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 45-50mm 웨이브 휠셋 후기

라티오님 제작 휠셋(Astra) 45-50mm 웨이브 타입 휠셋 사용기입니다.

솔직히 많은 거리를 달려보진 못하고 오늘 대략 20km 남짓 달렸고요.

데이터로 증명은 안되고, 그냥 느낌적 느낌만 전달해드립니다.

스펙은 45-50mm 웨이브타입, 내폭 23, 외폭 30mm, 앞 뒤 무게 합쳐 1300g대 중반.

전반적으로 파스포츠 레보 매니페스트 M5와 굉장히 흡사한 스펙이지만 웨이브림, 그리고 외폭 30mm의 약간 뚱림이 특징적입니다.

맥시스 하이로드 튜블리스(SL 아님) 28c를 장착시킨 결과 에어로에 가장 이상적이라는 단차 없는 라인이 완성되었고요, 최근 유행하는 30c의 경우 사실상 28c와 거의 차이가 없어서 30c에도 적당할 것 같습니다.

32c부터는 약간 짱구모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은근 바람이 불어서 측풍 테스트하기 좋았는데요, 결론적으로 직전에 쓰던 60mm 휠셋에 비해 상당히 큰 차이가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측풍이 맞나?'라는 의심이 들어 재차 확인해봤을 정도로 측풍 안정성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전반적인 성향은 허브의 플랜지 구경이 큰 타입이고, 고로 드라이브 사이드 스포크가 짧으며 휠도 애초에 좀 단단합니다.

또한 스포크 장력이 탄탄하게 빌딩이 되어 반응성이나 경쾌함이 꽤 괜찮습니다.

그리고 30mm 외폭에 28c 튜블리스 셋팅이면 뭐... 대한민국 자도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안정감이나 성능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파스포츠 레보 M5와 휠의 폭을 제외하고는 무게나 에어로 스틸스포크 등 스펙이 거의 비슷한데,

레보M5 역시 상당히 장력이 높게 짜여진 휠이라서 그런지 주행감은 이 둘이 서로 굉장히 비슷합니다.

다만 레보M5가 약간 더 단단하고 직설적인 느낌적 느낌이라면,(레보M5에도 28c 튜블리스 셋업 했습니다).

Astra 45-50mm 휠은 약간 더 부드럽고 편안합니다. 아마 30mm 외폭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상당히 무난하고 그래서 만족스럽다...

더불어 45-50mm 웨이브림에 외폭 기준 30~32mm 정도는 이제 앞으로 휠 업글의 표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속도 뒤지지 않고 무게도 적당히 가벼우며 측풍 대처도 좋아서 두루두루 모나지 않게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