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서 파인더에 서버(NAS SMB, AFP, Webdav 등) 자동 연결하기(타임머신 활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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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꽈보 182.♡.236.194
작성일 2024.04.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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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클리앙에서 작성했던 글을 옮겨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공도 컴퓨터와 상관없고, 코딩의 코, 스크립트의 스자도 모르는 완전 맥린이지만

원격으로 NAS에 AFP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해 제 맥북을 언제나 타임머신 백업을 하고 싶어서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저처럼 컴퓨터공학에 기초지식조차 없는 분들을 위한 강좌라 내용이 매우 허접하고 방식도 단순하기에

전공자분들께서 글에 있는 오류나 더 좋은 방법을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지금까지 시도해본 방법들을 순서대로 소개드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쓰고 있고 이 글을 쓰는 계기가 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파인더-서버 연결(CMD+K)

3576e2a74256f8.png.webp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가장 기본적으로 나오는 간단한 서버연결 방법입니다.

파인더를 실행하고 CMD+K를 누르거나 메뉴막대에서 '이동-서버에 연결'을 누르시면 나옵니다.

본인이 연결할 nas 또는 네트워크드라이브에 프로토콜에 맞는 주소를 입력하고 연결-로그인-원하는 연결할 폴더 선택을 해주면 파인더에 추가됩니다.

'시스템 환경설정-사용자 및 그룹-로그인 항목'에 해당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추가해놓으면 로그인할 때 다시 연결되기에 장점이 있습니다.

이 방식엔 몇가지 큰 단점이 있는데,

- 매우 간단한 "근본"이지만 인터넷이 잠깐이라도 끊기면 서버 연결이 끊겼다는 알림이 뜨고, 다시 연결을 위해 같은 작업을 반복해줘야하는 매우 큰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자동실행이 되도록 세팅해놔도 인터넷이 잠시 끊기는 상황 후(타지역 이동 등) 잠자기에서 깨어났을 때 자동연결을 해주진 않아 평소 잠자기로 맥북을 해두는 사용패턴 상 번거로움이 별로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 서버에 연결되면 파인터에서 해당 서버폴더 창이 자동으로 띄어지는 지저분함(?)이 있습니다. 특히 여러 폴더를 연결 설정해두면 창이 우르르르 뜨면서 매우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위의 단점들을 해결하면서 빠르게 서버에 연결할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2. 스크립트 편집기를 이용해 서버 연결 스크립트 앱 만들기

구글링과 클리앙의 댓글 정보들을 통해 알게된 방법입니다.

서버에 연결하도록 애플스크립트를 만들고, 그 스크립트를 앱으로 만들어두면 그 앱을 실행했을 때 서버 연결이 되며, 하나의 앱으로 여러 폴더들을 다 연결할 수 있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방식은 파인더 창이 뜨지 않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맥에서 '스크립트 편집기를 실행합니다.

 

아래 스크립트를 입력합니다.

 

try

    mount volume "서버주소/폴더" as user name "나스ID" with password "나스Password"

    mount volume "서버주소/폴더" as user name "나스ID" with password "나스Password"

end try

 

"서버주소/폴더" ("는 지우면 안됨)에 본인 nas 주소와 연결할 폴더를 입력합니다. ex) "afp://nas.synology.me/photo"

"나스ID", "나스Password"에 본인 nas 아이디, 비번을 적습니다.

 

3577af048023da.png.webp

재생 버튼을 눌러 파인더에 해당 폴더가 연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잘 되면 스크립트를 앱으로 저장합니다.

메뉴막대-파일-내보내기

35795b88eb548b.png.webp

 

저장하고 만들어진 앱을 원하는 곳에 둡니다.

실행해보고 서버 연결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잘 되면, 얘를 독에 넣거나 알프레드/스포트라이트 등을 통해 실행하면 되고 로그인 시 자동실행이 되도록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빠르게 서버를 연결할 수 있고, 파인더창도 안 켜지지만 여전히 단점이 있습니다.

인터넷이 끊어지면서 서버 연결이 끊기면 수동으로 다시 연결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귀차니즘이 매우 심했기에 인터넷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다시 연결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며 구글링을 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아주 좋은 해결책을 발견합니다.

