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배상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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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좀주소 211.♡.207.100
작성일 2024.06.30 20:23
61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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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미국에 거주하다가 한달여 한국체류를 위해 에어비앤비를 사용하였습니다.


첫 체크인 날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한 상태에서 사용하고 체크아웃 할 때 원래 비밀번호로 변경하지 않은 채 나와버렸습니다.


그후 에어비앤비 앱에서 메세지로 다음 손님의 숙박을 위해 기존 도어락을 해체하고 새 도어락을 설치했으니 약 30만원을 변상하라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수락, 조절, 거절을 선택하게끔 되어있었는데 화면에서 나가고나서 다시 앱을 들어가보니 기존 계정으로 아예 로그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숙박했던 오피스텔을 가보니 기존 도어락이 그대로 설치되어있었고, 추측하기로는 마스터비밀번호나 카드로 리셋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앱으로 로긴도 되지 않고 (없는 계정) 컴플레인  조차 할 수 없고 24시간 이내에 기존 숙박비 결제카드로 청구비용이 결제된다고 하는데 어찌해야할지…

카드를 분실신고라도 해야할지…


혹시 경험 있는 분들이나 아시는 분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9 / 1 페이지

파안대소님의 댓글

작성자 파안대소 (222.♡.137.186)
작성일 06.30 20:54
다른 사람 명의로 로그인을 해서 에어비앤비 고객상담 채널에 원래 계정이 로그인이 안된다고 문의할 수 있고,
에어비앤비 호스트 연락처에 직접 네고(?)하시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연락처를 모르신다면 다른 계정으로 새로 예약하시면서 메세지를 보내시거나 하시면 되겠죠.

체크아웃 하면서 열쇠를 안주고 가신 경우랑 비슷한데,
체크아웃한 날에 체크인하는 손님이 있었다면 호스트가 고생 좀 했을 거에요.
청소하고 손님 받아야 되는데, 문이 잠겨 있으니 열쇠공 불러서 문을 따고 하는 시간 생각하면,
다음 손님 인근 다른 숙박업소 급하게 찾아서 자기 돈 들여서 넣어주고, 그 손님들이 별점 테러하고,
테러당한 별점으로 점수 깎여서 추천순위에서 내려가고, 예약율 떨어지고 결국 수입이 떨어지게 되죠.
가까운 지인이 에어비앤비 운영해서 몇 번 도와주면서 본 모습으로는 그렇습니다.

물좀주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물좀주소 (211.♡.207.100)
작성일 06.30 21:26
@파안대소님에게 답글 고맙습니다.
다른 계정을 개설해 해당 호스트로 연락을 해봤는데 답장이 없어 답답한 상황입니다.

다음 손님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불편과 손해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해서 호스트에게 배상하려는 생각은 있으나

30만원 청구사유가 해체 및 설치에 대한 인건비 15만원과 도어락 재료비 30만원, 그 중 인건비는 청구하지 않고 재료비 30만원을 청구한다는데
도어락 같은 모델 구입비용이 8~12만원이고, 현장에 가본 결과는 교체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30만원 청구는 과다하다고 생각되어 조정을 원하고 있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용팔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용팔이 (104.♡.84.68)
작성일 06.30 22:23
@물좀주소님에게 답글 근데 결국엔 자의적으로 구입비 책청하셔서 책정하신 구입비로는 더 싸게 살 수도 있는데 그 기준으로 30에서 네고를 원하시는건데 그건 정말 재료값에 대한 네고이고 그날 숙박 체크인 관련 곤란한 비용까지하면 30이 과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결국 키를 교체 하지는 않았지만 그날 비밀번호 문제로 인해 다음 손님울 못받으면 그 비용까지 물어야 하는건데 재료 기준으로 접근하시는건 무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물좀주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물좀주소 (125.♡.140.9)
작성일 06.30 22:49
@용팔이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상대방 입장까지 제가 숙고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만 호스트나 에어비앤비 쪽으로 연락 조차 안 되고 어렵다는 것, 일방적인 청구에 조정절차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은 이해되지 않네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호스트 쪽의 일방적 청구로 인해 곤란한 사례가 많이 검색되던데 여전히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건 아쉽습니다.

그림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림자 (58.♡.31.64)
작성일 07.01 00:06
음... 저도 호스트인데... 조금 이해는 안 가네요. 비번을 바꾸고 나가시는 바람에 호스트 입장에서는 무척 난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청소를 하러 갔을텐데... 비번이 다르다... 그럼, 당연히 물좀주소님에게 연락해서 비번을 물어보았을텐데... 물좀주소님이 퇴실하고 난 후, 바로 손님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었을텐데... 물론...  물좀주소님이 연락되지 않아서  수리공을 불렀고, 열쇠공 비용과 새 것을 구매한 비용을 고려하면 30만원은 비싼 것은 아니긴 한데... 여튼.. 잘 이해가 안 되긴 하네요....

물좀주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물좀주소 (211.♡.200.208)
작성일 07.01 21:11
@그림자님에게 답글 처음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서 너무 무지했던 것 같습니다.
걱정해주신 덕분에 호스트와 연결되어 출국 전 원만하게 잘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별멍님의 댓글

작성자 별멍 (183.♡.9.19)
작성일 07.01 16:13
사실 숙박업이든 유사숙박업이든 간에 이런 문제는 호스트가 알아서 해결할수 있어야 맞습니다.
번호키를 바꾸지 아니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스럽게 발생할 만한 일입니다. 마스터키 방식을 지원하는 번호키를 썼어야지요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네요. 저런 준비성으로 무슨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인지 개인적으론 어처구니가 없다 느껴집니다.
호텔 카드키 잃어버렸다고 방 문 못연다고 자물통 통째로 바꾼다고 비용 청구하는 꼴이네요.

좌우간에 그걸 명분 삼아 비용을 청구하여 꿀맛 수익으로 잇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 진정으로 도어락을 교체했다면 미련하기 짝이 없는 한심한 호스트입니다만 비용 주는데 있어 억울함은 좀 덜겠군요)
그러나 그것이 에어비앤비라는 플랫폼의 룰이라면 따라야지 별 수 없지요. 약관상 보장된 호스트의 청구 권한이라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그래서 그런 플랫폼은 쓰지 않습니다. 단 한번만의 어그로를 끌려도 그간 아낀 돈을 다 날리는 셈이니까요.

물좀주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물좀주소 (211.♡.200.208)
작성일 07.01 21:09
@별멍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비싼 수업료와 시간을 들여 많은 걸 느낀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 과실도 분명 있지만 반복되는 패턴 속에 시스템적으로 예방하거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게 앞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데 큰 편견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좀주소님의 댓글

작성자 물좀주소 (211.♡.200.208)
작성일 07.01 21:04
모두 감사드립니다.
조언해주시고 동감해주신 덕분에 새로운 계정을 통해 호스트와 연락이 닿아 원만하게 잘 해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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