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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어제 스타워즈 에콜라이트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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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wacs 118.♡.188.12
작성일 2024.06.13 14:03
492 조회
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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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PC라던가 여러 우려의 소리를 먼저 들은 후에 퇴근길에 에콜라이트 3화를 보았습니다. 


이번 화는 1, 2화와는 다르게 16년 전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이정재 배우가 열연 중인 마스터 솔의 젊은 시절이 나옵니다. 


여전히 이정재 배우의 영어 발음이나 억양은 어색하지만, 저는 지난 주 방영한 1,2화보다는 3화가 조금 더 좋았습니다. 여전히 산만하고, 아역들은 왜 저러는지 이해도 안가고, 쌍둥이들의 갈등이 너무 1차원적이라 감도 안되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지만, 이정재 배우의 연기만을 떼어 놓고 본다면 정말 따뜻했어요. 누군가 베댓으로 올려 둔 것 처럼 "친절한" 태권도장 관장님 같거든요. 


이번 3화의 감독이 한국인인 박종은 감독이라 더 잘 살린 것 같지만, 여전히 각본에는 불만이 많이 있습니다. 이 덜컹거리는 스토리를 과연 어떻게 잡아갈지…아무래도 아소카 꼴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IMDB의 댓글창은 난리가 났고, 별점은 1,2,3화  중 최저입니다만, 그래도 전 1,2화보다는 재미있게 보았어요.


댓글창에서 가장 공감을 많이 얻은 별 1개짜리 댓글(약 350여개)이 현재 스타워즈 팬들의 마음이라 생각되서 ChatGPT의 힘을 빌어 번역해서 올려봅니다. (몰론, 저처럼 제일 제밌었다는 별10개짜리 댓글도 존재합니다.)


=====


Execute Order 66
TheLastDon81    12 June 2024


수년간 나는 "스타워즈"의 가장 큰 지지자였다. 거의 모든 새 작품에서 좋은 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을 정도로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바보처럼 보였다. 나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도 이해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나는 그런 "스타워즈" 팬이다. 하지만 이번 에피소드가 결국 나를 좌절시키고 말았다. 이제 정말 끝인 것 같다. 나는 많은 나쁜 "스타워즈"를 봐왔고 매년 점점 더 나빠지는 것 같았지만, 이번 것이 내가 본 것 중 최악이었다. 내 머릿속에서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때로는 답이 그냥 완전히 형편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그들이 숨길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는 지점에 도달했다. 그들의 의도가 너무 뻔하다. 이런 말을 하는 내가 싫지만, 정말 싫지만 명백하다. 과거를 되돌아볼 때, 나는 이 에피소드를 내가 "스타워즈"를 그만두게 된 이유로 기억할 것이다. 나는 한 사람이고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겠지만, 여기 리뷰에서 내 감정을 표현할 뿐이다. 나는 공식적으로 그들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이제 새로운 것에 내 시간과 돈을 더 이상 쓰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나를 반복적으로 실망시켰다. 그들이 팬층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소수의 파란 머리 개개인에게만 맞추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뭐... 그만한 가치가 있었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당신들의 제품은 죽어가고 있으니까... 사실상 생명 유지 장치에 걸려있다. 쇼의 제작자와 루카스 필름 사장에게 오더 66을 실행할 시간이다. 와, 이건 정말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끔찍한 40분이었다. 이렇게까지 싫어하게 된 내가 더럽게 느껴지지만, 그만큼 형편없었다.



댓글 10 / 1 페이지

awful님의 댓글

작성자 awful (118.♡.7.22)
작성일 06.13 14:05
부연설명
Execute Order 66 : 대충 다 몰살 시키고 싶다는 뜻..이죠

Awac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wacs (118.♡.188.12)
작성일 06.13 14:13
@awful님에게 답글 부연설명 감사드려요.

물론, 팬이라면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오더 66은 일종의 킬 스위치 명령입니다. 제국 황제가 클론 병사들의 두뇌에 심어 놓은 칩에 저장된 명령으로 "제다이"를 공화국의 적으로 간주하고, 즉결처형 하라는 아주 강도 높은, 불복 불가능한 명령이죠. 이 명령 때문에, 소수의 제다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제다이들이 사망하였습니다.

즉, 디즈니와 루카스필름 책임자들에게 오더66을 실행하라는 의미는...네 그런 뜻인거죠.

Riderman님의 댓글

작성자 Riderman (211.♡.150.65)
작성일 06.13 14:21
그럼에도 기훈이형 때문에 봅니다!! 기훈이형님 라이트세이버 “노란색”도 좀 사용해주세요. 제발요!!!! ㅠㅠ

Awac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wacs (118.♡.188.12)
작성일 06.13 14:25
@Riderman님에게 답글 마스터 솔의 광선검 색상은 예고된 포스터 상으로는 오비완 처럼 푸른색이던데요?

Rider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iderman (211.♡.150.65)
작성일 06.13 14:28
@Awacs님에게 답글 뭐. 혹시 잃어버려서 다른 것 사용하다가 노란색도 좀 사용해주십사;; 하는거죠. ㅎㅎㅎㅎ 여튼 전 에콜라이트에서 노란색 나와서 그것만으로도 흥분입니다. ㅋㅋㅋㅋ

페인킬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페인킬러 (115.♡.22.58)
작성일 06.13 14:21
본문도 인용된 댓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돌아버리겠어요;;;;;

Awac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wacs (118.♡.188.12)
작성일 06.13 14:26
@페인킬러님에게 답글 스타트랙을 보면서 많이 단련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수행이 더 필요합니다.

Kami님의 댓글

작성자 Kami (149.♡.21.146)
작성일 06.13 15:07
아직 보기 전인데 스타워즈 시리즈는 항상 악플을 받지만 시리즈를 다 봐온 사람들에겐 그닥 큰 실망은 아니었는데 (액션을 기대한다는 사람들은 본편 4편부터 스톰트루퍼 사격 능력을 안 본 사람들인듯한..) 이번 애콜은 악평이 워낙 심해서 빠인 데도 고민이 되네요 ㅎ

Awac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wacs (118.♡.188.12)
작성일 06.13 15:53
@Kami님에게 답글 저는 북 오브 보바펫도 욕하면서 다 봤어요. ㅎㅎㅎ
그래도 팬이니까 욕하면서라도 봐야죠.

Kam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ami (149.♡.21.146)
작성일 06.14 13:22
@Awacs님에게 답글 보바펫이 저에게 처음으로 나오는 드라마들 다 봐야하나?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 첫 작이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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