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인연이란 것이 참... 재밌는 경우가 많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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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으로 흔하지 않은 인연들이 몇 있어요
이 인연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게 신기하기도 하구요 ㅎㅎㅎ
사례를 들자면
첫번째, 대학교 선배
대학교 동아리 활동하던 중 동아리 선배가 주최한 행사에 머릿수 채우기 용으로 땜빵 들어간 적이 있어요
행사의 같은 테이블에서 만난 형(같은 학교 다른과)과 그날 재밌게 놀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친해지고 여행도 몇 번 같이 갔고 제가 해준 소개팅으로 선배가 결혼까지 하게 되었네요!
알고 지낸지는 거의 13~14년 되었네요
두번째, 피피에서 만난 인연
첫번째의 대학교 선배와 스쿠버 다이빙하러 간 피피섬에서 만난 형이에요 ㅋㅋㅋ
싱가포르에 살면서 휴가 차 피피섬으로 왔다가
다이빙 하면서 저를 만난 케이스네요 ㅋㅋ
서로 사는 곳이 다르다 보니깐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형이 한국 들어올 때, 제가 싱가포르 갔을 때 만나고 아직 연락도 유지하고 있어요.
이번달 말에 한국에 잠깐 온다고 해서 약속 잡는 중입니다 ㅋㅋㅋ
세번째, 여행에서 만난 작가님
제가 20살 되던 해 캄보디아 여행을 갔다 만난 분이에요
우연하게 저녁시간 펍에서 만났고 합석해서 어울렸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여행하다가 또 마주쳐서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서 연락처 주고 받았네요
한국에 들어와서도 가까이 살아서 처음 2년 정도는 매달 만났네요
최근에는 연락이 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 연락 주고받고 있어요!
이와 별개로 처남이 제주도 살이 할 때 작가님도 제주도 왔다 갔다 할 때라 그곳에서 처남을 만나 사진도 알려주고 했었어요
그래서 처남과 셋이서 술 마신적도 있구요 ㅋㅋㅋㅋ
이건 횟수로 19년 되었네요 ㅎㅎㅎ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만나게 된 인연이 오랜시간 지속되는 경우가 있네요
이외에도 몇명 더 있지만 그건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적어보겠습니다
세유님의 댓글
또 그렇게 다양한 분들과 잘 어울릴수 있게 열린 삶을 살고 계신 방증이겠죠~
전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일단 알게 되면 오래가는데 낯을 가려서 쉽게 친해지지 못합니다.
그래서 글쓴님이 참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