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대 덕분 (5월31일,6월3일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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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마토DH

작성일
2025.06.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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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싱글코스 잼나게 타다가...
무언가에 걸려 깔았습니다. 몸이 날아가면서 사진에 썩은 나무둥치를 무릎으로 박살(?) 냈습니다. ㅋ
스프커 브라켓 사망. -_); 산에서 내려와 보니 스피커가 없어서 다시 업힐을 해서 다행히 찾았습니다. ㅎ
일단 보호대로 큰 상처는 피했습니다. 보호대 없는 구간은 찰과상이 좀 생겼네요.
다시 내려가다 페달에 걸린 나무둥치를 찾았습니다.
이놈 때문에 엄지 발가락도 피멍...
참나무라서 엄청나게 질겼지만, 땀한바가지 흘리고 뽑았습니다. 다른 라이더의 안전과 소소한 복수?
마누라와 딸에게 혼날 일만 남았습니다. (이게 상처보다 더 아프긴 합니다.)
선거일. 가족 모두 사전 투표로 그냥 휴일이라 자전거 타러 나왔습니다.
다리에 힘내요 당신.... (그만 좀 힘내고 싶네요)
전기차 끌고 나왔습니다. 발가락이 아파서... 응?
코스중에 쉬면서 간식 먹는 장소. 등산객도 거의 없고 좋습니다.
상처는 잘 아물고 있습니다. ㅎ
주인모를 강쥐와 트레일을 한참 같이 내려왔습니다. 이녀석 다운힐 잘 합니다. 뒤돌아보는 여유도... ㅎ
유뷰브에서 보던 '트레일 독'과 라이딩 하는 느낌이 이런거 구나... 란 생각을 했습니다.
집에 잘 돌아 갔는지 모르겠네요. (저분들(주인아님) 따라 또 올라감)
엉겅퀴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스코트랜드 국화라는 걸 안뒤로 먼가 좀 다르게 보입니다.
들어갈 땐 가족 점심을 배달 해서 이쁨 받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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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토마토DH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6.09 19:40
@박달냥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다행이 물리적 고통은 잘 참는 편입니다. 대신 실연이나 내란에는 약한편입니다. >_<
토마토DH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6.10 08:05
@달과바람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헬멧, 고글, 보호대는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아이템이란 걸 새삼 느꼈습니다.
CJBRO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