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프랑스 파리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6.18 10:02
본문
에펠탑이고 개선문이고 상드리제 세느강 다 제치고
오베르 쉬 아즈에 가서 고흐 자취를 돌아보는데 감흥이 컸네요
그 그림속 배경들을 만나는데 감동이 ㄷㄷ
마을이 평화롭고 한적하고 날씨까지 좋아서 더 그랬나 봅니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 해바라기 봤을때도 좋았고
그림 볼 줄도 모르면서 고흐는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ㄷㄷ
근데, 고흐가 왜 유명한 겁니까..사후 거장 반열에 오른건데
단 한 작품만 팔렸던 불행했던 삶, 귀를 잘랐던 괴기스런 행위, 비극적 죽음
그런것 때문인가요? 독특한 작품성?
올림픽 관심보다 고흐가 떠오르는 파리!
-
등록일 06.18 14:38
-
등록일 06.18 10:02
-
등록일 06.16 11:50
-
등록일 06.12 12:39
-
등록일 06.11 08:26
-
등록일 05.23 14:29
-
등록일 05.23 11:48
댓글 10
/ 1 페이지
agriunion님의 댓글
저도 파리여행 중에 갔던 곳인데 고흐 그림의 배경에 그림이랑 매치해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네요.
시간여행자님의 댓글의 댓글
@agriunion님에게 답글
까마귀 나는 밀밭길 나혼자 걸었는데 마음이 엄청 울렁이고 좋았습니다
agriunion님의 댓글의 댓글
@시간여행자님에게 답글
전 고흐와 고흐 동생이 묻혀 있는 무덤을 보는데 괜한 애잔함에 울컥한 기분이 들더군요. 벌써 7년전인데 그때 그 좋은 날씨에 명작 그림의 배경이 머리속에 선한걸 보니 정말 인상적이었나봐요. ^^
zeno님의 댓글
고흐 이전의 그림들을 보시면 바로 이해가 가실 겁니다.
고전주의적 그림들이 주류이던 그 당시에 인상파라는 빛의 순간을 그린 화가들 중 제 생각엔 고흐가 가장 독보적입니다.
피사체를 섬세하게 묘사한다는 고전주의적 그림에 대한 정의에서 붓의 터치만으로 분위기를 그린다는 측면에서 이해하시면 될까요?
사물에 대한 작가의 표현이 자유로워졌다는 의미로 봐야 할 것 같네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고흐보다는 끌로드 모네의 그림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베르니도 작년에 갔다왔고요.
고전주의적 그림들이 주류이던 그 당시에 인상파라는 빛의 순간을 그린 화가들 중 제 생각엔 고흐가 가장 독보적입니다.
피사체를 섬세하게 묘사한다는 고전주의적 그림에 대한 정의에서 붓의 터치만으로 분위기를 그린다는 측면에서 이해하시면 될까요?
사물에 대한 작가의 표현이 자유로워졌다는 의미로 봐야 할 것 같네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고흐보다는 끌로드 모네의 그림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베르니도 작년에 갔다왔고요.
zeno님의 댓글의 댓글
@시간여행자님에게 답글
디자인을 전공하긴 했지만 순수 미술은 전혀 모릅니다.
근데 일맥상통하는 큰 줄기가 있는데
순수 미술이든 디자인이든 뭔가 기존의 것을 파괴한
새로운 것을 제시하면 이 바닥에서는 높게 평가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저의 직관적 해석을 해 봤습니다.
고흐가 활동했던 1800년대는 평론가나 대중의 시선이 과거의 관점에 고정화 되었던지라
고흐의 그림을 알아주는 평론가가 드물었겠지요.
상대적으로 현대에 와서는 SNS의 발달로 새로운 것에 대한 전파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그만큼 대중들의 예술에 대한 안목도 전반적으로 높아지게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가끔씩 이슈가 되는 창밖으로 던진 모자가 엄청난 가격이 된다거나,
뱅크시의 그림이 낙찰되자 마자 세단기로 자르는 퍼포먼스 등은
이유야 어쨌든 사람들이 기존에 가졌건 예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철저히 파괴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미술 잘 모르는 일개 제품 디자이너의 제 멋대로의 해석이었습니다.
근데 일맥상통하는 큰 줄기가 있는데
순수 미술이든 디자인이든 뭔가 기존의 것을 파괴한
새로운 것을 제시하면 이 바닥에서는 높게 평가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저의 직관적 해석을 해 봤습니다.
고흐가 활동했던 1800년대는 평론가나 대중의 시선이 과거의 관점에 고정화 되었던지라
고흐의 그림을 알아주는 평론가가 드물었겠지요.
상대적으로 현대에 와서는 SNS의 발달로 새로운 것에 대한 전파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그만큼 대중들의 예술에 대한 안목도 전반적으로 높아지게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가끔씩 이슈가 되는 창밖으로 던진 모자가 엄청난 가격이 된다거나,
뱅크시의 그림이 낙찰되자 마자 세단기로 자르는 퍼포먼스 등은
이유야 어쨌든 사람들이 기존에 가졌건 예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철저히 파괴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미술 잘 모르는 일개 제품 디자이너의 제 멋대로의 해석이었습니다.
에크리방님의 댓글
저도 오래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다녀온 뒤 고흐 생각에 한동안 울적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돈 맥클린(Don McLean)의 빈센트(Vincent)라는 노래가 갑자기 듣고 싶어지네요.
Lionelmessi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