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Lee (210.♡.89.227)
2025년 8월 25일 PM 06:39 · 수정됨(08. 27. 00:19)
오랫만에 자당에서 뵙습니다.
당최 '당분간'이라는 단어와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조합되는게 참 이상하긴 합니다만,
뭐 다 아시잖아요.
이 판에서는 저 둘이 매우 잘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사실 그 동안 출산 이슈 때문에 당분간 자전거를 못 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새로 이사도 갔는데 아무래도 취미보다는 가족, 육아 뭐 이런 것에 특화된 공간인지라...
그래서 기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카본 로드도 한 대 팔고,
미벨은 제 것과 아내 것 다 정리한 후 지금 집 공간에 보관할 수 있는 브롬 카피 제품으로 하나 사고요.
아직 아이가 100일이 안되어서 아내와 같이 육아하고 있는데,
먼지만 쌓여가고 있는 제 재택근무 사무실에는 투어링 생활 자전거 딱 하나만 남아서 외로이 있네요.
근데 제가 워낙 자전거 정비 및 호작질이 취미인지가 남는 부품들이 꽤 있었어요.
R7000 105 기계식 케이블 레버라든가, 뒷드에 새 카세트, 안장에 핸들바에 스템에...
결정적으로 팔기 귀찮아 죽겠는 파스포츠 레보M5 휠셋에...
뭐 하나만 잘 조합하면 자전거 한 대 나올 기세인데 걍 사무실 한 쪽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죠.
이게 참 팔기도 뭐하고...그냥 쟁여두고만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트리곤 다크니스 에보 프렘이 중고로 올라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거의 미사용급에 가까운데 판매가 40이면 뭐...ㅎ
스택은 좀 사악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아주 예쁘다고 생각하는 수평탑이라 얼른 업어왔습니다.

알리에서 잔 부품 이것저것 주문하고 대기 중입니다.
브레이크는 케이블 방식의 시마노 RS305로.
콘셉트는 "있는 부품 최대한 활용하여 비용 최소화+기계식 뷁 사용하여 유지보수의 최소화".
다음 주 쯤 뚝딱 만들어질 것 같은데...
역시나 육아 이슈 덕에 만들어놓고도 많이 못 탈 것 같습니다.
어차피 근데 투자된 돈도 크지 않고, 그냥 세워놔도 이쁠 것 같고, 제게 더 좋은 자전거가 정말로 필요가 없고...
만약 지겨워지면 한참 타다 100 초중반에 날려도 금방 나갈 것 같고요.
만들어지면 한번 사진 올리겠습니다.
댓글 (6)
-
CComicShark
25.08.25 · 119.♡.32.157
-
MMJLee
→ ComicShark 작성자
25.08.26 · 125.♡.107.240
스램 림브셋은 정말 귀한데요...ㅎㅎ 레드22로 기계식 디브 만들어보는게 나름 꿈이긴 한데 너무 요원합니다. ㅠㅠ -
CComicShark
→ MJLee
25.08.26 · 119.♡.32.157
정말 귀하더라구요.
작년에 로드건에서 신품 할인하는거 살까말까 하다 환율 좀 내리면 생각해보자 했는데... 이젠 없어졌습니다!
그렇다고 포스 AXS 림브 레버를 80~90만원 주고 사기도 좀 그렇고...
프레임 구하면 자전거 맞추는게 아니라, 레버 구하면 크로몰리 프레임 하나 영입해서 세컨차 준비할지 모릅니다. ㅎㅎ -
MMJLee
→ ComicShark 작성자
25.08.26 · 210.♡.89.227
[https://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3534903779_2CDrRzwP_57a3937f3b5ca95499fc9bcc8ae693e4a1a85ad9.jpg]
중간 정산입니다. 아직 부품이 다 도착을 안했네요. ㅎㅎ -
Vvulcan
→ MJLee
25.08.27 · 125.♡.141.208
오... 거의 다 됐네요~~~ㅎ
육아는.... ㅜㅜ 아마 어린이집 가야 좀 여유가... -
MMJLee
→ vulcan 작성자
25.08.27 · 210.♡.89.227
사실 마음 비우고 있습니다. ㅎ 그냥 가진 부품 재고떨이 조립 정도로 만족하려구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도트 오일 블리딩이 집에서 하긴 영 그렇고, 선 교체나 간격 조정 등 간편하고, 안타고 좀 보관해도 따로 손볼거 없구요.
다만 지금은 림브 레버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서 반쯤 포기상탭니다. 자전거 들일 공간도 없고... ㅠㅠ
( 요러다 중고장터에 레버 보이면 하나 낼름 주어둘지 모르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