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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사 1천명, 고려제약 리베이트 받아"…수사선상에 ( 검X식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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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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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압수수색했던 건을 오늘에서 의사 1000명이 리스트에 있다고 기사를 뿌렸네요.
휴진 시.. 어쩌고 저쩌고 하겠다라는….
보통 제약사 리베이트 관련 압수수색은 내부고발로 인해 웬만한 리베이트 대상자 리스트를
선확보하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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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고려제약이 의사 1천여명을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의사는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이나 금품을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돼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다른 제약사로까지 리베이트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확인이 필요한 대상을 의사 기준으로 1천명 이상 확인했다"며 "현금을 직접 받았거나 가전제품 등 물품 또는 골프 관련 접대를 받은 경우"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들에 대해선 금품을 제공받은 경위를 확인하는 작업을 곧 시작할 것"이라며 "소명 내용에 따라 입건자 수는 1천명 다 될 수도 있고 덜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리베이트 금액에 대해 "많게는 수천만원이고 적게는 수백만원"이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일정 액수 조건 이하에서는 받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확인이 필요한 1천여명은 그 범위를 넘는 금액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리베이트 연루 의사들이 소속된 병원에 '빅5'가 포함됐는지 등 병원 규모를 묻는 말에는 "다양하게 있다"고만 언급했다.
경찰은 고려제약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의사들에게 자사 약을 쓰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를 포착해 리베이트 규모 등을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29일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현재까지 고려제약 관계자 8명, 의사 14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고려제약 외 다른 제약사로까지 리베이트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조 청장은 "굉장히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정황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며 "한 제약사의 문제라고 보기엔 적절하지 않은 면이 있어 더 들여다봐야 해 세무당국과 협의해 수사를 확대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에 대해 "보건당국에서 요청이 오면 적극 협조해 현장 실사를 돕는 역할을 하고, 보건당국이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하면 해당 사건 수사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여의도에서 예정된 전국의사총궐기대회와 관련해선 "집회·시위 관련 일관된 기조에 따라 신고된 집회는 얼마든지 보장하겠지만, 신고 범위를 벗어나거나 다른 불법 행위가 있으면 법에 따라 엄정 조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업무방해 등)로 고발된 의협 간부 중 한 명인 임현택 회장을 최근 추가로 불러 조사했다.
조 청장은 "당시 임 회장이 1시간도 채 안 돼 조사를 거부하고 일단 귀가했다"며 "다른 간부들은 어느 정도 다 확인했으나 임 회장에 대해선 더 확인할 게 있어 추가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이들 의사는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이나 금품을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돼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다른 제약사로까지 리베이트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확인이 필요한 대상을 의사 기준으로 1천명 이상 확인했다"며 "현금을 직접 받았거나 가전제품 등 물품 또는 골프 관련 접대를 받은 경우"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들에 대해선 금품을 제공받은 경위를 확인하는 작업을 곧 시작할 것"이라며 "소명 내용에 따라 입건자 수는 1천명 다 될 수도 있고 덜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리베이트 금액에 대해 "많게는 수천만원이고 적게는 수백만원"이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일정 액수 조건 이하에서는 받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확인이 필요한 1천여명은 그 범위를 넘는 금액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리베이트 연루 의사들이 소속된 병원에 '빅5'가 포함됐는지 등 병원 규모를 묻는 말에는 "다양하게 있다"고만 언급했다.
경찰은 고려제약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의사들에게 자사 약을 쓰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를 포착해 리베이트 규모 등을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29일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현재까지 고려제약 관계자 8명, 의사 14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고려제약 외 다른 제약사로까지 리베이트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조 청장은 "굉장히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정황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며 "한 제약사의 문제라고 보기엔 적절하지 않은 면이 있어 더 들여다봐야 해 세무당국과 협의해 수사를 확대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에 대해 "보건당국에서 요청이 오면 적극 협조해 현장 실사를 돕는 역할을 하고, 보건당국이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하면 해당 사건 수사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여의도에서 예정된 전국의사총궐기대회와 관련해선 "집회·시위 관련 일관된 기조에 따라 신고된 집회는 얼마든지 보장하겠지만, 신고 범위를 벗어나거나 다른 불법 행위가 있으면 법에 따라 엄정 조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업무방해 등)로 고발된 의협 간부 중 한 명인 임현택 회장을 최근 추가로 불러 조사했다.
