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마시는 새 명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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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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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의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가 명작이라는 얘기를 듣고 읽어보려 하던 중,
근처도서관에서 드디어 1권부터 빌릴 수 있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20년전 소설 드래곤 라자도 참 재밌게 읽었고, 눈물을 마시는 새도 잘 짜여진 구성을 갖고 있고 몰입감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도깨비, 두억시니 등 한국 전통적인 괴물들을 잘 활용했고, 그에 더해서 나가나 레콘이라는 종족을 만들어서 새롭게 매력적인 세계관을 창조해냈습니다.
많은 분들이 1권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하시는데 저도 약간 그랬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나가라는 생명체를 긴 꼬리를 가진 무서운 생명체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눈마새에서는 보다 인간에 가까운 체형을 갖고 있고, 털 대신 비늘을 가진 생명체로 이해하면 되겠더군요. 레콘이라는 생명체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고, 니름이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죠. 처음에는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니름을 단순히 말하다라든가, 정신으로 전달했다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니름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드는 게 필요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후속작인 [피를 마시는 새]도 기대됩니다.
댓글 21
/ 1 페이지
RubyBlood님의 댓글
(읽지 마세요. 아직 읽을게 있는 상태로 남겨 두심이..) 재밌습니다. 시간 되실 때 보세요. ㅎㅎ
그 뒤로 안나와서 궁금하다 그냥 포기했어요.
이제 과수원 불질러도 안된다죠. ㅠㅠ
그 뒤로 안나와서 궁금하다 그냥 포기했어요.
이제 과수원 불질러도 안된다죠. ㅠㅠ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
눈마새 오디오 북으로 다 들었습니다. 옛날 라디오 드라마 처럼 성우들 효과음들 다 최고더군요.
라맨땅님의 댓글의 댓글
@케이건님에게 답글
불질러도 안쓰실듯..
그래도 시간이 한참 지나서 다시 쓰시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보지만..
안쓰실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이 한참 지나서 다시 쓰시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보지만..
안쓰실것 같아요..
Icyflame님의 댓글
세계관을 참 잘 만들었고, 이야기도 재미있고 그 안에 들어있는 철학까지 명작이라고 부를만하죠 ㅎㅎ
Vagabonds님의 댓글
'얼음과 불의 노래'를 정보없이 시작한 적이 있습니다. 손을 댈까말까 고민중인데 완결작이 아닌가요?
라맨땅님의 댓글의 댓글
@Vagabonds님에게 답글
이야기들은 완결입니다.
시리즈가 더는 안나와서 다음 이야기 읽기가 아까워 못 읽고 있어요..
시리즈가 더는 안나와서 다음 이야기 읽기가 아까워 못 읽고 있어요..
라맨땅님의 댓글의 댓글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에게 답글
오디오 북으로 다시 들어도 재미있어요!
아주 정성들여서 만들었더라구요.
아주 정성들여서 만들었더라구요.
리코리안님의 댓글
d&d 세계관으로 글 쓰는거에 대한 핀잔? 같은걸 술자리에서 듣고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하겠어! 라고 쓴 작품이라죠 ㅎㅎ
근데 피마새를 위해 세계관을 설명하는 작품이 눈마새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피마새까지 읽어야 완성되는 이야기죠.
조만간 오랜만에 다시 꺼내 읽어봐야겠네요 :)
근데 피마새를 위해 세계관을 설명하는 작품이 눈마새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피마새까지 읽어야 완성되는 이야기죠.
조만간 오랜만에 다시 꺼내 읽어봐야겠네요 :)
luqu님의 댓글
클리에에 넣어놓고 전철 탈 때마다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피마새 읽어야하는데 후속작이 없다 그래서 아껴서 읽어야지 하다가 못읽고 있는게 벌써 몇년째인지 ㅎㅎㅎ
피마새 읽어야하는데 후속작이 없다 그래서 아껴서 읽어야지 하다가 못읽고 있는게 벌써 몇년째인지 ㅎㅎㅎ
네로우24님의 댓글
음... 눈마새 너무너무 재밌게 읽고 피마새 읽다 넘 재미없어서 관둘까 고민하며 어찌어찌 읽었던거 같은데... 피마새가 좋다는 댓들이 많네요 신기...
케이건님의 댓글의 댓글
@네로우24님에게 답글
눈마새는.. 기존의 전형적인 판타지를 동양적인 느낌으로 풀어낸 느낌이라면
피마새는 저는 약간.. 은하영웅전설 스타일 하고도 비교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부분이 취향에 맞지 않다면 재미가 없었을 수도 있죠.
눈마새와 피마새는 저는 결이 좀 다른 소설이라고 봐서.. 네로우님처럼 볼 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피마새는 저는 약간.. 은하영웅전설 스타일 하고도 비교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부분이 취향에 맞지 않다면 재미가 없었을 수도 있죠.
눈마새와 피마새는 저는 결이 좀 다른 소설이라고 봐서.. 네로우님처럼 볼 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은비령님의 댓글
눈마새와 피마새를 벼르고 벼르다 작년에 다 읽었습니다.
괜히 읽었어요...
저도 다른 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가님 딸랑 2마리만 쓰는건 너무 하잖아요. ㅠㅠ
괜히 읽었어요...
저도 다른 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가님 딸랑 2마리만 쓰는건 너무 하잖아요. ㅠㅠ
Badge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