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오븐에게 봉변 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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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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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레노베이션 중에 이케아 오븐을 반값에 득템해서 설치했는데
전기 기사님 불러서 hot wire 작업하고 사용은 안하고 전원만 연결해두었는데요 (시계만 디스플레이 되는 상태)
아내가 사용도 안했는데 타는 냄새가 나는거 같다고 해서 보니 저 부분에 탄 흔적이 있길래 손댔다가 바로 2도 화상 입었습니다...
30분 찬 물에 넣어도 아픔이 안가셔서 미친듯이 고통스러워 하며 퍼블릭 병원 응급실 갔는데 응 지금 바쁘니 찬물에 손넣고 기다려 해서 3시간 기다렸는데 1시가 넘어도 사람들이 안줄길래 결국 포기 하고 집에 왔네요
(호주 무료 진료의 현실이죠... 40살도 넘었으니 사보험 들긴 해야하는데..)
이케아에 얘기하니 테크니션 불러준다는데 언제 올 진....
물집은 크게 잡혔는데 이젠 더는 아프진 않으니 미국이었으면 부자 되었겠다 라고 하고 아내랑 농담하곤 있는데.. 원래 전원 연결만 해도 저 부분이 뜨거워지는게 맞는건가요?
전기기사님 부른 설치비도 만만치 않은데 떼고 또 설치해야하면 돈이... 이케아에서 뭐라고 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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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Kami님의 댓글의 댓글
@다소산만님에게 답글
이게 스팀오븐이라 그런건지 저도 저런 모양은 처음봐서 방심하기도 했지만 사실 제일 의아한건 오븐을 켜지도 않았는데 왜 저 부분이 뜨거워졌는지 입니다.. 컴퓨터로 일하는데 회사에 말하기도 민망하고 아프긴 진짜 엄청 아프고.. 여러모로 속상하네요
Kami님의 댓글의 댓글
@사과씨님에게 답글
일단 그렇게 생각중인데 이케아에서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이런일을 첨 겪어봐서...회수만 해가고 흐지부지 하면 어딜 찾아가야 할런지..
12시님의 댓글
당연히 컴플레인 걸어서 다른걸로 바꿔달라고 하고 치료비도 요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Kami님의 댓글의 댓글
@12시님에게 답글
일단 다음주에 테크니션 보내준다고 하는데 소송을 해야하는건지 이런일이 처음이라서..
12시님의 댓글의 댓글
@Kami님에게 답글
저정도면 솔직히 변호사 한번 만나 보셔도 될듯 합니다. 본사 얘기도 물론 들어보면서요.
Kami님의 댓글의 댓글
@12시님에게 답글
일단 테크니션 이야기 들어보고 제 귀책쪽으로 몰아가면 빅토리아 소비자보호쪽에 문의 넣을까 합니다
하늘아이님의 댓글
헉 큰일날뻔 하셨네요.
저거면 컴플레인 심하게 하셔야 할듯요. 미국이라면 BBB 에 제보하고 기타 등등을 했을지도요
저거면 컴플레인 심하게 하셔야 할듯요. 미국이라면 BBB 에 제보하고 기타 등등을 했을지도요
Kami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아이님에게 답글
네 일단 너무 어처구니가 없긴 하네요.. 이케아 반응 부터 보고 얘길 해봐야겠습니다 가뜩이나 회사 일정 밀려서 욕먹는중인데 손까지 다쳐서..
마카로니님의 댓글
아이구 정말 큰 봉변을 당하셨네요 ㅠ 화상정도도 매우 심각하신데요 ㅠ 배상받으셔야할 듯합니다 ㅠㅠ
저는 이케아 전자렌지를 사용한 적 있었는데 2년 이상 된 어느날 펑하고 폭발 ㅠㅠ
그 후로 뭔가 무서워서 렌지 없이 생활 중입니다 ㅠ
저는 이케아 전자렌지를 사용한 적 있었는데 2년 이상 된 어느날 펑하고 폭발 ㅠㅠ
그 후로 뭔가 무서워서 렌지 없이 생활 중입니다 ㅠ
Kami님의 댓글의 댓글
@마카로니님에게 답글
이케아 전자제품 이야기 많이 듣긴 했는데 이왕이면 깔맞춤할려고 이케아 대기업인데 설마 그렇게 문제 있겠어 싶었는데 아차했습니다 진짜..
다소산만님의 댓글
근데 오븐이 전 처음 보는 구조 같습니다. 보통 직접 데워지는건 상단에 그릴밖에 없던것 같은데. 움푹 들아간게..냄비 올려두고 쓰는건가요?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