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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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8 23:22
본문
별점:
4.5
저의 별점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 안 보는 게 나음.
★★ : 굳이 안 봐도 됨.
★★★ : 볼 만함.
★★★★ : 추천할 수 있음.
★★★★★ :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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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유)
강풀 유니버스의 두 번째 작품.
무빙과 흡사한 내러티브의 얼개를 갖고 있습니다. (초반에 차근차근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쌓아 중후반에 터뜨리는 스타일이 강풀 각본의 시그니처로 자리잡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래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등장인물 하나하나 허투루 흘려보내는 일이 없습니다.
드라마 초반부가 공개되면 간혹 보이는 '지루하다'는 평은 그런 강풀 각본의 스타일 때문이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곱씹으며, 공감하며,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드라마에 푹 빠지게 됩니다.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배우가 아닌 감독 김희원의 섬세한 연출 또한 몰입을 돕습니다.
그리고, 무빙을 통해 다음 작품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마지막화 쿠키가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극중 배성우 배우의 직업이 형사이다보니, '이 드라마를 통한 무빙 후속작과의 연결고리는 이 인물이고, 이 인물이 양성식이겠구나' 짐작은 했지만, 쿠키에서 다른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할 줄은 몰랐습니다.
강풀 유니버스는 이대로 안착할 수 있겠다는 안도감, 그리고 강풀의 다음 각본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구요.
보는 내내 무섭고 슬프고 따뜻한 드라마였습니다.
너무 늦지 않게 다음 작품이 나오길 기다리겠습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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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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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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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폴셔님의 댓글
별점:
5.0
공포라는 선입견 대신에
뭔가 기대를 갖고 시청하다가 보면
두 얼굴에 흐르는 눈물 범벅
감동이지만, 슬퍼요
뭔가 기대를 갖고 시청하다가 보면
두 얼굴에 흐르는 눈물 범벅
감동이지만, 슬퍼요
이바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