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전 박영선 카드 아주 긍정적으로 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호기심 103.♡.108.89
작성일 2024.04.18 12:20
2,048 조회
20 댓글
16 추천
글쓰기

본문

기분 나쁘고 말고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애초에 단칼에 거절하지 않고 여지를 줬음이 정황상 100% 확실한데,

왜 박영선을 자꾸 보호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인준 권한은 민주당에 있습니다. 박영선이라는 인물을 검증할 필요가 없습니다.

박영선에 대한 검증은 끝난 거에요. 당성 부족하고, 자리 탐하는 자.

그런 자를 인준해 줄 지 말 지는 박영선의 도덕성이 이슈가 아닙니다.

박영선이 윤정권의 폭정에 찬성하는지, 아니면 총리로서 대통령하고 싸우든지 설득하든지 빌든지간에

국무총리로서 현정권의 여러 문제를 조금이라도 교정할 의지가 있는지 검증하면 될 일입니다.

 

대표적으로,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비롯, 채상병 수사외압 특검, 김건희 의혹 특검 등에 찬성하는지 인사청문회에서

묻는 정책청문회를 하면 될 일입니다.

25만원 긴급재난지원금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물어보면 될 일입니다.

민생토론회라는 해괴망칙한 관건선거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물어봐야지요.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 대표를 취임 후 한 번도 안 만나는 뻘짓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기자회견 단 한 번도 안하는 황당한 짓거리 어찌 생각하는지,

기자 출신으로 방통위, 방통심의위, KBS, 방문진, YTN 사태 어찌 생각하는지, 어찌 교정할 건지 물어야지요.

 

'민주당은 우리당과 상의없이 우리당원이고, 민주당 정부의 장관 출신에 서울시장 후보였던 박영선 전장관을

총리후보로 지명한 과정이 매우 비상식적이라 생각하지만, 기존의 일방통행식 정책불통을 해소하길

바라는 차원에서 정상적으로 청문회에 임하겠다. 도덕성 검증에 매몰되기 보다는, 철저하게 정책 청문회를 통해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수용하기 위한 정책적 전환을 추동할 수 있는 후보인지를 국민 입장에서 검증하겠다.

정책 전환에 대한 의지와 전망이 분명하지 않다면, 아무리 민주당원이라고 하더라도 인준에 동의할 수 없음을

미리 밝힌다'

 

이 정도 스탠스면 딱입니다.

이러면 용산의 몰상식도 드러내고, 행여나 박영선이 뭐라도 꼭 고치겠다, 직을 걸고 하겠다는 약속이라도 하면

땡큐죠. 실제 하면 다행이고, 안하면 해임건의안 내고, 인사청문회 때 약속을 어겼다고 탄핵해버리면 됩니다.

 

이걸 왜 안할까요?

 

박영선도 처리하고, 용산의 정책 폭주도 막을 수 있는 양수겹장입니다, 제가 보기엔...

댓글 20 / 1 페이지

파이랜님의 댓글

작성자 파이랜 (211.♡.62.78)
작성일 04.18 12:22
거기에 국짐당 분열까지 되는거 보니 개꿀이긴 합니다.

YesWeCan님의 댓글

작성자 YesWeCan (251.♡.230.213)
작성일 04.18 12:23
상당히 설득력있네요. 그런 질문만 해도 어버버버할거고 그럼 반대! 하면 되겠군요.
/Vollago

ㄷㄷㄷ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ㄷㄷㄷ (125.♡.23.70)
작성일 04.18 12:23
그런 생각으로 추천했겠죠.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이 쉽나요...ㄷㄷㄷ 한다고 해도 방패쳐주는 꼴인데요

더민주님의 댓글

작성자 더민주 (125.♡.123.52)
작성일 04.18 12:23
박영선 총리가 잘 하면 탕평책 성공이라면서 굥정권 지지율과 정권 연장에 도움이 되고, 지금 같은 수준으로 계속 못 하면 '역시 민주당 인물은 나라를 망치는 무능력자' 하면서 역시나 굥 지지층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호기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기심 (103.♡.108.89)
작성일 04.18 12:31
@더민주님에게 답글 잘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잘하면 국민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긴 하겠네요. 그렇다고 지지율이 오른다구요? 오히려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겠죠.민주당 정책인데...

