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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압존법 어느정도 쓰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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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혁아 61.♡.62.193
작성일 2024.04.18 15:39
76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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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존법이 가정이나 사제 지간에 사용하는 형태고 일반 사회에선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군대에서 배운게 습관인지 여전히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습니다.

군대에서도 2016년? 들어서 압존법 사용을 공식적으로는 금지시켰다지만 부대별로 차이는 또 있는거 같고..결국 압존법이란건 말을 듣는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냐가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부장님 앞에서 과장님을 높이면, 과장이 자기보다 높은 사람이냐고 뭐라함, 또는 과장님을 낮춰서 과장이라고 호칭하면 과장이 니 친구냐고 뭐라함 ㅎㅎㅎ

회사에서 뭐 이런걸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교육을 하지는 않지만 20세기 군번 아재라 그런지 무의식적으로 압존법을 쓰고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까 회사 이메일 쓸 때 '직급별로 수신자 순서에 넣는게 예의' 라는 피곤함을 호소하는 분의 글을 보니 압존법은 과연 어떠한가 싶은 생각이 납니다.

댓글 20 / 1 페이지

Drum님의 댓글

작성자 Drum (1.♡.144.122)
작성일 04.18 15:40
최근 몇 년동안 신경 써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사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혁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혁아 (61.♡.62.193)
작성일 04.18 15:46
@Drum님에게 답글 오....+_+

TonyStark님의 댓글

작성자 TonyStark (222.♡.124.41)
작성일 04.18 15:40
대표님에게만 씁니다.. 임원분들은 오히려 싫어하시더라고요.

혁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혁아 (61.♡.62.193)
작성일 04.18 15:47
@TonyStark님에게 답글 올드보이 취급 받는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네요 ^^

찰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찰명 (125.♡.195.175)
작성일 04.18 15:50
@TonyStark님에게 답글 생각해보니 저도 대표님에게만 쓰는것 같네요. 저랑 좀 차이가 많이 나는 분에게만

butcher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utchers (166.♡.102.150)
작성일 04.18 15:40
안씁니다.

혁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혁아 (61.♡.62.193)
작성일 04.18 15:47
@butchers님에게 답글 (엄지척)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48)
작성일 04.18 15:41
나 빼곤 다 님자 붙힙니다 ㅎ

혁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혁아 (61.♡.62.193)
작성일 04.18 15:47
@크리안님에게 답글 제일 속편한 방법인거 같기도 합니다 ㅎ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252.♡.143.116)
작성일 04.18 15:42
그냥 자른 호칭 없이 다 이름 부르면 진짜 편한데.. 우리나라서는 아마 영원히 불가능하겠죠?

혁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혁아 (61.♡.62.193)
작성일 04.18 15:48
@조알님에게 답글 우리나라 정서에선 절대 불가능하겠죠 ㅎㅎ 한 살만 차이나도 군림하려하는 ㅎ

효도르는효도를님의 댓글

작성자 효도르는효도를 (211.♡.12.139)
작성일 04.18 15:46
전 압존법 자체가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아무리 상대방이 더 윗사람이어도 그보다 더 아래 사람이 김과장이라고 하대하면 이상한데 말입니다.

혁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혁아 (61.♡.62.193)
작성일 04.18 15:52
@효도르는효도를님에게 답글 이래서 교육(세뇌?)가 무서운가 봅니다. 군대에서 배운게 사회에서도 저는 오랫동안 당연한줄 알고 사용했었으니까요..

모스투아님의 댓글

작성자 모스투아 (121.♡.120.162)
작성일 04.18 15:48
앞존법 때문에 한참 고민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케 쓰던 상관 없더라구요.
첨에 여자 상사분들은 앞존법 쓰면 당황해 하던데, 술자리 같은데서 이야기 나와 설명하면 오히려 재미있어 하더군요.
어지간한 사람들도 그런거 있다는거 들어본 적은 있어서, 앞존법으로 문제되는 경우는 없었어요.
근데, 나중에는 그냥 다 님자 붙이는게 제일 속편하더군요.  아주 위계에 민감한 사람들 일부 제외하고는요.
지금은 뭐, 앞존법으로 보고하는 친구들 보면, 개인적으로는 나름 기특하게는 봅니다.  배려하려는 마음인가 싶어서.

혁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혁아 (61.♡.62.193)
작성일 04.18 15:50
@모스투아님에게 답글 속으로는 압존법에 만족하시는거군요 ㅎ

모스투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모스투아 (121.♡.120.162)
작성일 04.18 15:55
@혁아님에게 답글 ㅎㅎ 그렇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호칭에는 앞존법 빼고,
서술어에는 압존법 적용해서 높이지 않는게 말하거나 듣기 제일 무난했습니다.
예를들어 사장님한테, '모모 전무님은 오늘 어디어디 시찰 갔습니다' 정도.

다만 어케 하든 의사소통에 문제 없고 딱히 선넘어서 예의를 거스르지 않는 한,
이게 맞다 아니다 이야기 하는 순간.. 그건 꼰대질 이 되겠죠?  ㅎㅎ

ANON님의 댓글

작성자 ANON (218.♡.254.8)
작성일 04.18 15:51
압존법의 퇴거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군의 압존법 사용 문화 개선을 2016년 1월에 권고하여 2016년 2월 24일에 군대에서도 압존법 사용을 폐지하기로 결정했고, '압존법 및 다나까 말투 개선 지침' 2016년 3월 1일 반영하였다.

군대에서도 폐지한걸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요?

혁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혁아 (61.♡.62.193)
작성일 04.18 15:54
@ANON님에게 답글 지금 젊은 세대들은 사실 압존법 표현 자체를 모르고 자라겠지만 현재 사회의 기성세대들은 인권위원회의 폐지 권고나 군대에서의 공식적 폐지 이런것과 상관없이 '인성'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ㅎ

AN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NON (218.♡.254.8)
작성일 04.18 15:55
@혁아님에게 답글 그렇죠.
아직도 '~습니다'가 아닌 '~읍니다'를 쓰는 사람도 있다고 알고 있읍니다.

Ivory님의 댓글

작성자 Ivory (240.♡.100.204)
작성일 04.18 16:11
한국에선 이제 거의 안 쓰죠 ㅎㅎ
일하다 일본어 메일을 쓸 때가 있는데 거기는 압존법이 존재해서 쓸때 너무 헷갈립니다ㅠ 걍 나란 존재는 먼지다 미물이다를 넘어 울 회사 사람들도 같은 먼지고 미물이다 이런 마인드로 해야 실수 안하는ㅋㅋ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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