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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비매너 모녀 목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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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8 07:29
본문
우리가 오징어이듯, 어린 아이들도 모두가 이쁘고 잘 생긴게 아닌건 팩트입니다.
하지만, 그걸 입밖으로 꺼내는 건 다른 문제죠.
오늘 출근길 지하철에서 아주 황당한 일을 겪었어요.
제 옆에 앉은 어린 여자애와 그 아이 엄마가
맞은편에 앉은 어린 여자애와 엄마를 보곤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아이는 둘다 미취학 아이처럼 보였어요.
"엄마~ 쟤 되게 못 생겼다."
"그치? 울 애기 사람도 잘 보네. 울 애긴 이쁘기만 한게 아니라 똑똑도 하네"
내가 뭘 들은거지? 하고 옆에 두 모녀를 쳐다보고 어이없단 표정을 그 아이 엄마에게 내비쳤죠.
그런데 개의치 않고 여자애가 맞은 편 여자애를 놀리는 표정을 짓는데도 말리지도 않더라구요.
참다 못해 제지해야 하나 싶어 옆의 엄마에게 뭐라 한마디 할랬는데, 맞은 편 아이가 울듯한 표정을 짓고 곁에 엄마한테 안기니까 애 엄마가 아이를 안고 일어서 다른 칸으로 가더라구요.
진짜 어린 애야 철없고 그럼 안되는걸 몰라 그랬다쳐도
애 엄마는 대체 무슨 생각이였던건지
아침부터 기분 참 안 좋더군요.
역 도착해 일어서면서 "너도 되게 못 생겼어"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었던걸 똑같은 사람될거 같아 참았는데
아직도 황당한 비매너 모녀를 목격한게 분이 안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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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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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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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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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7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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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7 00:18
댓글 43
/ 1 페이지
ㅡIUㅡ님의 댓글
똑같은종류 되기 싫으니 한마디 하는방법을 다른걸로 찾아봐야겠지요. 뭐가 좋을지 고민되네요. 애기는 그렇다치고 엄마에게 자식농사 잘지으셨네요 하면 알아들으려나요.
loveMom님의 댓글의 댓글
@사슬끊은코끼리님에게 답글
암만 그래도 욕설 댓글이라뇨 ㄷㄷ
규정은 지킵시다 ㅠ
@sdk
규정은 지킵시다 ㅠ
@sdk
loveMom님의 댓글의 댓글
@훌릴레오님에게 답글
그니까요~
성격쎈 엄마였음 싸움날 뻔한 상황이였을텐데
그래도 애 엄마가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거란걸 잘 실천한듯요
성격쎈 엄마였음 싸움날 뻔한 상황이였을텐데
그래도 애 엄마가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거란걸 잘 실천한듯요
돈쥬앙님의 댓글
한국을 지켜온 오지랖문화.
저런거 보면 당사자가 아닌 주위사람에게 한소리듣고 다른 칸으로 옮긴건 가해자가 될건데 한국 참 쓰레기 됐네요
전 퇴근길
일요일 여행가방하나로 문 한쪽 막고 귓구멍 틀어막고 겜하던 놈 생각나네요
대놓고 욕했는데 바로 옆에서...
못 듣더라구요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일본여항 갔다오는 거기 회원인가?...ㅎ
저런거 보면 당사자가 아닌 주위사람에게 한소리듣고 다른 칸으로 옮긴건 가해자가 될건데 한국 참 쓰레기 됐네요
전 퇴근길
일요일 여행가방하나로 문 한쪽 막고 귓구멍 틀어막고 겜하던 놈 생각나네요
대놓고 욕했는데 바로 옆에서...
못 듣더라구요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일본여항 갔다오는 거기 회원인가?...ㅎ
lioncats님의 댓글
미쳤네요
당신들의 외모는 이쁜지 안이쁜지 모르겠으나 성격과 마음씨는 세상에서 제일 추하고 못생겼군요 라고 하고싶네요
당신들의 외모는 이쁜지 안이쁜지 모르겠으나 성격과 마음씨는 세상에서 제일 추하고 못생겼군요 라고 하고싶네요
BLUEnLIVE님의 댓글
저런 건 태생적으로 지능이 낮은 건지, 밑바닥 인성을 교육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뭐 진리의 둘 다겠죠.........
아마도 뭐 진리의 둘 다겠죠.........
미피키티님의 댓글
미성년자의 인격 됨됨이는 부모의 영향이 큽니다. (주변 환경도 있지만...)
한마디로 그 아줌마의 인격이 정말 메롱이군요.
애도 나중에 자라서 똑같은 인간 이하의 트롤이 될 것 같네요. (인성교육이 필요한데...).
한마디로 그 아줌마의 인격이 정말 메롱이군요.
