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식당이 사라지는 건 너무 슬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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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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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주가던 수제 햄버거집이 계약 종료인지 장사가 잘 안된건지 5월 말에 문을 닫았습니다.
나름 붐비는 버스정류장 앞에 있어서 사람도 꽤 있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어제 저녁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볶음밥 맛집이었던 동네 중국집에 갔는데,
주방에서 나이 지긋하던 주인아저씨 부부 대신 젊은 사람이 나오길래 흠칫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평소에 웍질 잘 해서 고슬고슬하게 나오던 볶음밥이..
볶음밥의 탈을 쓴 기름묻은 비빔밥으로 나와버렸네요 ㅠㅠ
원래도 나이가 있으시니 힘드셔서 중국집을 넘기신거 같아 보이는데,
다음에 한 번 더 와서 그 분들 안계시면 이 집도 이제 안올거 같네요..
요즘 자영업이 힘든 만큼, 나름 맛집이던 곳들도 사라지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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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중경삼림님에게 답글
햄버거집 망한건 충격적이었어요.. 동네 유일한 맛있는 수제 햄버거집이었는데요 흑..
팟타이님의 댓글
(이건 제 개인적인 일반화인데)
현재 중국사람들이 가게, 상점을 엄청나게 인수하고 있는거같아요.
특히 정육점 슈퍼 중국집이 대표적인데,
자주 가던곳이 망하지는 않았는데,
사장이 바뀌고 전부 외국인들이 일하기 시작했고
대화할땐 중국말을 쓰더라구요.
서울은 지금 중국입장에선 빅세일 기간인가 싶었어요.
현재 중국사람들이 가게, 상점을 엄청나게 인수하고 있는거같아요.
특히 정육점 슈퍼 중국집이 대표적인데,
자주 가던곳이 망하지는 않았는데,
사장이 바뀌고 전부 외국인들이 일하기 시작했고
대화할땐 중국말을 쓰더라구요.
서울은 지금 중국입장에선 빅세일 기간인가 싶었어요.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팟타이님에게 답글
근데... 중국집은 중국분들이 하면 더 맛있더라고요.. 집에서 좀 떨어진 중국분들이 하는 중국집 있는데 거기도 맛있거든요.
다만, 좀 멀어서 잘 안가게 되는 ㅠㅠ 웍질만 잘 해 주면 좋은데, 그게 힘든거니..
다만, 좀 멀어서 잘 안가게 되는 ㅠㅠ 웍질만 잘 해 주면 좋은데, 그게 힘든거니..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LG워시타워님에게 답글
충격과 공포에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먹긴 다 먹었어요. 저녁먹으러 갔던거라..
사라다빵님의 댓글
가끔 가던 제육볶음 맛있던 분식집 닫고
오므라이스 맛있던 김밥집도 닫고
가성비로 가던 뷔페집도 닫고.. 근처에 식당이 다 닫고 있어요..ㅠㅠ
오므라이스 맛있던 김밥집도 닫고
가성비로 가던 뷔페집도 닫고.. 근처에 식당이 다 닫고 있어요..ㅠㅠ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사라다빵님에게 답글
예전에는 식당 망해서 사라지면, 새로운 식당(혹은 다른 가게)이 생겼는데.. 요즘은 망하면 그냥 공실행이네요. ㅠㅠ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조이쏭님에게 답글
프랜차이즈는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딱 그 중간이라.. 잘 안가게 됩니다. 특히, 제가 사는 곳이 구도심이라, 오래된 집들이 많아서.. 웬만해서는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프림님의 댓글
맞아요 저도 아 여기 정말 맛있다 여기 손님도 많이오고 망할일은 없겠다 라고 말하고 1년있다가 망하더라구요
꾸준히 오래 장사하는건 정말 힘든일 같습니다.
꾸준히 오래 장사하는건 정말 힘든일 같습니다.
김치군님의 댓글의 댓글
@프림님에게 답글
그러니까요. 항상 보면 사람이 꽤 있어서 망할거라는 생각도 못했어요. ㄷㄷ
concept님의 댓글의 댓글
@김치군님에게 답글
상점이 문을 닫는 이유는 참 다양하더라고요. 주인의 개인적 사정도 많고요. 꼭 망했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중경삼림님의 댓글
회사 근처에 오랫동안 영업하던 집들도 최근 1년 간 문닫는 경우가 확 늘더라구요
평소에 장사도 꽤 되던 곳들인데도 말이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