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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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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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있습니다.
신간은 아니기에 이미 많은 분들이 읽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사건 중에 주인공의 친구가 목공방에서 작업을 하다가 장갑이 말려들어가며 손가락 두 개가 절단되는 사고를 겪습니다.
이후 봉합수술을 받고 혈관과 신경을 살리기 위해 3-4분마다 간병인이 수술 접합 부위 부근을 바늘로 찔러서 피가 굳지 않게 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내용을 본 후 "이야…몇 주간 3-4분마다 찔러야 한다면 환자가 간병인 모두 잠도 못 잘 텐데…과연 가능할까…"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실제도 그럴까 해서 검색을 했더니 어떤 블로그에 나온 글에서는 3-4시간에 한 번씩이라는 내용이 나오네요.
환자 상태나 상태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문득 든 뻘 생각이었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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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고래님의 댓글의 댓글
@사막고래님에게 답글
저도 그 부분을 읽다가...저 대목에서 ...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2025년님의 댓글
이 책은 뭐랄까.. 몸을 뒤척일 정도로 잔인하더라구요. 묘사때문이 아니라 서술 때문에 마음이 오그라들 정도로.. 한강 책은 읽기가 어렵습니다.
baboda님의 댓글의 댓글
@2025년님에게 답글
저도 책 읽을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실은 글보다 더 잔인했겠지요.
현실은 글보다 더 잔인했겠지요.
사막고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