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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블리스 28c 경쾌함 빼고는 진짜 미춋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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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SmileMan 110.♡.36.42
작성일 2024.09.09 13:57
분류 잡담
91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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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https://damoang.net/bicycle/9892

지난번 튜블리스 28c 첫인상 (2km타보고욬ㅋㅋㅋ) 적었는데


그떈 몸무게 82kg 기준 앞뒤 80psi를 넣고 탔숨다 

첫인상은 뭔가 돌떵이 같아서 별로였는데 


스램 계산기 기준으로 

https://axs.sram.com/guides/tire/pressure


앞 65,뒤 70psi 기준으로 넣고타니..



이건 뭐.............



다 비켜 나 앞으로 갈꺼야~~~~~~ 모드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초경량 TPU 튜브의 원조격인 튜블리토 튜브를 2021년부터 썼숨다

튜블리토 대히트 이후 중국산 TPU튜브들이 초저가 공세로 나오면서 순식간에 대중화 되었죠 


또다른 새로움의 가벼움과 경쾌함에 취해 즐겁게 탔던 기억이 있슴다 



헌데 한가지 아쉬운게 있엇쑴다


승차감이 진짜 너~~~~~~~~~~~~~~~~무 딱딱합니다 


TPU 튜브들은 부틸, 경량 부틸과 같은 공기압을 넣어도

승차감이 무슨 디스코팡팡이더라구요 



그래소 단돈 몇천원으로 휠셋에서 100g 가까운 경량을 하니

돈을 애끼도 백만원을 애끼는 느낌이라 그냥저냥 탔는데


다시 타이어에 부틸튜브 넣고 타보니


"내가 여태까찌 무슨 가혹한 짓을 몸에 한거지" 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라이딩 후엔 

늘 손바닥은 아프고 몸은 피로했거든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만 튜블리스에 대한 거부감은 늘 있엇숨다

로드 자전거의 튜블리스 셋팅에 대해 변천사를 직접 목격해왔기에


1. 셋팅의 까다로움

2. 휠 + 타이어 +실란트 궁합

3. 장거리 라이딩 도중 펑크 대처


가 대표적이였는데 

신형 튜블리스 타이어들이 나오면서

이젠 장펌로도 셋팅이 되고

다양한 실란트 종류와 예비용 TPU튜브 휴대로

언제나 펑크가 대처 가능하다는 시대가 왔다는걸 느꼈네요


그리고 프로 펠로톤에서도 이젠 거의 튜블리스만 쓰니 말이쥬 

기술이 어느정도 무르익었다고 느꼈숨다


그렇게 합리화 시키고 바로 튜블리스 뽐이 왔숨다




그렇게 바로 슈발베의 프로원 28c 타이어를 셋팅해서 타보앗숨다



제대로 공기압 맞추고 나가서 타는 순간



튜블리스 타이어야 말로

디스크 브레이크 시대의 꽃이다! 라고 확 느껴지더라고요







첫째 승차감

이건 슈발베 프로원  25c 최상급 타이어가 TPU 튜브를 3년간 써온 저로서는

큰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1. 라이딩 후 손바닥 아픈게 많이 사라짐

2. 턱을 만났을때 몸에 힘을 주는 양이 달라짐

3. 오랜 라이딩 후 피로감이 달라짐

4. 하루 2번 라이딩 가능 


이건 체감이 확 되기도 하고 실생활에 너무 큰 도움이 됨다

라이딩 후에 피로감이 더 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오니까여

아무리 시티 라이딩이라 해도 20대가 아닌 이상

이제 나이 생각 해야죵? ㅠ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이 승차감 개선이 샥달린 mtb처럼 물컹해지는건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됨다 ㅋㅋㅋ

반더폴이 맨손으로 파리 루베를 30c 타이어 끼고 우승했는데

타이어에서 오는 믿음이였군유 ㄷㄷㄷㄷ


참고로 튜블리스 타이어 승차감은 타이어 제조사마다 좀 다르다고합니다

슈발베가 좀 더 단단한 느낌이고

비토리아 코르사는 그보다 부드럽다네요

접착식 or 사출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듯함다






둘째. 땅을 잡는 그립감

같은 슈발베 프로원 타이어 기준인데

25c 클린처 + tpu 튜브 -> 28c 튜블리스는 일단 소리부터 다르네요


28c 튜블리스는 뭔가 

무서운 소리를 내면서 앞으로 나감다 ㄷㄷㄷㄷㄷㄷ


이 모든게 체감인건데 자전거가 좀 더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코너링시에도 느껴지는 진동이나 튀는 느낌이 확실히 많이 줄었네요








