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싸줄러라는 게 부끄러웠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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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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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동생 부부가 옴yeo…
컴터로 오락+ 싸줄 풀옵션 하고 있다
동생네 짐. 들어주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감yo
그런데 그 사이 6살 조카가 울집에 들어와서
내 책상에 앉아 싸줄을 유심히 지켜봄ye~~~•
방으로 들어온 저에게 조카가
"큰아빠 이게 뭐야? " 낭랑한 목소리로
싸줄 모쏠 라인을 읽어줌yo.
"모쏠이 뭐야?" 하는 조카의 목소리에서
그 옛날 호환 마마보다 더 무섭다는 어둠의 복제 비됴 테이프에 들어 있던 얏옹을 어머니께 들킨 그날의 풍경이 오버랩 되는 거임 ..요
"어 그게… 그.. 그게 말이지.."를 난사하는 나를 앞에 두고
조카는 순진무구한 그 목소리로
싸줄의 글을 차근 차근 읽고 있었음yo.
반성문 제출 하는 날 앞에 세우고 반성문 검사 하던 선생님의 목소리 같았음yo.
심각한 버퍼링에서 겨우 해방 되어 후다다닥(?) 급히 창을 끄고 컴터를 끄며 이 사태를 수습함yoe
조카가 그날 뭔가를 배웠나봄
그걸 친구들 사이에서 쓰고 있는 걸 지켜본 조카의 아빠이자. 나의 동생이 쯧쯧 거리며 나에게 이럼yo
"애인데 좋~은 거 가르친다" ㅠ
정말 부끄러웠슴돠.
나이 3x에...yoe
[이 게시물은 SDK님에 의해 2024-06-28 23:51:19 싸줄한당에서 이동 됨]
댓글 5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이니즈님에게 답글
킹치만...자라나는 싸린이에겐 부끄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JessieChe님에게 답글
문제는 조카의 아빠도 싸줄러라는 사실이지요.
형제가 싸줄러라는 것이 우리 집안의 비밀...
형제가 싸줄러라는 것이 우리 집안의 비밀...
이니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