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블리스 28c 경쾌함 빼고는 진짜 미춋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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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튜블리스 28c 첫인상 (2km타보고욬ㅋㅋㅋ) 적었는데
그떈 몸무게 82kg 기준 앞뒤 80psi를 넣고 탔숨다
첫인상은 뭔가 돌떵이 같아서 별로였는데
스램 계산기 기준으로
https://axs.sram.com/guides/tire/pressure
앞 65,뒤 70psi 기준으로 넣고타니..
이건 뭐.............
다 비켜 나 앞으로 갈꺼야~~~~~~ 모드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초경량 TPU 튜브의 원조격인 튜블리토 튜브를 2021년부터 썼숨다
튜블리토 대히트 이후 중국산 TPU튜브들이 초저가 공세로 나오면서 순식간에 대중화 되었죠
또다른 새로움의 가벼움과 경쾌함에 취해 즐겁게 탔던 기억이 있슴다
헌데 한가지 아쉬운게 있엇쑴다
승차감이 진짜 너~~~~~~~~~~~~~~~~무 딱딱합니다
TPU 튜브들은 부틸, 경량 부틸과 같은 공기압을 넣어도
승차감이 무슨 디스코팡팡이더라구요
그래소 단돈 몇천원으로 휠셋에서 100g 가까운 경량을 하니
돈을 애끼도 백만원을 애끼는 느낌이라 그냥저냥 탔는데
다시 타이어에 부틸튜브 넣고 타보니
"내가 여태까찌 무슨 가혹한 짓을 몸에 한거지" 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라이딩 후엔
늘 손바닥은 아프고 몸은 피로했거든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만 튜블리스에 대한 거부감은 늘 있엇숨다
로드 자전거의 튜블리스 셋팅에 대해 변천사를 직접 목격해왔기에
1. 셋팅의 까다로움
2. 휠 + 타이어 +실란트 궁합
3. 장거리 라이딩 도중 펑크 대처
가 대표적이였는데
신형 튜블리스 타이어들이 나오면서
이젠 장펌로도 셋팅이 되고
다양한 실란트 종류와 예비용 TPU튜브 휴대로
언제나 펑크가 대처 가능하다는 시대가 왔다는걸 느꼈네요
그리고 프로 펠로톤에서도 이젠 거의 튜블리스만 쓰니 말이쥬
기술이 어느정도 무르익었다고 느꼈숨다
그렇게 합리화 시키고 바로 튜블리스 뽐이 왔숨다
그렇게 바로 슈발베의 프로원 28c 타이어를 셋팅해서 타보앗숨다
제대로 공기압 맞추고 나가서 타는 순간
튜블리스 타이어야 말로
디스크 브레이크 시대의 꽃이다! 라고 확 느껴지더라고요
첫째 승차감
이건 슈발베 프로원 25c 최상급 타이어가 TPU 튜브를 3년간 써온 저로서는
큰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1. 라이딩 후 손바닥 아픈게 많이 사라짐
2. 턱을 만났을때 몸에 힘을 주는 양이 달라짐
3. 오랜 라이딩 후 피로감이 달라짐
4. 하루 2번 라이딩 가능
이건 체감이 확 되기도 하고 실생활에 너무 큰 도움이 됨다
라이딩 후에 피로감이 더 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오니까여
아무리 시티 라이딩이라 해도 20대가 아닌 이상
이제 나이 생각 해야죵? ㅠ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이 승차감 개선이 샥달린 mtb처럼 물컹해지는건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됨다 ㅋㅋㅋ
반더폴이 맨손으로 파리 루베를 30c 타이어 끼고 우승했는데
타이어에서 오는 믿음이였군유 ㄷㄷㄷㄷ
참고로 튜블리스 타이어 승차감은 타이어 제조사마다 좀 다르다고합니다
슈발베가 좀 더 단단한 느낌이고
비토리아 코르사는 그보다 부드럽다네요
접착식 or 사출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듯함다
둘째. 땅을 잡는 그립감
