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flow Bold 수령&언박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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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모앙에는 처음 쓰는 것 같은데...
암튼 Sian입니다.
일전에 어느 선지자분이 자전거당 댓글로 알려주셔서 관심을 갖게 된,
Linkflow사의 액션캠을 금주에 수령하여 언박싱&잠깐 만져본 후기만 간단하게 공유합니다.
혹여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고, 향후에 제가 자전거를 좀 타게 되면(....)
영상 및 후기도 다시 작성해 보겠습니다.
1. 소개
Linkflow는 삼성전자 사내 벤쳐에서 독립한 한국 업체라고 하네요(궁금해서 찾아봄)
액션캠은 첫 개발이나, 360도 바디캠을 국내에 출시한적/펀딩한 적이 있는 듯 하고,
가격대는 다소 높았지만 국내 후기는 꽤 괜찮아 보입니다. (FITT360)
주로 관공서/기업향으로 바디캠을 판매하였던 걸로 보입니다.
일단 먹튀는 안 당할 것 같아서 투자해보기로 합니다.
...근데... 펀딩할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카드값 나가고 보니 이 돈이면 osmo를 샀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고,
환율 너무 밉고... 뭐 그렇습니다.(...)
몇명이나 질렀나 보면 저를 포함한 100인의 호ㄱ...가 아니고 용맹한 검은소들이 있습니다.
420불이 정가라는데 경쟁자들에 비하면 흠... 싶긴 하네요;
2. 이걸 왜 도전하세요?
저는 자전거 액션캠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가민 버브, 버브 울트라, 시마노 액션캠 2세대를 사용했었고,
현재는 모두 방출했지만 꾸준히 관심이 있었습니다.
다만, 항상 방출하는 원인이 된 것은 안정성&배터리타임 문제였지요.
(열받으면 꺼짐, 배터리 2시간이 채 안감...)
그래서 항상 배터리타임이 긴 액션캠을 원했는데, 지금까지는 제 취향에 맞는 녀석이 없었습니다.
* Fly = 무겁고 전조등 있는거 맘에 안 들었음. 디자인 취향 아님
* ghost 계열 = gps 이슈로 인해 거슬렸음. 디자인 묘하게 취향 아님
* 알리발 바디캠 = 개조의 귀찮음. 깔끔하게 마운팅 안되는 점 불만
그런데 이번 링크플로우 제품은 디자인이 좀 뭔가 멋있습니다.
(저는 디자인만 보고 30만원짜리 전조등을 샀던 호ㄱ....흑우입니다...)
암튼 디자인이 취향을 통과했고, FHD 기준 8시간이라는 스펙이 맘을 슬슬 건드립니다.
혹여나 싶어 사전조사를 해 봤는데 일단 회사 자체는 먹튀는 없을 것 같아 아몰랑하고 펀딩을 시도했습니다.
한국에서 발송되서 택배비 2불 + 관세 없음 역시 지름을 정당화하는 사유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3. 첫 소감
패키징은 아주 간소합니다.
제품 빌드 퀄리티는 깔끔합니다.
고프로 마운트 고정 부위도 교체가 가능하게 설계된 것이 맘에 쏙 듭니다.
그러나 USB단자와 분실하기 딱 좋은 마개는 맘에 들지 않습니다.
(휴대폰 단자에 먼지마개 붙어있는 형태로, 고무마개 분실하기 딱 좋습니다.)
* 매뉴얼을 보면 단자 자체적으로 방수가 되는 것 같은데,
명확하게 표기된걸 못 찾아 아리까리하여 문의를 넣어두었습니다.
* 귀찮아서 사진 안 찍으려다, 다시 봐도 빡쳐서 찍었습니다.
* 단자가 자체 방수가 안된다면 화가 날 것 같습니다.
같이 제공된 기본 악세사리는
고프로 마운트, 가민용 마운트, 카메라 공용 나사홀 마운트로,
저는 고프로 마운트로 고정하게 될 것 같네요.
별매품으로 무려 7만 5천원(나중에 연락해서 한화로 추가구매함)짜리 웨어러블 클립이 있는데,
놀러갈때 써봐야지 하고 샀습니다.
클립따리가 먼 7만원이 넘어서 부들부들하면서 고민하다 샀는데,
받고 보니 퀄리티가 좋아서 조금은 달래지....긴 개뿔 너무 비쌉니다 ㅠㅠ
4. 잠깐 사용 소감
UHD로 셋팅하고 잠깐 방에서 녹화/사진 찍어봤는데 일단 화질은 합격선입니다.
나가서 찍어봐야 정확하겠지만, 우선 아픈 마음을 좀 달래주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녹화버튼 클릭으로 사진 찍는 기능은 매우 맘에 듭니다.
대부분 있지만, 달리면서 손 뻗어서 찍을만해 보여서 기대가 됩니다.
설정&관리는 APP을 통해 하는데, 아이폰용 APP에 아직 문제가 많습니다.
원래는 WIFI를 통한 PREVIEW 기능이 있는데, 관련 접속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개선 예정이라고는 하네요...)
기본으로 내장메모리를 제공해서 당장 쓰기에 지장이 없고, 외장메모리 추가도 당연 가능합니다.
루프레코딩/OSD는 물론, 기대하지 않았던 GPS 연동이 있는데, 어떤 식일지 기대가 되네요.
그룹라이딩 기능은 이걸 같이 도전해줄 검은소 친구가 없어, 영영 쓸 일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나머지 내용은 언젠가(....)
제가 자전거를 좀 타면 다시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원래 다음주 상주그란폰도에 달고 나갈까 했는데, 발가락을 찢어먹어서 갈수있으련지 모르겠네요
암튼 비싸게 검은소 했는데,
짱박아만 두자니 좀 억울해서 정보 공유 겸 썰이라도 풀어봅니다.
*PS. 저 말고도 펀딩하신분 있죠? 계시죠? 있다고 해 주세요....
소한재님의 댓글의 댓글
구매하신 제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굽신~
크리안님의 댓글의 댓글
배터리는 안장 아래에 18650 두 개 매립했어요.
제가 살 땐 12,000원이었는데 지금은 한 24,000원 정도 하는 거 같습니다.
보리아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