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샤이너 (112.♡.190.214)
2024년 6월 18일 AM 11:24 · 수정됨(12:28)
어디인지는 콕 집어서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저의 다른 글을 보시면 어딘지는 금방 아실거지만요...
혹시 거주하시는 분들이 다른 생각이 있을 수도 있어서요.
그리고 이곳만이 아닌 비슷한 조건의 중소도시는 비슷할 거라 생각하네요.
서울, 수도권에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도시이고, 개인적으로 물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주변에 강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침에 한 시간 일찍 일어나서, 강변을 따라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나가면 정말 기분이 너무 상콤합니다.
서울도 한강이 있어서 나가면 강변에서 달리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지만, 공기의 질이 다릅니다.
비 온 다음날이면 공기가 달달합니다.
그 도시에서도 살짝 외각에 거주 중인데 - 외각이라고 해도 중심지에서 자전거로 20분 이내거리네요, 바로 앞 하나로 마트에 가면 주변에 농사짓는 분들이 파는 제철 농산물들이 엄청 싸네요
특히 채소류와 쌈, 나물류등을 엄청 저렴하고 싱싱한 것들을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차 타고 조금만 나가도 풍경이 너무 좋아서, 휴양지에 놀러 온 기분입니다.
아주 솔직히 젊은 시절에 이도시에 있었다면 서울에 대한 갈망이 있었을듯한데, 지금은 그런 갈망이 크게 없으니….
이젠 20-30 대가 아니라서 화려한 유흥지를 그렇게 안 가도 되기에 주변에 그런 곳이 없어도 크게 불만이 없네요. 좀 더 즐기고 싶으면 수도권에 가면 되니 별 불만이 없어요. (같이 일하는 20대 30대 친구들은 주말만 되면 무조건 서울집에 가네요 ㅎㅎ )
의료시설은 충분하고 혹 더 큰 병이 생겨도 수도권 하고 가깝기에 문제가 없을 듯하네요.
저녁 5시부터 8시 사시에도 차가 크게 막히는 곳이 없네요.
웬만한 거리는 자전거로 30분 이내이기에 차보다도 자전거를 더 타고 다녀서 건강에도 좋고, 주차 스트레스 없어서 좋네요.
대형 마트들도 다 있어서 특별히 불편함도 없네요.
오가다 부동산 집값을 보면, 확실히 서울 집값이 어떤지 세삼 느껴집니다.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아주 적당히 계십니다.
다른 중소도시중에 조금만 외각에 나가도 사람이 너무 없어서 너무 황량하다는 느낌도 많았는데, 여기는 딱 적당히 사라들이 북적거리네요.
문제는 일자리가 문제일듯합니다.
주변에 보면 식당이나 유흥, 관광관련 일자리를 빼면 좋은 일자리가 없어 보여서 정착을 하긴 쉽지 않을듯 해요.
일 때문에 전국을 다니면서 여러 도시에서 살아보았는데, 정착하고 싶은 도시중 하나가 될듯합니다.
그전엔 전라도 순천, 제주도 하예동, 강릉...등이 살고 싶은 도시였는데, 여기도 살고 싶은 도시에 추가가 되네요.
댓글 (26)
-
살살려주세요
24.06.18 · 115.♡.254.130
저도 괜찮은 직장만 있으면 지방 시 단위 도시로 이사하고 싶습니다. 수도권에 사는게 저에겐 딱히 메리트가 없네요. -
문문샤이너
→ 살려주세요 작성자
24.06.18 · 112.♡.190.214
네 직장이 가장 큰문제인듯 해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을 제외한 일반 사무직이 재택근무를 늘린다면 지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을까도 생각해요. - 하
하이1
24.06.18 · 175.♡.32.224
그래서 안정적인 직장만 있으면 지방 큰 도시들에 사는게 좋다는 얘기가 쭉 나오죠..
병원이 문제라고 하는데 사실 대형병원은 서울 살아도 바로 못 가는데;;;
저도 지방 기준 좀 큰 도시에 있는데
미혼이라 연애 때문에 불편한거 말곤(사실 불편하지도...않은..) 삶의 전반적인 질은 높은거 같습니다
진짜 특히 공기가 달달하다는거 공감합니다 ㅋㅋㅋ
느껴보면 딱 알더라구요 ㅋㅋㅋ -
문문샤이너
→ 하이1 작성자
24.06.18 · 112.♡.190.214
계속 있으면 모르는데, 한 번씩 서울 오면 확 느껴져요.
공기가 얼마나 달달한지를 요. -
Kkimpy
24.06.18 · 203.♡.212.29
저도 제가 하는일의 괜찮은 직장만 있으면 수도권에 절대 안살거에요. 너무 너무 복잡하고 공기도 탁하고 .. 집값 비싸고 뭐 하나 좋은게 없어요 -
문문샤이너
→ kimpy 작성자
24.06.18 · 112.♡.190.214
사실 20대라면 주변에 놀기 좋고 사람 많은 유흥가도 하나의 큰 거주 이유기도 해서요 ㅎㅎ -
어어머
24.06.18 · 172.♡.44.73
사실 중소도시나 시골도 적응 잘하는 사람들 많은데 문제는 직장이죠 -
문문샤이너
→ 어머 작성자
24.06.18 · 112.♡.190.214
네 그게 참 아쉬워요.
이러면 어쩔 수 없이 수도권으로 사람들은 더 몰릴 수밖에 없을 듯해요. -
훈훈제계란
24.06.18 · 125.♡.154.181
제가 직장 때문에 경기도 외곽 작은 도시 살 때 쓴 글인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심지어 마당에 반딧불이 나타나던 전원주택이였죠 -
문문샤이너
→ 훈제계란 작성자
24.06.18 · 112.♡.190.214
아침에 러닝하다가, 귀여운 오리새끼들이 어미 따라 졸졸졸 가는거 보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