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Lee (210.♡.89.227)
2025년 9월 3일 PM 11:42 · 수정됨(09. 06. 12:34)
트리곤 다크니스 에보 프레임을 헐값에 구매하여 얼떨결에 하나 조립해봤고,
겸사겸사 아내 허락받아 시간 내어(현재 육아중...) 갖고 있던 망고스톤(탑스톤4 알로이)을 재정비해봤습니다.
변한건 거의 없는데 실은 케이블 전체 교체 및 재설치라는 꽤나 큰 공사였습니다.
그 동안 라인 처리가 계속 마음에 들지 않고 신경쓰였는데 오늘에서야 속 시원하게 처리가 된 것 같습니다.





캐논데일 탑스톤4 알로이 망고컬러에서 모든 구동계 걷어내고 거의 프레임만 사용한 수준의 자전거입니다.
GRX 2x11 구동계로 꾸몄고 46-30 x 11-30의 조합으로 온로드 주행에 약간 더 힘을 줬습니다.
휠셋은 라티오님의 Astra 커스텀 휠셋으로 1300g대 중반쯤 나옵니다.
여러모로 그래블이나 엔듀런스와 잘 어울리는 휠셋입니다.
얼마 전까지 로드용 타이어 끼우고 다니다가 나름 본격적인 포지션의 다크니스 에보를 영입하게 되어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달아봤는데 아주 잘 어울리네요.
진작 이렇게 다닐걸...
레버가 Sensah Team Pro 2x11인데 기계식 브레이크 쓰려고 선택했어요.
기능상 문제는 없지만 후드 커버가 너덜너덜해져서 105 케이블식 레버를 미리 구해놨는데,
그걸 다크니스 에보에 쓰는 바람에 그냥 후드 커버만 새로 구해서 이번에 케이블 교체 작업하는 김에 같이 작업해서 산뜻한 느낌을 줬습니다.




수평탑이 인상적인 트리곤 다크니스 에보입니다.
처음부터 업힐용 경량 머신을 지향하고 나온터라 지오메트리가 상당히 빡셉니다.
상당히 낮고 긴데, 예전에 잠깐 타던 알레 스프린트가 연상되는 포지션입니다.
결국 조금이라도 극복해보고자 55 사이즈 프렘을 구했는데...
이래저래 포지션은 맞췄지만 싯포 간지가 하나도 없게 되었습니다. ㅋ
뭐 저만 편하면 됐지요.
가벼운 105 기계식 림브용 레버에 시마노 RS305 기계식 단동식 브레이크 조합이고,
휠셋은 팔기 귀찮아 쟁여두고 있던 파스포츠 레보M5(1300g 대 초중반)를 달아놨고,
핸들바는 현존 카본 핸들바 중 굉장히 가벼운 축에 속하는 스캇 싱크로스 카본 정품을 어떻게 잘 얻었고,
스템은 평범한 우노지만 개중에 조금이나마 비싼 경량 모델을 마침 갖고 있어서요.
어쩌다보니 투입된 가격 대비 경쾌하고 가벼운 올라운더 자전거가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장거리는 못 타보고 잠깐 타봤는데 생각보다 라이딩 질감이나 경쾌함, 가속력, 안정감 등이 꽤 괜찮아서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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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ulcan
25.09.06 · 125.♡.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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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JLee
→ vulcan 작성자
25.09.06 · 39.♡.231.2
제가 볼 때 1x 기어의 핵심은 다단화도 물론 있겠지만 제 생각엔 기어비입니다.
스램은 10t, 캄파는 9t를 최소 스프라켓으로 쓰는 허브 규격을 마련했는데 시마노는 11t를 고수하고 있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레이싱에 필요한 기어비를 400%라고 했을 때 스램은 10-40, 캄파는 9-36으로 경량화를 꾀할 수 있는데 시마노는 11-44t... 이 정도면 무게 차이가 꽤 나게 되죠.
시마노가 11t를 고수한다는건 진지한 레이싱에서 2x구동계를 포기하지 않는다... 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니면 산악용 마이크로스플라인 규격을 로드에도 갖고 오던가요. -
Vvulcan
→ MJLee
25.09.06 · 125.♡.141.208
아.. 스프라켓 마지막 기어수가 중요한 거군요. 문꽈라..ㅡ,.ㅡ;;;;; 생각해보면 그래야 말씀하신 대로 스프라켓 1단이 작아지겠어요.
시마노가 많이 보수적인가 봅니다. 일본 기업 특성일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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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탑 멋집니다. 요즘은 잘 안 보이는 것 같은데 ㅎㅎ
14단 정도 나오면 앞드가 없어지려나요. 이제 13단 나오고 있는데 몇년 걸려야 14가 나올런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