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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의대로에서 목격한 장면 하나..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6.18 22:43
본문
안녕하세요.
낮에 여의대로를 지나가다가
“우리나라가 현재 어디에 있나?” 라는
물음을 던지게 되는 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평소의 한낮에 이 도로의 교통체증은 정말
목격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오늘은 의사선생님들의 집회가 있어서
마포대교 전까지 좀 밀리더군요.
그런가보다 하고 차에서 핸들을 잡고 있었는데
뒤에서 구급차 사이렌이 울립니다.
엄청 다급하게 울립니다. 울리기만 합니다.
집회때문에 도로가 점유되어 있어 차들이
비켜줄 공간이 없었습니다.
구급차가 어찌어찌해서 가긴 갔지만
그 체증속에서 아무 조정 능력도 없는 정부가
한심했고 우리가 바라는 변화는 참 더디고
아직도 참고 버텨야 한다는 현실이
너무 서글펐습니다.
구급차의 환자는 아마 자신을 봐줄 의사선생님을
찾아 애타게 달렸을겁니다. 정부든 의사든
다 원망했을겁니다.
우리의 현실이 과거의 쌍팔년도
비슷해진 느낌입니다.
안 좋은 것만 선진국 따라갑니다. 이 정부는..
다른 나라가 치켜세우는 정책이나 이점은
없애버립니다.
세금이 부족해서 기름값이 올라갑니다.
세금이 부족하지만 상속세는 부동산세는 내립니다.
지자체에서 공무원 월급도 못 준다는데 교부세는
뭘로 주나요? 이게 인지부조화인가…
날도 덥고 짜증나는데 글이 너무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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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1 페이지
무인생산님의 댓글의 댓글
@인장선님에게 답글
현실이 아니라 초현실 혹은 비현실에서 살고 있는 느낌입니다.
코크튜브님의 댓글
망가져도 이렇게 망가질 수 있나 하는데.. 이게 지하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더 많아 졌네요
무인생산님의 댓글의 댓글
@코크튜브님에게 답글
촛불보다 횃불이 땡기는 요즈으음이네요. 바로 잡히기까지 과정을 기다리다 망할 거 같아요
런던프라이드님의 댓글
더이상 이전의 삶을 회복하지 못할 겁니다. 특히 의료는 말이죠. 강을 건너버렸어요.
윰어님의 댓글
의사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않아도 되는 현실이죠.
그냥 의사.
돈벌기 위한 직업군 중 하나. 그 외에 딱히 존경의 점을 찾을 수 없게 됐습니다.
그냥 의사.
돈벌기 위한 직업군 중 하나. 그 외에 딱히 존경의 점을 찾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인장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