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4 필드테스트 결과 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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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다양한 환경에서 에어팟4를 테스트해봤습니다.
노이즈캔슬링 성능에 대해 말해보자면..
일상 소음을 가볍게 걸러주는 정도를 기대하면 됩니다.
카페나 식당에서 다른 사람 말소리나 TV소리 걸러주는 정도?
'걸러준다'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부 소리가 뚫고 들어올 가능성은 감안해야 합니다.
디젤엔진과 궁합이 안좋습니다. ㅋㅋ
가솔린엔진 차량은 엔진소리가 거의 안들리지만, 디젤엔진은 고주파의 진동이 뚫고 들어옵니다. ㅋㅋ
오토바이 특히 저배기량 스쿠터 엔진도 궁합이 안좋습니다.
고주파 진동이 매우 강한 주관을 주장하며 들어옵니다. ㅋㅋ
바람소리는 온이어 헤드폰과 비교하면 당연히 능력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돌풍소리 정도 아니라면 70%는 걸러준다는 체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이즈캔슬링 켜놓고 걷거나 뛰는건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정도의 노이즈캔슬링 능력은 됩니다.
차가 다가오는지 자전거나 다가오는지 그런 소리는 들리지 않으니 인도 공간이 매우 안전하게 분리된 곳이 아니라면 함부로 노이즈캔슬링 켜놓고 걸어다니면 안될 정도 성능은 충분히 됩니다.
귀 모양에 따라 체감 성능차이가 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커널형처럼 아예 귓구멍을 막아주는 마개가 없다보니 자세를 바꾸거나 몸이 움직임에 따라 에어팟과 귀 사이에 약간이라도 공간구조가 바뀔때마다 노이즈캔슬링 능력이 순간적으로 0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찡긋이라거나 고개를 흔드는 그런거 말이죠...
역으로 에어팟 디자인과 본인 귀 모양이 궁합이 안맞는 사람은 노이즈캔슬링이라고 사기치는 오픈형 이어폰을 체험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오픈형 이어폰이라 빈공간이 있는데도 소리로 덮어서 노이즈캔슬링 효과를 내주는 것이니만큼 재생중인 소리와 주변 소리와의 상관관계에 따라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춤을 춥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노이즈캔슬링을 켜고 아무런 재생을 하지 않을 때는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제일 약하고,
베이스가 강한 연주음악 위주의 음악을 듣고 있을 때는 목소리쪽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잔잔한 가수 목소리 위주의 음악을 듣고 있을 때는 약간만 격한 소음쪽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상대적으로 약해집니다.
그래서 일상영역에 한정한다면 이런저런 리뷰에서 말하는 에어팟 프로의 80% 성능이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상황에 따라 40~90% 정도의 동적인 성능을 보여준다라고 결론 낼 수 있겠네요.
거미님의 댓글
제 귀에는 오픈형 에어팟이 아주 잘 맞습니다.
하루종일 끼고 있어도 무리가 없는 정도예요.
반면에 에어팟 프로2는 귀에 이물감이 확실히 느껴져요....
그럼에도 프로를 주력으로 쓰는 이유는 잡음과 큰소리가 싫어서(특히 대중교통)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저에게 맞는 기능이기 때문인데
오픈형+노캔이라니 너무 큰 고민이네요.....
물론 오픈형+반쪽짜리 노캔이라면 프로를 계속 쓸테니
노캔 성능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갈리겠네요....
건더기님의 댓글의 댓글
디젤 엔진 진동은 답이 없고...
안내방송이나 벨소리는 어렴풋이만 들립니다.
사람들 말소리는 거의 안들립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
처음에 너무 좋았고 작년까지는 잘 썼는데
올 해 부터 멀미가 나서 필요할 때 한 쪽만 끼고 사용했습니다.
오픈형 말고는 답이 없는데 제게 꼭 필요한 제품이네요.
직구 기상 악화로 3번 리턴 4번째 주문은 2개 주문.
하나는 국내 이동 직전, 하나는 쉽 떴네요.
까꿍ㅡ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