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에 대한 진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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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emo와소녀 14.♡.173.57
작성일 2024.12.29 22:57
분류 영화
389 조회
2 추천

본문

별점:
5

12월 27일 은평롯데몰에서 18시40분 영화로 봤습니다. 


우선 연애용 또는 가족용은 절대 아니고, 역사와 안중근 의사님에 대해 배우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 드립니다.


우선 스토리 진행 방향은 다소 지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점을 고려해서 그런지 사운드나 중간 중간에 긴장을 주는 요소가 있어서 지루함을 많이 낮추어 놓은 노력의 흔적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붙잡히신 뒤, 법원에서 안중근 의사의 발언과 사형 집행 전 일본헌병과의 이야기도 함께 다루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다소 있었습니다. (위국헌신 군인본문 유묵)


중간에 밀정의 존재 때문에 집중을 더 하도록 했었고, 그 반전 요소가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되어서 날카롭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틀렸지만요.  (스포일러일 것 같아서, 쪽찌 주시면 제가 뭐가 틀렸는지 회신 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이토 히로부미 사살 씬이 롱테이크 기법을 쓸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저 한테도 평가가 갈리긴 합니다. 

솔직히 너무 빨리 지나간 느낌이라서, 비장미를 남기기 위해서 롱테이크 기법을 분명 고려해볼 법 했는데 또 해당 방법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묘하지만 그래도 스토리를 고려했고 해당 상황을 제3자 입장에서 바라보도록 하는 의도였다면 좋은 방법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도 인상 깊었습니다.

과거를 극복하고 손가락의 마디를 잘라 결의한 뒤 임무를 완수하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은 단순히 일회성이 아닌, 끊임 없이 이어가진다는 의미를 준 것 같아 좋은 반전 결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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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괴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저혈당괴물 (116.♡.27.111)
작성일 2024.12.29 23:10
별점:
평가 없음
진심 웃음기 1도 없이 만든 영화이더라구요.. 애드립도 농담도 없지만 그런거 없이도 꽉차게 느껴졌고 혹시라도 영화에 빈곳이 있었다면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가짐으로 채우면 될것같다는 생각으로 봤어요. 좋았다 라는 감상평으로는 부족한.. 뭔가가 내안에 채워졌다? 나도 몰랐던 내 안의 것을 확인했다..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바이어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이어스 (183.♡.154.209)
작성일 2024.12.29 23:18
별점:
5.0
오히려 안중근 인물에 집중하기보다는 주변 인물과 상황에서 시대의 아픔과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표현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OLDnNEW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OLDnNEW (125.♡.187.68)
작성일 2024.12.29 23:51
별점:
평가 없음
저희집 여자사람들의 평가는 너무 잘생겨서 몰입이 안된다.
특히 이동욱은...

디카프리오가 얼굴로 평가 받는게 싫어서 일부러 관리를 안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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