더민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더민주 (125.♡.123.52)
작성일 04.18 12:40
@호기심님에게 답글 총리는 그냥 대통령이 하라는대로 하는 사람이죠. 총리가 무슨 자체적으로 독단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거나 펼칠 수 없습니다. 장관들 잘 이끌고 부처를 잘 조율하면서 각종 단체들도 잘 설득하고.. 그래서 굥통 정책을 잘 펼치면, 어찌 되었든 굥통 지지율은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민주당 출신 인물이 총리로 아무리 잘 해도, 민주당 지지율이 오를리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칼이스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칼이스마 (1.♡.149.197)
작성일 04.18 12:52
@호기심님에게 답글 언론 기울어진 운동장인 것도 고려해야 할 겁니다.. 정책이 민주당 안이라고 해도 언론에서 정부 안이라고 포장하면 뭐..쩝...

윤발이님의 댓글

작성자 윤발이 (175.♡.174.164)
작성일 04.18 12:24
글쎄요 박영선 가고 계속 실정이 계속되면 사람들은 또 민주당 탓 합니다.
국X 보존의 법칙 때문에 언주가 정신차리면 영선누나가 맛이 가더군요..
둘이 보면 한명은 민주당 내부에서 박살내고 한명은 극혐가고 돌아가면서 역활을 하기로 한건지.. 참

마루날님의 댓글

작성자 마루날 (125.♡.3.169)
작성일 04.18 12:24
민주당 권리당원으로서 협치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요.
말씀들어보니 이렇게 활용할 수도 있겠네요.

클원님의 댓글

작성자 클원 (249.♡.26.83)
작성일 04.18 12:25
근데 이런 스탠스를 가진 사람이 이명박당시에는 왜그리 이명박에게 전투적이었을까요? 희한한 일입니다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

작성자 외국인노동자의현실 (240.♡.81.45)
작성일 04.18 12:27
말씀 하신건 박영선이 아니어도 되는 일이고
다들 걱정하는 건
없어도 될 가쉽에 오르는 거 입니다
그냥 벌써
여기도 의견이 나뉘고 있자나요
그냥 국힘 에서 나오면
이럴 일도 없는 겁니다.....
그게 핵심이구요

뭐 어쨌든 제 의견입니다....

호기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기심 (103.♡.108.89)
작성일 04.18 12:29
너무 감정적으로 이 문제에 대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치를 너무 감정적으로 하실 필요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대선이면 모를까, 다른 선거는 2년 동안 없습니다. 정서법 이런 거 안 중요해요.

지금 한가하게 총리 도덕성 따지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민주당은 현 정부 인사 도덕성 검증하라고 압도적 다수 의석을 얻은 게 아닙니다.
현정부의 막무가내식 정책을 막아내라고 의석 얻은 겁니다.

현 정부의 총리 지명자가,
인사청문회에 나와서 '25만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대통령에게 적극 건의하겠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재고하도록 요청하겠다',
'방송장악, 언론장악 오해를 살 수 있는 조치를 철회하도록 하겠다',
'야당 대표와 영수 회담을 적극 건의하겠다'
'어처구니없는 부자감세를 막아내겠다',
'검찰독재 비판을 받을 만한 정치 검사들을 솎아 내겠다'

이런 말을 하도록 유도해야죠.
이런 약속 안하면, 인준 거부하면 될 일인데, 뭐가 걱정인지 모르겠네요.

