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병 완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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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구매해서 완치했습니다
공부할 때는 항상 아이패드와 함께 했었어요
(프로 9.7 → 프로 10.5 → 프로 11 2세대 → 프로 12.9 M1)
그런데 작년까지는 직장에 살다시피 하면서 아이패드를 만질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초에 잘 쓰던 아이패드를 처분하게 됐어요.
큰 화면이 없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잘 때 빼고는 직장에만 있었기 때문에 항상 들고 다니는 폰을 큰 사이즈로 교체해 아쉬운 맘을 달랬습니다
(13프로 → 16프로맥스)
그런데 올 초 정기인사 때 좀 덜 바쁜 부서로 발령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아이패드병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작년까지 잘 버틴 저에게 주는 선물 겸, 내란성 보복소비 심리도 달랠 겸, 해서 프로 13이랑 애플펜슬 프로를 같이 구매했습니다.
(특히 내란 이후에 파생된 업무로 인해 오전 8시부터 오전 2시까지 근무하면서 시달렸거든요…)
서론이 좀 길었는데 여기서부턴 간단한 사용기입니다.
사실 예전에 아이패드를 써봤기 때문에 픽업하고 대충 설정을 마무리하자마자 약간 후회했습니다.
아이패드로 할 일은 한정적인데 여기에 이 돈을 태우는 게 과연 맞을까 하구요.
그래도 마지막에 만져본 M1에 비해 개선된 점이 많아서 맘에 들어요.
얇고 가벼워져서 케이스를 씌운 게 옛날 M1 생패드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미니LED 시절에는 화면 테두리를 따라 비네팅이 심했는데 화면이 정말 균일하고 좋아요.
그리고 애플펜슬 프로의 햅틱!
버튼이 없는데도 버튼감을 확실하게 살려주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필기감이야 펜슬2에 비해 변한게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햅틱 하나만으로 정말정말 만족스러워요.
단점으로는 가격…이 전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아무튼 전보다 개인 시간이 많아진 김에 아이패드로 자격증 공부도 하고 외국어 공부도 해보려구요
매직키보드도 사고 싶은데 50만원… 멀지 않은 미래에 술김에 주문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이아mond님의 댓글
M4 11인치로 넘어왔습니다.
키보드 펜슬 프로까지 400가까이 들였지만...
할 시간이 제한적이네요 ㅠㅠ
염장마왕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