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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 신분당선에서 정말 의로우신 분들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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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룩키 118.♡.10.251
작성일 2024.05.30 08:08
7,83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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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 중 사람 살리시는 귀한 분들을 뵈었네요.

노캔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반대편 문쪽으로 승객들 시선이 쏠리고 큰 소리가 나는 것 같아 뒤돌아 봤더니 남자 승객 한분이 쓰러지셨네요.

바로 옆에 계시던 어르신 한분이 큰소리로 누워 있으라 계속 강조하시면서 119 신고 좀 도와달라고 하시고 옆에 계시던 여성분은 119에 신속하게 신고 하시네요. 주변 승객분들도 누워 있도록 자리 다 마련 해 주시고요.

시간이 조금 지나 쓰러졌던 남자분은 괜찮다고 일어나려고 하시는데 그 어르신께선 뭐가 괜찮냐고 안 괜찮으니 쓰러진거 아니냐고 119에 연락처도 남겨 주시고 따라간다고 하시네요. 

다음 역에서 그 어르신도, 여성분도 같이 쓰러진 분과 함께 내리시더군요.

분노할 일만 일어나는데, 그래도 오늘 하루는 참 어르신과 의로우신 승객분들을 본 덕분에 좋은 날이 될것 같습니다. 


댓글 24 / 1 페이지

스탠스미스님의 댓글

작성자 스탠스미스 (118.♡.10.207)
작성일 05.30 08:11
외로우신 분으로 보고 신분당선 출근하면서 뜨끔하며 글 클릭했는데 좋은 내용이었네요!

룩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룩키 (118.♡.10.251)
작성일 05.30 08:12
@스탠스미스님에게 답글

선봉엠피님의 댓글

작성자 선봉엠피 (175.♡.180.19)
작성일 05.30 08:19
아이고. 넘 뭉클합니다.
사회가, 나라가 각박해져서인지 이런 뉴스나 소식만 들어도 뭉클해지고 눈물 나려고 하네요..

Kubernetics님의 댓글

작성자 Kubernetics (211.♡.234.36)
작성일 05.30 08:31
어떻게 보면 생명을 살리신 경우일 수 도 있습니다..
멋지십니다..

투썬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투썬즈 (223.♡.242.118)
작성일 05.30 08:41
아침에 환자 때문에 잠시 정차 한다고 하더니 그런 일이 있었네요. 멋진 어르신과 여성분입니다.

제러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러스 (112.♡.107.179)
작성일 05.30 08:44
나라는 개판이지만 국민은 찐입니다

캡쳐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캡쳐드 (211.♡.200.162)
작성일 05.30 08:46
이러나 저러나 아 나라는 깨어있는 시민들때문에 버티고 있는거죠. 대단하신분들입니다.

불태워버려님의 댓글

작성자 불태워버려 (106.♡.44.156)
작성일 05.30 08:46
훌륭하신 분들이네요~

BLUEnLIVE님의 댓글

작성자 BLUEnLIVE (211.♡.234.109)
작성일 05.30 08:47

저런 분들이 계셔서 돌아가는 나라 아니었습니까....

용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용식이 (211.♡.142.36)
작성일 05.30 09:07
와~ 사람사는세상, 뭉클하네요~

류겐님의 댓글

작성자 류겐 (211.♡.74.210)
작성일 05.30 09:13
멋집니다. 아침부터 왠지 힘이 나네요. ^^;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62)
작성일 05.30 09:36
어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는데... 
가급적 제가 도움이 될 기회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갈비뼈 부러질정도로 눌러야하는데... 휴...)
의인분들은 복 받으시고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Bebop830님의 댓글

작성자 Bebop830 (211.♡.205.9)
작성일 05.30 09:42
'외로우신'으로 봐서 순간 놀랬습니다. ㅠ
정말이지 아직은 그래도 이런 분들이 계셔주어 사회가 돌아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임블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임블리 (118.♡.53.194)
작성일 05.30 09:57
정말 이런분 딱 한 분만 계셔도 사람이 살 수 있죠. 보통은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얼음이 되는거라.

Winnipeg님의 댓글

작성자 Winnipeg (218.♡.232.83)
작성일 05.30 10:16
다수의 이런 분들 덕분에 사회가 그럭저럭 잘 돌아가나봅니다...

마스터재다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스터재다이 (211.♡.199.180)
작성일 05.30 10:51
너무 멋지시네요

HD25님의 댓글

작성자 HD25 (222.♡.90.192)
작성일 05.30 10:51
저런 분이 진정한 어르신이죠~~
그리고 여성분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날개달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날개달기 (39.♡.231.209)
작성일 05.30 11:33
티가 안나서 그렇지, 좋은 사람이 더 많을거라 믿습니다.
이런 따뜻한 소식들이라도 들리니 사람을 포기하지 않게 되나봐요.

고뱅이zzac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뱅이zzac (211.♡.137.96)
작성일 05.30 12:06
와~~~~멋집니다

강마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강마을 (121.♡.23.23)
작성일 05.30 12:35
아름다운 소식이라서 오랫만에 힘이 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샘보님의 댓글

작성자 샘보 (14.♡.0.49)
작성일 05.30 13:04
그래도 아직은 대한민국이 따뜻한 나라네요

소프님의 댓글

작성자 소프 (210.♡.13.8)
작성일 05.30 13:11
뭉클한 소식입니다. 찡하네요... ㅜㅜ

힛힛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힛힛츄 (106.♡.67.198)
작성일 05.30 14:10
이런 분들이 있어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ㅜ

AprilStor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prilStory (211.♡.226.192)
작성일 05.30 14:12
영웅이 타이즈를 입는건.. 영화만 그렇죠 뭐 ㅎㅎ
대단하십니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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