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회 후기를 거의 못올렸네요.
페이지 정보
본문
문경 춘천은 모아서 올렸던것같은데 2024하반기 나갔었던 아래의 그란들을 후기를 못남겼네요.
- 지옥의 극악 업다운 보다 더힘들었던 운전령의 춘천그란폰도 하지만 닭갈비는 맛있쥬.
- 자당멤버들과 함께 했던 은메달도전 지리산 그란폰도 (198km 획고 4000m) .. ㄷㄷ
- 큰거 끝났다 회사 동생들 완주시키고 나도 오두재 가보자 - 무주메디오폰도
- 그란폰도는 아니지만 속리산 단풍라이딩 등등..
최근 회사에서 두개의 프로젝트 테크리딩을 하다보니 일도 많이 바빠지고 생각할것도 많아지고 챙겨야 할것도 많아져서 단톡방보는것도 소홀해지고 후기쓰는것도 계속 뒤로미루게 되고.....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꼭 바쁜것만이 이유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가장 큰이유는 '자기검열'이었습니다.
커뮤에서 벌어진 몇몇 사건들로인해 자기검열이 좀 심해지다보니 글쎄요 간단한 소회 공유이외에는 다소 주저하게 되는 측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모임이나 벙들도 커뮤니티 중심에서 소규모 밴드나, 카톡 단톡방으로 쪼개지는것도 한몫하는것 같아요. 후기는 간단하게 단톡방에 올리면 함께 호응해주는 분들이 생기니 충분히 그 소회는 공유되는 느낌을 받게 되구요..
저도 자당 고인물들은 아니지만 작년 막걸리폰도 글이나 아이들과 국토종주글을 올렸을때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시고, 응원댓글에 아이들이 힘을 받았던 경험을 생각하면 비록 터는 옮겻지만 자당에 빚진 마음이 있습니다.
어제 자당분들을 집회현장에서 뵙고 싶었지만, 너무 많은 인파와 통신두절로 인해 집결지까지 가는건 실패했습니다. 옆동네를 보며 느끼는점은 자게는 마치 언제라도 사냥감이 걸려라 하는 분들이 득실득실 대는것같지만 지역모임방을 가보면 형님아우하며 서로 존대하거나 예의를 갖추는 글들을 많이 봤습니다. 오프에서 한두번뵈며 그래도 '우리가 서로 알고있다' 이것이 주는 의미는 크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도 제가 자당에서 아는 분들께서는 힘을 주실테지만 활동은 하지않지만 모니터링이 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그런 생각을 하면 다소 위축이 됩니다.
다소 위축되었던 마음을 풀어내며 후기글들을 다시 좀 써보려합니다. 어제의 집회에서 연대의 힘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힘들게 도전했던 그란폰도, 처음해보는 국토종주, 즐기며 하는 자전거 이야기들, 초보가 아무리 기초적인 내용을 물어도 친절히 알려주고, 최신 기술정보, 훈련정보들이 활발히 공유되는 그런 다정한 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 탄핵이후 이 우리는 모두 한편인줄알았고 어디서나 쉽게 상식적인 이야기를 할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이후 아 절반은 아니구나 하면서 많이 위축되고 있었지만 용기를 조금 더 내어도 될것같습니다. 생각보다 우리편 많더라구요. 더 많이 상처받고 더 내성적이라 그렇지..
정리되지 않은 뻘글입니다.
그냥 그렇다구욘.
SmileMan님의 댓글
계엄이 지금까지 유지됬으면
저절로 진짜로 아무곳에서도 쉽게 정치 이야기 못하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이미지가 밥벌이 이신분들 중 공개 지지하는 분들이 진짜 대단한분들이라 생각함다
DAM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