계속 얘기하지만,
이 자리 제안받고 단칼에 거절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심지어 당과 상의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박영선의 민주당원으로서의 당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런 자는 반드시 잘라내는 게 당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일거양득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오히려 철회할까봐 걱정입니다, 진심으로..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

작성자 기억하라3월28일 (27.♡.242.82)
작성일 04.18 12:31
저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쪽빛아람님의 댓글

작성자 쪽빛아람 (14.♡.95.142)
작성일 04.18 12:32
최대한 좋게 상황이 흘러가면 이렇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위에 다른 분들 말씀대로 박영선이 총리가 되고나서 정부의 실정이 전부 박영선 탓이 되고 그게 결국 민주당 탓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박영선이 자리욕심이 있는 사람이긴 하지만 지금 총리가 된다는게 어떤 자리로 가는건지 모를 리가 없습니다.
그런 박영선이 그냥 앞뒤 없이 총리가 되기 위해서 총리직으로 가는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얘기가 나왔을 때 박영선이 한 말은 '영수회담에서 먼저 논의되어야 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제가 볼 때 이 말은 청와대 뿐 아니라 민주당에게서도 자기가 얻어야할 것을 얻고싶다는 뜻입니다. 양쪽 모두에게 딜 하겠다는거죠.

민주당에게는 다음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 같은거 내놓으라고 할 인물입니다. 물론 박영선은 지난 지방선거의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였고, 충분히 다시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경선을 통해서 후보로 선출이 되었을 때 얘깁니다. 그런거 없이 후보 추대 같은걸 원한다거나 하면 칼같이 잘라야 합니다.

코발트블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발트블루 (49.♡.120.27)
작성일 04.18 12:32
대선 공약도 안 지키는 저들인데 청문회에서 한 이야기를 박영선이 무슨 수로 지키나요?
굥이 다 막고 있는 판국인데요. 노무현, 문재인 시절에서야 총리가 힘을 쓸수 있지만 굥정부에서는
그냥 허수아비 총리일 뿐이죠. 한덕수 존재감이 있던가요?
저도 제 의견일 뿐입니다...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04.18 12:32
이미 찬반이 나오는 걸 보니
한목소리가 나올 수 있을런지 염려 스럽네요.
이러면 누가 웃을까요?

호기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기심 (103.♡.108.89)
작성일 04.18 12:45
사실 민주당은 이미 박영선 카드설이 나왔을 때,
최적 대응이 제가 말한 대응입니다. 그거 빼고는 다 실점입니다.

민주당이 당차원에서 박영선 진의를 알아보는 것도 황당하고, 모양새 빠지는 일입니다.
민주당이 반대하면 국민들은, 특히 중도층은 '민주당이 민생 이런 건 나몰라라 하고, 정당 자존심만 따진다'고
'협치는 말만 하고, 민주당원을 총리 임명한다는데도 반대한다'는 선동에 걸려드는 중입니다, 지금.

여기서 신속하게 빠져나와야 하거든요.
그러면 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우리당과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정치도의에 어긋나는 과정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정책 오류를 교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 민주당은 지명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총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정책 청문회를 통해
적절성 여부를 검증하겠다. 총리 지명자의 당적이 아니라, 정책을 검증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국민의 정책 전환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인준 동의여부 결정에 당적은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임도 분명히 한다'

이렇게 치고 나오면서 이 국면을 이용해야 합니다.
공을 저들에게 넘겨야지요.

박영선을 어떡하든 청문회 자리까지 끌어내고,
인준 투표까지 끌어내야 합니다.
정책 전환 의지 안 밝히면 인준 거부해 버리면 됩니다. 그럼 박영선과 윤정권 모두 다 처리하는 거구요.
정책 전환 의지 밝히면, 인준 해 주고, 계속 그거 요구하면서 정권 압박하면 될 일입니다.

토마토님의 댓글

작성자 토마토 (203.♡.8.8)
작성일 04.18 13:04
얼굴 마담일 뿐인 자리인데 무슨 공략 약속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박영선이 한물 간 정치인이지만 오래동안 민주당에서 활동했던 사람 입니다.

좋던 싫던 민주당 사람들과 친분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청문회에 세워서 우리끼리 물고 뜯으면 결국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 일까요.

호기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기심 (103.♡.108.89)
작성일 04.18 13:10
@토마토님에게 답글 진지하게 여쭤 보는데요.
그럼 총리로 누굴 찬성하시나요?

차일드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차일드맨 (211.♡.22.73)
작성일 04.18 13:18
야당이라 의석수는 많아도 행정부를 쥐고 있지 않아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분적 법률 검토하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정책 전환을 하려면 뭔가는 해야하는 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