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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의대로에서 목격한 장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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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무인생산 211.♡.195.166
작성일 2024.06.18 22:43
2,573 조회
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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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낮에 여의대로를 지나가다가

“우리나라가 현재 어디에 있나?” 라는

물음을 던지게 되는 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평소의 한낮에 이 도로의 교통체증은 정말

목격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오늘은 의사선생님들의 집회가 있어서

마포대교 전까지 좀 밀리더군요.

그런가보다 하고 차에서 핸들을 잡고 있었는데

뒤에서 구급차 사이렌이 울립니다.

엄청 다급하게 울립니다. 울리기만 합니다.

집회때문에 도로가 점유되어 있어 차들이

비켜줄 공간이 없었습니다.

구급차가 어찌어찌해서 가긴 갔지만

그 체증속에서 아무 조정 능력도 없는 정부가

한심했고 우리가 바라는 변화는 참 더디고

아직도 참고 버텨야 한다는 현실이

너무 서글펐습니다.

구급차의 환자는 아마 자신을 봐줄 의사선생님을

찾아 애타게 달렸을겁니다. 정부든 의사든

다 원망했을겁니다.

우리의 현실이 과거의 쌍팔년도

비슷해진 느낌입니다.

안 좋은 것만 선진국 따라갑니다. 이 정부는..

다른 나라가 치켜세우는 정책이나 이점은

없애버립니다.

세금이 부족해서 기름값이 올라갑니다.

세금이 부족하지만 상속세는 부동산세는 내립니다.

지자체에서 공무원 월급도 못 준다는데 교부세는

뭘로 주나요? 이게 인지부조화인가…

날도 덥고 짜증나는데 글이 너무 기네요.

댓글 8 / 1 페이지

인장선님의 댓글

작성자 인장선 (112.♡.224.102)
작성일 06.18 23:01
그러게나 말입니다 뭐하나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게 없습니다. 작금의 세태가요.

무인생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무인생산 (211.♡.194.150)
작성일 06.18 23:08
@인장선님에게 답글 현실이 아니라 초현실 혹은 비현실에서 살고 있는 느낌입니다.

인장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장선 (112.♡.224.102)
작성일 06.18 23:11
@무인생산님에게 답글 그러네요 초현실 비현실 둘 다 맞는거 같습니다.

코크튜브님의 댓글

작성자 코크튜브 (118.♡.48.99)
작성일 06.18 23:29
망가져도 이렇게 망가질 수 있나 하는데.. 이게 지하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더 많아 졌네요

무인생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무인생산 (211.♡.194.96)
작성일 06.18 23:57
@코크튜브님에게 답글 촛불보다 횃불이 땡기는 요즈으음이네요. 바로 잡히기까지 과정을 기다리다 망할 거 같아요

런던프라이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런던프라이드 (61.♡.171.201)
작성일 06.19 00:32
더이상 이전의 삶을 회복하지 못할 겁니다. 특히 의료는 말이죠. 강을 건너버렸어요.

무인생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무인생산 (211.♡.194.66)
작성일 06.19 00:46
@런던프라이드님에게 답글 위태위태했던 낡은 막대기가 부러진 느낌입니다.

윰어님의 댓글

작성자 윰어 (223.♡.85.68)
작성일 06.19 08:09
의사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않아도 되는 현실이죠.

그냥 의사.
돈벌기 위한 직업군 중 하나. 그 외에 딱히 존경의 점을 찾을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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