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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잡으려 추가 기소한 검찰의 소설로 쓴 공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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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iCoK 121.♡.143.51
작성일 2024.06.21 18:40
1,09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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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mn.kr/29550

처음 공소장을 받고 한번 훑은 뒤 어제 서울구치소 앞에서 세번을 정독했습니다. 다 읽고 '검사들 진짜 이 정도밖에 안되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뉴데일리 기사를 인용하고 이 대표가 받는 혐의 전반에 대한 내용은 핵심 피고인 김성태의 전언에 그쳤습니다. 이런 식입니다.

"뉴데일리 등 언론에서는 '청와대가 차기 대권주자로 박원순을 지목하였다',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이런 봉변이 없다', '남북정상회담 수행 경력이 대권 가도에 효과를 미칠 수 있다', '평양 동행이 대선 지름길이다'라는 취지의 보도가 이어졌다." / 공소장 13쪽

"피고인 이화영은 이러한 만찬 도중 피고인 이재명에게 전화하여 김성태를 바꿔주었고, 이에 따라 피고인 이재명은 김성태에게 "김 회장님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김성태로부터 "북한과 사업을 잘 해보겠다"는 말을 듣자, "좋은 일 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등 경기도가 북한에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비용을 대납해주기로 한 사실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 공소장 32쪽

아무튼 여러 의미로 오래도록 회자될 재밌는 공소장입니다.

댓글 1 / 1 페이지

sinoon님의 댓글

작성자 sinoon (59.♡.151.61)
작성일 06.21 19:48
뉴데일리 ㅋㅋㅋㅋㅋ
검사씩이나 된 양반들이 찌라시 취급받는 기레기 작문이 근거라고 공소장에 적어주고 참 선진검찰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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