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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이패드는 고민이 많이 되는 모델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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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똘이 172.♡.95.42
작성일 2024.06.16 11:02
43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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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로9.7(32기가) 쓰다가 회사 지원으로 바꿀 수 있는데 언제 나올지 모르는 7세대 기다릴 수 없어서 올해 초에 M2 12.9 1테라 셀룰러로 교체했고, 어차피 지원주기도 있는데 6개월 날리느니 빨리 산게 맞는 선택인거라 후회도 없는데, 이번 아이패드 공개된거 보니 개인돈으로 바꾸려면 고민 진짜 많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1테라 용량도 필요 없고 16기가 램은 더더욱 필요 없으나 너무나 오랜만에 바꾸는거고 그 동안 용량에 대한 목마름도 정말 간절했고 이것도 오래 쓸거라, 무엇보다 회사지원이기도 해서 큰걸로 가봤습니다.

지금 보니 본체 가격만 300만 4천원이네요; 


아무튼 한 번 상상을 해봤습니다.

만약 개인돈으로 바꾼거면 당연히 프로 11인치(큰게 좋지만 비싸서), Wi-Fi, 용량은 512기가를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화면의 퀄리티나 성능 부분에서 에어가 아닌 프로를 선택했겠다 싶지만, 실제로는 펜슬 프로도 지원되니 에어를 선택했을 수도 있겠네요. 어차피 제 용도는 필기 + 문서보기 + 악보보기 + 영상/인터넷이니까요.


여기까지는 큰 고민은 없습니다. 프로냐 에어냐 정도…

(프로는 180, 에어는 135만원. 비싼데 아이폰프로 보다는 싸네요;;;;)


하지만 AI가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바로 램 용량인데요, 지금까지 나온 얘기들 보면 8기가가 마지노선이고, 차기 아이폰 프로는 12기가가 달려서 나올거다 뭐 이런 얘기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8기가 아이패드를 지금 덮썩 사기는 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램 때문에 1테라 저장공간으로 가기는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구요.

(다들 필요 없다고 말리는 1테라 16기가 모델을 선택한건 신의 한수였을까요?)


그래서 최종 결론은 저라면 아마 1년만 더 버티자 생각했을 것 같네요.

배터리가 한계점에 도달했고 32기가로는 영상은 차치하고 간단한 업무용 문서들 넣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벅차긴 하지만, 1년 정도는 버텨줄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연차로 거의 9년을 쓰는 셈이 되는군요? ㅎㅎ


애플 제품들 좋아하고 큰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솔직히 원가 차이 얼마 나지도 않는 램 용량을 예전과 달리 AI라는 변곡점에서도 충분히 넣어주지 않는 애플이 많이 실망스럽기도 하네요. 에어 8기가, 프로 16기가면 이해는 했겠습니다.

결국 많이 팔리겠지만, 이번 AI로 아이폰15 팽당한 것, 신형 아이패드에서도 프로모델 램 차별화한 것은 두고두고 소비자를 물먹인 오점이 될 것 같네요.


주말에 눈 뜨자 마자 별 쓰잘데 없는 생각좀 해봤습니다 ㅎㅎ

댓글 4 / 1 페이지

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Castle (211.♡.113.188)
작성일 06.16 11:08
진짜 많이 비쌉니다

똘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똘이 (172.♡.95.41)
작성일 06.16 11:29
@Castle님에게 답글 너무 비싼데, 한국이 소득수준이 낮아서 그런 것도 아니고 미국에서도 비싸다고 하는 제품에 AI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히 비난받을 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Qcare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Qcaret (124.♡.182.52)
작성일 06.16 11:31
올해 저도 타블렛을 바꿀까 고민하던 중이었기에, 충분한 참고가 되었습니다.

똘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똘이 (125.♡.128.116)
작성일 06.16 19:49
@Qcaret님에게 답글 정답은 없고 필요하면 사는거지만 램은 한번쯤 고민해야 하는 포인트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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