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11호에 본인 움짤 올리기 ( gif 줄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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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여러분은 미국의 달 탐타선 프로젝트를 방해하라는 당의 지시를 받고,
비밀리에 엔지니어로 위장하여 NASA에 잠입했습니다.
여러분은 유도 컴퓨터를 사보타지하여 제대로 된 비행을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적당한 근거가 남지 않으면 애초 설계를 잘못한건지,누군가 커피를 쏟은건지,관리자가 그냥 잘라버린건지,
여러분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것인지 알 길이 없으므로..
가이드 프로그램이 들어갈 메모리에 여러분의 움짤을 업로드 하기로 합니다..
아폴로 11호에 탑재된 가이드 컴퓨터의 스펙은 이렇습니다.
36,864 word는 kB로 환산하면 73.728kB 입니다.
파일 하나로 꽉 채우면 의심받을테니,
49kB 이하의 파일 하나를 올리는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헌데 원본 움짤이 너무나 큽니다!
330kB 라니.. 이래서는 사보타지는 커녕, 엔지니어 특기를 살려서 미국에 눌러 살아야 할 판입니다.
다행히 앞선 10호까지 사보타지를 성공한 다른 동지가 유용한 사이트 하나를 소개 해주었습니다..
매우 좋습니다. 들어가자마자 Optimize 메뉴가 보입니다
사용법도 매우 직관적입니다. 폴더에서 끌던, 버튼을 누르던, 가지고 있던 움짤을 업로드 해 봅니다.
업로드 하자마자 바로 편집메뉴로 전환되며 어떤 방식으로 용량을 줄일지 표시됩니다.
일단, 원본 이미지가 불필요하게 부드러운것 같으니 프레임을 조금 드랍해 봅니다.
용량이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매우 만족스럽....
아, 그냥 프레임을 절반 뺐더니 (remove 2nd frames), 속도가 두배가 되었네요.
아래 메뉴중 speed 를 선택하면 ,
이전 작업물 상태에서 fps 를 조절할 수 있는 메뉴가 바로 나옵니다
저는 프레임을 절반 줄였으므로, 프레임당 시간을 두배로( 속도를 절반으로 ) 설정 합니다.
속도는 잘 조절되었군요. 이제 상단의 resize 메뉴로 진입해 사이즈를 마저 줄여봅시다
목표 용량 이내로 줄어들었습니다! 성공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과정이 남았습니다..
정말 잘 줄어들었는지, 중국산 10TB USB처럼 숫자를 속이는건지 확인 해 보아야 합니다..
우상단의 회원 정보로 들어갑니다.
정보 수정 메뉴로 진입하면..
우.연.하.게.도 우리가 테스트하려는 조건과 매우 닮은 기능이 있습니다. 이것을 활용해보도록 합니다.
성공입니다.
반짝이는것을 넣어도 좋고, 작은것은 안 움직이는게 더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
이쯤되니 아폴로 따위는 전혀 중요치 않게 되었습니다....
오징어쥬스님의 댓글의 댓글
다모앙에 감사하십시오 NASA
볼빵님의 댓글
폴더에서 끌던, 버튼을 누르던,
던이 아니고 든이 맞습니다.
헷갈릴 땐 대부분 든이 맞습니다.
finalsky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