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용어에서 '전립선'이란 그 전립선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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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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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전거를 배워보려고 애쓰는 자린이입니다.
엉덩이가 아파서 좀 찾아보니 전립선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암만 생각해도 제가 알고 있는 전립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전립선은 몸속 깊이 있으며, 비뇨기과에 가면 의사선생님이 항문을 통해 손가락을 넣어야 겨우 간접 촉진이 가능한 기관입니다. 즉 안장의 자극이 직접 닿는 부위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데요.
제 생각에는 '회음부'나 '고환'(남자의 경우)이라고 불러야 할 것을, 민망하니 그냥 전립선으로 부르자고 암묵적으로 합의한 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나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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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님의 댓글
그 전립선이 맞을겁니다. 전립성에 좋은 인장 이라고 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쌍방울 부위가 의자에 눌리지 않도록 설계되었다고 들은적 있습니다.
건더기님의 댓글
정확히는 회음부이지만, 그 전립선 말하는 것도 맞습니다.
그걸 고려한 안장을 사용하지 않으면 or 자세가 잘못되었으면 전립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일부 있습니다.
그걸 고려한 안장을 사용하지 않으면 or 자세가 잘못되었으면 전립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일부 있습니다.
포이에마님의 댓글
하지만 안장에 오래 앉아 있으면 전립선 질환이 악화될 우려는 분명히 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전립선은 부드러운 섬유 근조직으로 이뤄져 있다”며 “안장에 의해 지속적으로 눌리면 조직이 부으면서 전립선이 비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안장이 회음부를 압박해 요도를 조이면 소변이 전립선쪽으로 역류, 전립선에 세균이 침입하며 전립선염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전립선 질환이 있는 남성들은 무리해서 자전거를 오래 타지 않는 게 좋다. 자전거를 탄다면 30분 간격으로 5분씩 쉬어주는 게 좋다. 이무연 원장은 “자전거를 타고난 후 온수 좌욕이나 반신욕을 하면 긴장된 회음부와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가운데가 움푹 파인 자전거 안장을 사용하거나 엉덩이에 푹신한 패드가 붙은 자전거 전용 바지를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전립선 질환이 있는 남성들은 무리해서 자전거를 오래 타지 않는 게 좋다. 자전거를 탄다면 30분 간격으로 5분씩 쉬어주는 게 좋다. 이무연 원장은 “자전거를 타고난 후 온수 좌욕이나 반신욕을 하면 긴장된 회음부와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가운데가 움푹 파인 자전거 안장을 사용하거나 엉덩이에 푹신한 패드가 붙은 자전거 전용 바지를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게떼이님의 댓글
프로 선수들 수준으로 타는것 아니면 일반인이 자전거 타다가 전립선에 문제가 될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안장을 잘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하지로 내려가는 신경다발이 골반사이 회음부 주변으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여기가 압박을 받으면 하체가 저리는 문제가 발생하죠....
안장을 잘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하지로 내려가는 신경다발이 골반사이 회음부 주변으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여기가 압박을 받으면 하체가 저리는 문제가 발생하죠....
noxu님의 댓글
사람은 외골격 구조가 아니니까 살 눌려서 압박 받고 그러긴 한다고 알고 있고요
회음부 통증은 안장 푹신한거 보다 단단한거, 피팅 몸에 잘 맞춰서, 좋은 자세로 적당히 타는게 더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