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에 대한 진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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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은평롯데몰에서 18시40분 영화로 봤습니다.
우선 연애용 또는 가족용은 절대 아니고, 역사와 안중근 의사님에 대해 배우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 드립니다.
우선 스토리 진행 방향은 다소 지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점을 고려해서 그런지 사운드나 중간 중간에 긴장을 주는 요소가 있어서 지루함을 많이 낮추어 놓은 노력의 흔적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붙잡히신 뒤, 법원에서 안중근 의사의 발언과 사형 집행 전 일본헌병과의 이야기도 함께 다루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다소 있었습니다. (위국헌신 군인본문 유묵)
중간에 밀정의 존재 때문에 집중을 더 하도록 했었고, 그 반전 요소가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되어서 날카롭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틀렸지만요. (스포일러일 것 같아서, 쪽찌 주시면 제가 뭐가 틀렸는지 회신 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이토 히로부미 사살 씬이 롱테이크 기법을 쓸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저 한테도 평가가 갈리긴 합니다.
솔직히 너무 빨리 지나간 느낌이라서, 비장미를 남기기 위해서 롱테이크 기법을 분명 고려해볼 법 했는데 또 해당 방법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묘하지만 그래도 스토리를 고려했고 해당 상황을 제3자 입장에서 바라보도록 하는 의도였다면 좋은 방법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도 인상 깊었습니다.
과거를 극복하고 손가락의 마디를 잘라 결의한 뒤 임무를 완수하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은 단순히 일회성이 아닌, 끊임 없이 이어가진다는 의미를 준 것 같아 좋은 반전 결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바이어스님의 댓글
OLDnNEW님의 댓글
특히 이동욱은...
디카프리오가 얼굴로 평가 받는게 싫어서 일부러 관리를 안했다고 하더군요.
저혈당괴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