셋째. 왠지 모르게 잘나가는 항속력


자전거가 출발하거나 급가속할 때 경쾌함은 없는데

몇바퀴면 굴려주면 


"야 나만 믿어" 하면서 


웅장하게 "우르르르르" 소리내면서 바닥 긁으면서 앞으로 나갑니다

이게 자전거 타면서 또 다른 재미를 주네요 ㅋㅋㅋㅋㅋ

라쳇소리와 더불어 타이어 공명음이라고 해야하나요... 듣기 좋습니다

묵직한 중저음이 믿음이 가네요







네번째. 실란트의 펑크 방지 능력


이건 바로 느꼈숨다

림과 타이어 사이에 약간의 구멍이 있었는지

타다보니까 어느새 막혀 있더라구용

무려 3년된  판저 실란트인데도 성능 확실하네요




다섯번째. 안정적인 브레이킹

다운힐 브레이킹이 좀 더 안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속도감도 좀 더 빠른느낌인데

같은 힘으로도 좀 더 잘멈추기에 이게 또 안정감을 주네요 ㄷㄷㄷ

물론 로터와 패드는 더 빨리 닳듯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야기하는 단점


무게 좀 늘어나네요 

타이어 + 튜블리스 벨브 + 실란트 까지 하니

기존 셋팅 대비 한 80g은 늘어나는듯함다 


좀 더 강한 밟는 힘을 요구하는듯한 느낌이네요

대신 몇바퀴만 굴리면 정말 잘 굴러가니 

힘 쓰는건 똔똔인가?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크랭크 좀 더 짧은거 써서 빨리 초반 몇바퀴를 돌리는게 낫나 싶기돜ㅋㅋㅋ







자전거가 편해지고 잘나가니

입문때 처럼 계속 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슈발베 튜블리스 타이어가 국산 버프 받아서 타이어 2짞에 10만원 초반으로

셋팅 가능한건 정말 대단한듯 싶고요 ㄷㄷㄷㄷ



튜블리스 28c의 안정감은

디스크브레이크 자전거를 처음 타고 다운힐 내려왔을때 그 갬동만큼

상당히 인상 깊다보니 이렇게 남겨봄다 

이미 많은분들이 쓰고 계시지만 이제서야 튜블리스 타이어 입문해서

후기 적어봄다 ㅋㅋㅋㅋ

댓글 22

littlejac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ttlejack (221.♡.49.25)
작성일 09.09 13:59
흠....그래도 랜도뛰는 입장에서 튜블리스는 아직 갈 수 없.....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mileMan (110.♡.36.42)
작성일 09.09 14:16
@littlejack님에게 답글 안전빵은 클린처긴하죠 ㅋㅋㅋㅋㅋ
지인분께서 튜블리스 30c 끼고 1500 완주하셨다해서 추가 뽐이 ㅋㅋㅋㅋ

토마님의 댓글

작성자 토마 (210.♡.215.201)
작성일 09.09 14:06
과거에 코어벨브 막혀서 고생한 기억이 있는데 요즘에는 괜찮아졌나요??

ComicShar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omicShark (118.♡.66.179)
작성일 09.09 14:13
@토마님에게 답글 예나 지금이나 보관시 밸브는 4시 혹은 8시 방향으로 해두어야 막히지 않습니다.

ComicShark님의 댓글

작성자 ComicShark (118.♡.65.70)
작성일 09.09 14:12
이제 토템으로 지렁이 or 리뉴보 or 다이나플러그 or 다트툴 준비 해두시면 되겠습니다!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mileMan (211.♡.198.148)
작성일 09.09 18:26
@ComicShark님에게 답글 오우 리뉴보 정보감삼다

MJLee님의 댓글

작성자 MJLee (121.♡.220.105)
작성일 09.09 14:25
평소에 튜블리스+TPU튜브 2개+미니펌프 휴대면 천하무적입죠.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mileMan (211.♡.198.16)
작성일 09.09 21:58
@MJLee님에게 답글 부적 휴대해야것숨더 ㄷ