같은 슈발베 프로원 타이어 기준인데
25c 클린처 + tpu 튜브 -> 28c 튜블리스는 일단 소리부터 다르네요
28c 튜블리스는 뭔가
무서운 소리를 내면서 앞으로 나감다 ㄷㄷㄷㄷㄷㄷ
이 모든게 체감인건데 자전거가 좀 더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코너링시에도 느껴지는 진동이나 튀는 느낌이 확실히 많이 줄었네요
셋째. 왠지 모르게 잘나가는 항속력
자전거가 출발하거나 급가속할 때 경쾌함은 없는데
몇바퀴면 굴려주면
"야 나만 믿어" 하면서
웅장하게 "우르르르르" 소리내면서 바닥 긁으면서 앞으로 나갑니다
이게 자전거 타면서 또 다른 재미를 주네요 ㅋㅋㅋㅋㅋ
라쳇소리와 더불어 타이어 공명음이라고 해야하나요... 듣기 좋습니다
묵직한 중저음이 믿음이 가네요
네번째. 실란트의 펑크 방지 능력
이건 바로 느꼈숨다
림과 타이어 사이에 약간의 구멍이 있었는지
타다보니까 어느새 막혀 있더라구용
무려 3년된 판저 실란트인데도 성능 확실하네요
다섯번째. 안정적인 브레이킹
다운힐 브레이킹이 좀 더 안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속도감도 좀 더 빠른느낌인데
같은 힘으로도 좀 더 잘멈추기에 이게 또 안정감을 주네요 ㄷㄷㄷ
물론 로터와 패드는 더 빨리 닳듯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야기하는 단점
무게 좀 늘어나네요
타이어 + 튜블리스 벨브 + 실란트 까지 하니
기존 셋팅 대비 한 80g은 늘어나는듯함다
좀 더 강한 밟는 힘을 요구하는듯한 느낌이네요
대신 몇바퀴만 굴리면 정말 잘 굴러가니
힘 쓰는건 똔똔인가?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크랭크 좀 더 짧은거 써서 빨리 초반 몇바퀴를 돌리는게 낫나 싶기돜ㅋㅋㅋ
자전거가 편해지고 잘나가니
입문때 처럼 계속 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슈발베 튜블리스 타이어가 국산 버프 받아서 타이어 2짞에 10만원 초반으로
셋팅 가능한건 정말 대단한듯 싶고요 ㄷㄷㄷㄷ
튜블리스 28c의 안정감은
디스크브레이크 자전거를 처음 타고 다운힐 내려왔을때 그 갬동만큼
상당히 인상 깊다보니 이렇게 남겨봄다
이미 많은분들이 쓰고 계시지만 이제서야 튜블리스 타이어 입문해서
후기 적어봄다 ㅋㅋㅋㅋ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지인분께서 튜블리스 30c 끼고 1500 완주하셨다해서 추가 뽐이 ㅋㅋㅋㅋ
ComicShark님의 댓글의 댓글
ComicShark님의 댓글
후크님의 댓글
어라 지난번 실펑크 났었구나~
실런트가 알아서 막아줌.
펑크 걱정이 확 줄었어요
토일 이틀간 림브 클린처(부틸튜브), 디스크 튜블리스 자전거를 번갈아 탔습니다.
가장 확실한 차이는 승차감이더군요
마린아저씨님의 댓글
100g 가볍고 승차감 안 좋은 일체형 싯포로 바꾸고, 80g무겁고 승차감 좋은 튜블리스로 바꾸면... 웬지 20g 가벼워지고 승차감 또이또이같아서 걍 타야겠습니다 ㅋㅋ
vulcan님의 댓글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황씨아저씨님의 댓글
Gabe님의 댓글의 댓글
슈발베 프로원도 잘 맞구요. 맥시스 하이로드 TLR은 안맞습니다 ㅠㅠ
황씨아저씨님의 댓글의 댓글
클린처 + 튜블리스 두대를 운영하니 공구통 구성품도 조금씩 다르게 꾸려야하는 부작용이 있군요 ㅋㅋ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안타고 놔두면 금방 바람 빠지는게 아쉽긴하죠 ㄷㄷㄷ
Gabe님의 댓글
진짜 슈발베 프로원 TLE 10만원 초반에 한대분 살 수 있는건 축복 같습니다.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슈발베가 동급성능 대비 가성비는 최곤듯함다 ㄷㄷㄷ
펑크 준비 잘하시거 별탈없이 잘댕겨오시길!!
littlejac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