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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5일 PM 09:27 · 수정됨(06. 13. 20:23)
설악 그란폰도용으로 크로더 체인링 46-30을 장착했었고, 만족스럽게 그란폰도를 마무리했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자출을 하면서 변속할 때 체인이 씹히는 경험을 했습니다..
크로더 체인링을 장착하면서 기존에 달려있었던 체인캐쳐는 호환이 되지 않아 제거했었는데 ㅠㅠ
뭔가 특정한 구간에서 체인이 잘 안 올라가고 안 내려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유심히 살펴보니.. 이너 체인링(30T)이 휘어 있습니다?!
크랭크를 돌려보니 드라이브사이드 암쪽 구간이 안 쪽으로 약간 휘어있는 상태로 체인이 돌아갑니다.

장착점에 찾아가서 문의를 해보았는데, 총판에서도 별다른 지시가 없고... 휜 정도가 크지 않으면 그냥 사용하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휜 것을 억지로 다시 펴주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요.
변속이 약간 이상한 느낌이다라고 말씀드리니 앞 드레일러 세팅을 다시 잡아주시긴 했습니다만..
돌아와서 좀 더 검색해보니 비슷한 증상의 글을 찾았습니다.
https://corearoadbike.com/board/board.php?g_id=Menu01&t_id=Menu01Top1&page=6&no=1233484
체인링 볼트를 강하게 체결하면 이너 체인링이 휜다는 글이었습니다.
오? 그런가? 체인링 볼트를 풀러보니 휨이 줄어듭니다!
그런데 체인링 볼트를 생각보다 더 약하게 체결해야지만.. 심하게 휘지 않게끔 장착을 할 수 있겠더라구요.
록타이트를 이용해서 체인링 볼트를 간당간당하게 약하게 장착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앞드레일러 변속할 때 체인이 씹히는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이너 체인링이 안 쪽으로 휘어서 아우터 체인링이 멀어진 구간에서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너 체인링에 체인이 물려있는 상황에서 삐그덕 거리는 소음이 올라옵니다.....
다시 한 번 체인링을 분해해보니 확실한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빨간색 선을 그어놓은 구간 위로 이너 체인링이 지나가게 되는데, 그 부분이 살짝 단차가 있어서..
체인링 볼트를 조이게 되면 단차가 있는 구간이 지렛대처럼 작용해서 휨이 발생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9100 크랭크암과 호환성 문제가 있었던 것이죠.
다른 크랭크암은 모르겠는데 9100은 위와 같은 미세한 단차가 있어서.. 시마노 이너 체인링에 잘 맞물리게 설계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빨간 선 바깥쪽을 커터로 살살 깎아서 단차를 없애주고 나니까 모든 것이 완벽해졌습니다.
체인링 볼트를 5N으로 조여도 휨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변속도 잘 되고, 삐그덕거리는 소음도 없고.. (혹시 몰라 그리스를 덕지덕지 발라주고 장착했습니다만..^^)
혹시 크로더 체인링 사용하시면서 트러블을 경험하신 분이 있다면 체인링이 휘었는지 살펴보시고,
체인링이 휘어있다면 크랭크암에 간섭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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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박중
25.06.09 · 221.♡.227.16
46-30에 8100 암 사용중입니다. 해당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소음때문에 정비를 받았는데 비비 소음인가 싶어서 크랭크 뽑았다 다시 껴도 나서 체인링 분해후 재장착 했는데 정상이 되었는데 제것에도 이 현상이 있었을수도 있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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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중 작성자
25.06.13 · 58.♡.149.39
9100이후 출시된 시마노 크랭크들은 비슷한 형태일 것 같고.. 그렇다면 동일한 문제가 있을 겁니다.
30T 체인링 분해해서 보면 간섭이 생기는 부분이 살짝 스크래치 자국과 함께 티가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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