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서 쓰기 힘든 우리말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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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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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바라다"입니다.
예) 네가 잘 되기를 바라.
-> 실제 사용) 니가 잘 되기를 바래.
다른 하나는 "너"입니다.
예) 네가 와 줘서 참 좋다.
-> 실제 사용) 니가 와 줘서 참 좋다.
아는 것과 실제 사용하는 건 크게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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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1 페이지
luqu님의 댓글
"바램"이 표준어가 안되는 게 "바라"와 "바래"를 아직 혼용해서 쓰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주의 바랍니다 할 때는 바라로 쓰지 주의 바랩니다로 쓰지 않죠.
"너"도 비슷하게 "너"로 쓰는 용례가 아직 남아 있죠.
야 너두?
주의 바랍니다 할 때는 바라로 쓰지 주의 바랩니다로 쓰지 않죠.
"너"도 비슷하게 "너"로 쓰는 용례가 아직 남아 있죠.
야 너두?
TheS님의 댓글의 댓글
@luqu님에게 답글
하다... 라는 동사도
숙제 '합니다'와 숙제 '해!'
두 가지가 있는데요..
숙제는 애들한테 '해!' 합니다. ㅎㅎㅎ
숙제 '합니다'와 숙제 '해!'
두 가지가 있는데요..
숙제는 애들한테 '해!' 합니다. ㅎㅎㅎ
luqu님의 댓글의 댓글
@TheS님에게 답글
해는 하여의 준말입니다. 하 + 어 → 하어 → 하여 구조일 거예요.
바래는 바라+아 → 바라아 → 바라가 되는 구조라 같은 구조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미 뭐 바라다도 불규칙 구조를 인정하는 게 맞을 거 같아요.
아무도 바라라고 쓰지 않으니.
바래는 바라+아 → 바라아 → 바라가 되는 구조라 같은 구조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미 뭐 바라다도 불규칙 구조를 인정하는 게 맞을 거 같아요.
아무도 바라라고 쓰지 않으니.
TheS님의 댓글
철수가 쓴 답이 맞는다 <--- 국어원 기준 표준어
철수 쓴 답이 맞다. <--- 실 사용
닭볶음탕<--- 국어원 기준 표준어
닭도리탕<--- 실 사용(저희집 기준 입니다. ㅎㅎ)
이런 것도 있어요.
철수 쓴 답이 맞다. <--- 실 사용
닭볶음탕<--- 국어원 기준 표준어
닭도리탕<--- 실 사용(저희집 기준 입니다. ㅎㅎ)
이런 것도 있어요.
논알콜님의 댓글의 댓글
@TheS님에게 답글
요즘 누가 맞다,도 맞는다고(ㅋ;)발표 났다고 하던데요. 국어원이 그랬다고요. 저는 따로 못 찾아봤어요
Subpoena님의 댓글의 댓글
@TheS님에게 답글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40112_0002590561
'맞다'는 올해 1월 12일부터 동사이자 형용사로 인정되어 '네 말이 맞다'도 이제 표준어입니다.
'맞다'는 올해 1월 12일부터 동사이자 형용사로 인정되어 '네 말이 맞다'도 이제 표준어입니다.
TheS님의 댓글의 댓글
@Subpoena님에게 답글
오! 맞다!는 이제 써도 되는 게 맞군요!! ㅎㅎㅎ 그나마 하나 정상적으로 되었네요. 다행입니다.
beatsbyKanye님의 댓글
“바라”는 오히려 문법책에 예외조항으로 넣어야한다고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문법을 틀리게 쓸때마다 문법을 고치자는 말을 하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바라”같은 경우는 맞는 문법이 이상하게 느껴져요.
세상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beatsbyKanye님에게 답글
요건 좀 의견이 갈릴 것 같네요.
사람들에게 굳어져 있으니 예외로 해서 풀자는 의견과 원칙대로 하자는 의견으로요.
기본형 "바라다"가 버젓이 있는데 입에서 나오지 않는 건 서서히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쉽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저도 "바라"라고 쓰기에 어색해서 "바래 본다" 이런 식으로 살을 붙여서 자연스럽게 말을 끝내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굳어져 있으니 예외로 해서 풀자는 의견과 원칙대로 하자는 의견으로요.
기본형 "바라다"가 버젓이 있는데 입에서 나오지 않는 건 서서히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쉽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저도 "바라"라고 쓰기에 어색해서 "바래 본다" 이런 식으로 살을 붙여서 자연스럽게 말을 끝내려고 합니다.
세상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휴먼계정님에게 답글
그렇네요. 이것도 표현이 굳어서 그렇게 써 왔네요.
"바라 본다"가 맞죠.
"바라 본다"가 맞죠.
휴먼계정님의 댓글의 댓글
@beatsbyKanye님에게 답글
바랍니다는 익숙한데 바라.는 좀 어색하죠.
장군멍군님의 댓글
"~해주길 바라" 이건 볼 때마다 너무 어색합니다
바라가 문법적으로 맞는 말이라 해도 바래로 용인하면 좋겠어요
바라가 문법적으로 맞는 말이라 해도 바래로 용인하면 좋겠어요
세상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이금기굴소스님에게 답글
초등학교 때부터 "내"와 "네"를 구분해서 발음하는 교육을 철저히 해야겠죠.
논알콜님의 댓글의 댓글
@이금기굴소스님에게 답글
사람들이 에, 애, 어, 으 발음을 잘 구분하지 않아서 틀린 게 맞는 걸로 잘못 쓰이다가 고착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발음이 단순하고 거칠어지는 것이거나 남의 발음을 잘 못 알아듣거나.. 그러는 게 아닐지 싶어요.
논알콜님의 댓글
또 말할 때 ‘잘 하길 바란다.’하지 ‘바랜다’라고 하지는 않지요. 어미 따라 왔다갔다 합니다.
세상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논알콜님에게 답글
종결어미가 붙으면 문제없이 씁니다.
문제는 기본형 그대로 쓸 때가 문제죠.
문제는 기본형 그대로 쓸 때가 문제죠.
게으른농부님의 댓글
그래도 저는 '바라' 하고 쓰려고 노려해요.
아이유 노래 가사에도 '바라'라고 하더군요..
아이유 노래 가사에도 '바라'라고 하더군요..
ynwa2002님의 댓글
선거 있을 때 이런 것도 한 두가지 섞어서 투표하게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 있네요~ㅎㅎㅎ
세상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ynwa2002님에게 답글
비례 투표지에 번호가 30개 정당이 넘어가는 상황이라서 힘들 겁니다.
윗줄 너댓 개 밑으로는 쳐다보지도 않을 테니까요...
윗줄 너댓 개 밑으로는 쳐다보지도 않을 테니까요...
까망꼬망1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