조 청장은 "당시 임 회장이 1시간도 채 안 돼 조사를 거부하고 일단 귀가했다"며 "다른 간부들은 어느 정도 다 확인했으나 임 회장에 대해선 더 확인할 게 있어 추가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윤보람(bryoon@yna.co.kr)
댓글 9
/ 1 페이지
건더기님의 댓글
전세계 최초로 의사에게 리베이트 먹인 제약사도 아니고......
전세계 모든 나라 제약사가 다 하는 일인데 참 바보천치처럼 일 하고 앉았네요.....
전세계 모든 나라 제약사가 다 하는 일인데 참 바보천치처럼 일 하고 앉았네요.....
ameba0님의 댓글
재미있네요.
당장 가장 큰 인력 손실난 부분이 전공의 인데 리베이트건으로는 전공의들 제대로 협박도 못하니 유의미한 전공의 복귀는 안될거고, 저렇게 붙잡아 넣는 의사들은 죄다 개원의들이나 대학병원에 남아서 버티는 전문의들인데 이사람들 까지 싹다 잡아 넣으면 정말 시중에 의사는 씨를 말릴수 있겠네요.
기왕하는 김에 저기 말고 다른데도 동시에 털어서 리베이트 주거나 받으면 제약회사고 병원이고 그야말로 초토화시키고 망하게 하겠다는 제대로된 정부의지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당장 가장 큰 인력 손실난 부분이 전공의 인데 리베이트건으로는 전공의들 제대로 협박도 못하니 유의미한 전공의 복귀는 안될거고, 저렇게 붙잡아 넣는 의사들은 죄다 개원의들이나 대학병원에 남아서 버티는 전문의들인데 이사람들 까지 싹다 잡아 넣으면 정말 시중에 의사는 씨를 말릴수 있겠네요.
기왕하는 김에 저기 말고 다른데도 동시에 털어서 리베이트 주거나 받으면 제약회사고 병원이고 그야말로 초토화시키고 망하게 하겠다는 제대로된 정부의지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인사이트B님의 댓글의 댓글
@ameba0님에게 답글
잡아 넣는다는 의미는 아닐거에요. 살짝 리스트 오픈을 하겠죠. 실질적인 타격은 리베이트 받은 병원의사라고 낙인 찍고 환자가 못오게해서 망하게 하는게 주 목적일거에요
ameba0님의 댓글의 댓글
@인사이트B님에게 답글
리베이트 받은 병원의사라고 낙인찍히고 그걸로 환자가 안오고 하는 일이 실제로 있긴한가요. 행정처분으로 병원 문닫고 환자 떨어지는게 아니고서야...
그냥 의사들 망신주고 협박하는 용도로 꺼내든거 같은데 기왕할거면 진짜 공격적으로 잡아서 가두고 면허 정지도 넣고 해줬으면 좋겠어요.
뭐만 하면 리베이트가 어쩌고 하면서 비꼬는 글 보는것도 짜증나고 그냥 이기회에 싹다 털고 갔으면 좋겠네요.
그냥 의사들 망신주고 협박하는 용도로 꺼내든거 같은데 기왕할거면 진짜 공격적으로 잡아서 가두고 면허 정지도 넣고 해줬으면 좋겠어요.
뭐만 하면 리베이트가 어쩌고 하면서 비꼬는 글 보는것도 짜증나고 그냥 이기회에 싹다 털고 갔으면 좋겠네요.
카페타님의 댓글
얼마나 이런 이모티콘 쓸 일이 많으면 기본으로 들어가 있네요 ㅎㅎㅎ
어찌나 예상대로 움직이시는지들....
크리안님의 댓글
환자 허락안받고 수술해서 죽여도
환자 나체 사진 찍어도 의사면허증 안 뺏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