에서 서울 가는 비둘기호 라인, 12시간 걸리는.....ㅎㅎㅎㅎㅎ

2방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2방in (27.♡.243.55)
작성일 04.16 17:31
@갈매동아재님에게 답글 아하 그렇군요. 전 어릴적에 가족들이랑 청량리쪽으로 이사간다고 밤기차인지 새벽기차인지 탔던 기억이 있네요. 아침엔가 떨어져서 서울에서 챠철 탔던 기억도 있구요. 안에 선풍기가 달렸었는데 추웠던 기억도...
이게 아마 그거였던것 같네요.

차일드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차일드맨 (211.♡.22.73)
작성일 04.16 18:15
2015년에 부산항에서 대마도 갈 때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야간열차 타고 가면서 잤던 기억이 나네요.
불편했지만 외국 간다는 설렘에 비몽사몽 가서 새벽 4시인가 부산역 도착해서 좀 쉬다가 아침에 일찍 문여는 식당 가서 돼지국밥 먹었네요.
대마도 갈 때는 코비, 부산 올 때는 비틀 탔었는데 배 참 빠르더라구요ㅎㅎ

2방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2방in (27.♡.243.55)
작성일 04.16 18:41
@차일드맨님에게 답글 전 제주도 갈 때 배타고 간 본적은 있네요. 부산에서 저녁배 타고 새벽에 떨어 졌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칠흙같은 암흑이 이런 건가 싶더라구요.
일본도 배타고 가보고 싶긴한데...시절이 시절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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