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2030 (221.♡.84.249)
2024년 6월 16일 PM 08:15 · 수정됨(21:15)
이영도의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가 명작이라는 얘기를 듣고 읽어보려 하던 중,
근처도서관에서 드디어 1권부터 빌릴 수 있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20년전 소설 드래곤 라자도 참 재밌게 읽었고, 눈물을 마시는 새도 잘 짜여진 구성을 갖고 있고 몰입감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도깨비, 두억시니 등 한국 전통적인 괴물들을 잘 활용했고, 그에 더해서 나가나 레콘이라는 종족을 만들어서 새롭게 매력적인 세계관을 창조해냈습니다.
많은 분들이 1권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하시는데 저도 약간 그랬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나가라는 생명체를 긴 꼬리를 가진 무서운 생명체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눈마새에서는 보다 인간에 가까운 체형을 갖고 있고, 털 대신 비늘을 가진 생명체로 이해하면 되겠더군요. 레콘이라는 생명체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고, 니름이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죠. 처음에는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니름을 단순히 말하다라든가, 정신으로 전달했다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니름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드는 게 필요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후속작인 [피를 마시는 새]도 기대됩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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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dger
24.06.16 · 1.♡.31.115
그 다음 작품을 구상만 하고 안 쓰시는 작가분이 원망스러운 것만 빼면 정말 훌륭하죠. -
RRubyBlood
24.06.16 · 121.♡.217.95
(읽지 마세요. 아직 읽을게 있는 상태로 남겨 두심이..) 재밌습니다. 시간 되실 때 보세요. ㅎㅎ
그 뒤로 안나와서 궁금하다 그냥 포기했어요.
이제 과수원 불질러도 안된다죠. ㅠㅠ -
기기억하라3월28일
24.06.16 · 125.♡.166.19
눈마새 오디오 북으로 다 들었습니다. 옛날 라디오 드라마 처럼 성우들 효과음들 다 최고더군요. -
라라맨땅
24.06.16 · 223.♡.177.82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6/comment_3743920466_iEsZkC1Y_c861d62c9a2ad2c61f5472065fe8281ffc6060d0.jpg] -
케케이건
→ 라맨땅
24.06.16 · 125.♡.209.173
과수원에 진작에 불을 질렀어야 해요.. ㅠㅠ -
라라맨땅
→ 케이건
24.06.16 · 223.♡.177.82
불질러도 안쓰실듯..
그래도 시간이 한참 지나서 다시 쓰시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보지만..
안쓰실것 같아요.. -
IIcyflame
24.06.16 · 211.♡.240.220
세계관을 참 잘 만들었고, 이야기도 재미있고 그 안에 들어있는 철학까지 명작이라고 부를만하죠 ㅎㅎ -
VVagabonds
24.06.16 · 1.♡.15.50
'얼음과 불의 노래'를 정보없이 시작한 적이 있습니다. 손을 댈까말까 고민중인데 완결작이 아닌가요? -
라라맨땅
→ Vagabonds
24.06.16 · 223.♡.177.82
이야기들은 완결입니다.
시리즈가 더는 안나와서 다음 이야기 읽기가 아까워 못 읽고 있어요.. -
커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24.06.16 · 118.♡.29.42
안읽은 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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