애도 나중에 자라서 똑같은 인간 이하의 트롤이 될 것 같네요. (인성교육이 필요한데...).
눈사람님의 댓글
으.. 아침부터 봉변을 당하신 모녀분께 위로를 보냅니다 전달되진 않겠지만 세상에는 정상인이 더 많아요 나쁜기분 떨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폭스바겐세일님의 댓글
어렸을 때부터 이쁨 받으며 자라지 못해서 그래요.
사랑 많이 받으면 심성도 고와져요.
누군가를 까내리며 본인의 자존감을 올리는 부류들이 있죠.
사랑 많이 받으면 심성도 고와져요.
누군가를 까내리며 본인의 자존감을 올리는 부류들이 있죠.
종이나라님의 댓글
역시 애가 이상한건 부모가 그모양이어서죠. 세상이 점점 미친사람이 많아지는 느낌인데, 소수인데 많은 것 같은 착각이겠죠?
이타도리님의 댓글
그럴땐 이렇게 얘기해주세요
(그 애기를 바라보며) (절대 애엄마 보면 안됨)
"아유~ 너는 누굴 닮아서 이렇게 못된 말을 잘하니~~?"
이러면 보통의 경우, 그 엄마는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 빨개집니다.
만약 개진상이 걸려서 싸움나면 다시 애를 바라보며
"아유~~ 니 엄마는 이렇게 승질머리 드러운데 너도 이담에 커서 똑같이 되겠구나~~"
"우리 애기는 얼굴도 이쁘게 생겼는데, 이담에 커서 착한 사람되고 싶어~ 못된사람 되고싶어?"
여기까지 가면 그 엄마는 부들거리며 옆칸으로 갑니다.
(그 애기를 바라보며) (절대 애엄마 보면 안됨)
"아유~ 너는 누굴 닮아서 이렇게 못된 말을 잘하니~~?"
이러면 보통의 경우, 그 엄마는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 빨개집니다.
만약 개진상이 걸려서 싸움나면 다시 애를 바라보며
"아유~~ 니 엄마는 이렇게 승질머리 드러운데 너도 이담에 커서 똑같이 되겠구나~~"
"우리 애기는 얼굴도 이쁘게 생겼는데, 이담에 커서 착한 사람되고 싶어~ 못된사람 되고싶어?"
여기까지 가면 그 엄마는 부들거리며 옆칸으로 갑니다.
예린지님의 댓글의 댓글
@이타도리님에게 답글
의견에 공감합니다.
그런 인간들은 이타도리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당해봐야 그런 짓을 멈춘다고 생각합니다.
피하면 계속 할겁니다.
그런 인간들은 이타도리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당해봐야 그런 짓을 멈춘다고 생각합니다.
피하면 계속 할겁니다.
stillcalm님의 댓글
그런 사람들일수록 뻔뻔하고 지기 싫어해서 아마 얽히면 좋은 일 없지 않았을까 싶네요.
피해야 하는 아이와 어머니가 참 안쓰럽습니다. 너무 슬프네요.
피해야 하는 아이와 어머니가 참 안쓰럽습니다. 너무 슬프네요.
2082님의 댓글
그 애미의 부모님은
딸내미가 자식을 저렇게 키우는 줄 알까요?
결혼 못하고 있지만
안하길 잘했다고 자위하게되네요
딸내미가 자식을 저렇게 키우는 줄 알까요?
결혼 못하고 있지만
안하길 잘했다고 자위하게되네요
흑과백의경계님의 댓글
후... 그냥 이야기 듣는 제가 화가 치미네요...
부모에게 있어서 아들 양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다시 생각 해 보게 됩니다.
부모에게 있어서 아들 양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다시 생각 해 보게 됩니다.
lsyoon님의 댓글
화가 날 상황입니다. 정말 잘 참으셨네요.
저는 제가 그곳에 있었다면 어떻게 두 아이 모두 상처주지않고 상황을 해결했을까 생각했어요. "놀리는 건 잘못된 행동이야.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건 멋지고 똑똑한 행동이야. 사과를 받아주는 건 너무 예쁜 행동이야"라는 걸 어떻게 화내지 않고 가르칠수있을까요? 다른 앙님들은 어떻게 해결하셨을 것 같으신지 ㅎㅎ
저는 제가 그곳에 있었다면 어떻게 두 아이 모두 상처주지않고 상황을 해결했을까 생각했어요. "놀리는 건 잘못된 행동이야.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건 멋지고 똑똑한 행동이야. 사과를 받아주는 건 너무 예쁜 행동이야"라는 걸 어떻게 화내지 않고 가르칠수있을까요? 다른 앙님들은 어떻게 해결하셨을 것 같으신지 ㅎㅎ
UrsaMino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