힘센페달님의 댓글

작성자 힘센페달 (211.♡.189.122)
작성일 09.09 15:18
자꾸 튜블리스를 영업하셔서 뽐이 옵니다..!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mileMan (211.♡.198.16)
작성일 09.09 21:58
@힘센페달님에게 답글 경쾌함은 읍는디 넘 만족중요 ㅋㅋㅋㅋ

후크님의 댓글

작성자 후크 (1.♡.95.92)
작성일 09.09 16:32
자전거 끌고 나가려고 공기압 확인하는데, 타이어에 실란트가 뭍어있음.
어라 지난번 실펑크 났었구나~ 
실런트가 알아서 막아줌.
펑크 걱정이 확 줄었어요

토일 이틀간 림브 클린처(부틸튜브), 디스크 튜블리스 자전거를 번갈아 탔습니다.
가장 확실한 차이는 승차감이더군요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mileMan (211.♡.198.16)
작성일 09.09 21:58
@후크님에게 답글 펑크 알아서 때워주는게 착한거같아용

마린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린아저씨 (118.♡.82.170)
작성일 09.09 17:22
현재순정싯포 + 28c 클린처 + 36g tpu 세팅인데,
100g 가볍고 승차감 안 좋은 일체형 싯포로 바꾸고, 80g무겁고 승차감 좋은 튜블리스로 바꾸면... 웬지 20g 가벼워지고 승차감 또이또이같아서 걍 타야겠습니다 ㅋㅋ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mileMan (211.♡.198.16)
작성일 09.09 21:59
@마린아저씨님에게 답글 그래두 한번..껄껄

vulcan님의 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09.09 19:17
전 무겁고 비싼건 싫습니다.!!! 충분히 지금도 좋.... 난 젊단건가?(그러고 보니 얼마전 펑크로 뒤는 부틸이네요 ㅋ 승차감이 tpu보다 좀 좋긴 합니다.)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mileMan (211.♡.198.16)
작성일 09.09 21:59
@vulcan님에게 답글 ㅋㅋㅋㅋ 뭐든 tpu의 충격보단 낫쥬

황씨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황씨아저씨 (211.♡.95.29)
작성일 09.10 08:31
ㅋ 휠이 두개 중 하나는 튜블리스가 지원이 안되고 ㅠㅠ(알피니스트 clx1), 하나는 약간 타이어를 가린다고 해서 (clx64) 예전에 꽁쳐놨던 래피드 에어 26c 를 clx64에 한번 장착해봐야겠네요. 지금은 라텍스 + 터보코튼인데 출근할때랑 퇴근할때 공기압이 다른것 같아요 ㅋㅋㅋㅋ

Gab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Gabe (210.♡.175.98)
작성일 09.10 09:39
@황씨아저씨님에게 답글 CLX64면 스마일맨 님 쓰시는 CL50과 같은 세대의 림이라 래피드에어 잘 맞을 겁니다.
슈발베 프로원도 잘 맞구요. 맥시스 하이로드 TLR은 안맞습니다 ㅠㅠ

황씨아저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황씨아저씨 (211.♡.95.29)
작성일 09.10 12:59
@Gabe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오늘 퇴근후에 브레이크패드 가는김에 휠도 떼서 튜블리스 작업해봐야 겠네요^^
클린처 + 튜블리스 두대를 운영하니 공구통 구성품도 조금씩 다르게 꾸려야하는 부작용이 있군요 ㅋㅋ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mileMan (110.♡.36.42)
작성일 09.10 13:15
@황씨아저씨님에게 답글 램코가 아직 터보코튼 + 라텍스 튜브 쓰던데 
안타고 놔두면 금방 바람 빠지는게 아쉽긴하죠 ㄷㄷㄷ

Gab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abe (210.♡.175.98)
작성일 09.10 09:41
전 올해 광부 300K 오랜만에 참가하려고 클린처 버리고 튜블리스 시도해봤습니다.. 신세계네요.
진짜 슈발베 프로원 TLE 10만원 초반에 한대분 살 수 있는건 축복 같습니다.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mileMan (110.♡.36.42)
작성일 09.10 13:17
@Gabe님에게 답글 작년에 광부 잼나게 댕겨왔는데 (중간에 극악의 업힐 하나 생각나네요....ㅋㅋㅋㅋ)
슈발베가 동급성능 대비 가성비는 최곤듯함다 ㄷㄷㄷ
펑크 준비 잘하시거 별탈없이 잘댕겨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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