 

3. 정답은 결국 스크립트, 그 위에 주기적 반복을 곁들인...

이 방법은 아래의 출처에서 따왔기에 출처를 표기합니다.

https://blog.cheetahking.net/166

 

제 스크립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on idle    

    try

        do shell script "ping -o google.com"        

        try            

            mount volume "나스주소/폴더" as user name "나스ID" with password "나스Password"            

        end try        

    end try    

    return 300

end idle

 

(출처에는 있는 tell application "Finder" 명령어는 굳이 없어도 실행에 문제없기에 삭제하고 만들었습니다.)

 

 

해당 출처에서 나온 방법을 설명드리자면,

- idle 명령어를 통해 스크립트가 계속 실행될 수 있도록 합니다.

- try 명령어는 하위항목을 순서대로 실행해서 통과가 안되면 그냥 아래 내용을 무시하고 끝내버립니다.

- 우선 인터넷이 연결되었는지 ping(?)을 줘서 확인합니다.

- 인터넷 연결이 끊겨있어서 ping이 돌아오지 않으면(?) 서버 연결 작업은 건너뛰고 다음 타임에 다시 시도합니다.

- 연결이 되어있어서 ping이 돌아오면 2번항목처럼 서버연결을 시도합니다.

- return 명령어는 위 작업을 얼마나 한번씩 반복할건지 얘기해줍니다. 초단위 이므로 저는 5분마다 다시 시도하도록 300으로 입력했습니다.

 

2번 방법과 똑같이 mount volume의 내용을 채우고, return의 숫자를 원하는 단위로 바꿉니다.

(여러 폴더를 추가할거면 mount volume을 여러 줄 추가하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고 재생버튼을 누르면 아무것도 실행되지 않습니다.(???)

스크립트 편집기 내에선 idle 명령어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인듯 합니다.

내보내기로 앱으로 만들어서 실행하면 잘 되는데 내보낼 때 반드시 '처리기 실행 후에 열어 놓기'를 체크하고 내보내야합니다.

마찬가지로 앱을 원하는 위치에 저장하고, 로그인시 자동실행에도 추가해두면 됩니다.

 

이 방법을 통하면 인터넷이 중간중간 끊겨서 서버 마운트가 해제되더라도 5분에 한번씩 다시 서버연결을 시도하기 때문에 나도 모르는 새에 자동으로 다시 연결이 됩니다.

저는 타임머신 실행을 위해 둔거라 잦은 업데이트는 필요없어 return 300으로 뒀지만 자주 쓰는 폴더라 빠르게 다시 마운트가 되길 바라시면 더 짧은 시간으로 두셔도 될 듯합니다. 어차피 간단한 스크립트라 리소스 소모도 매우 적어보여 너무 빠른 재시도 주기만 아니면 배터리엔 문제없을 듯 합니다.

다만 이 방법은 독바에 실행되고 있는 스크립트앱이 항상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저는 아예 예쁜 아이콘으로 바꿔서 독바에 고정해뒀습니다.

 

저는 AFP를 포트포워딩을 통해 외부에서도 접속할 수 있게 해뒀으므로 언제 어디서든 제가 신경쓰지 않아도 타임머신 백업이 알아서 됩니다.

 

P.S 애플스크립트 팁 찾아 복붙만 한 것이지만 꽤나 직관적이고 재밌어보입니다. 공부 조금만 하면 활용도가 많이 넓어질 듯 합니다.

댓글 3 / 1 페이지

미녀와확고한동맹님의 댓글

작성자 미녀와확고한동맹 (218.♡.42.193)
작성일 04.16 11:21
cmd + k로 항상 수동 연결했었는데... 이 방법도 한번 사용해 보겠습니다.

예린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예린지 (250.♡.221.225)
작성일 04.17 12:15
애플에서 보안문제로 afp 지원을 중단했다고 히는데 현재 사용상에 문제는 없으신가요?

꽈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꽈보 (211.♡.64.239)
작성일 04.17 12:34
@예린지님에게 답글 사실 지금은 저 방식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나스를 처분한 후로 타임머신을 아예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데이터백업을 드롭박스와 아이클라우드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본문의 방식은 smb로 적용해도 문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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