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재입문 후 롱라이딩 후기, 엔듀런스 괜찮네?
노말피플

Lv.1 노말피플 (122.♡.140.216)

2025년 10월 9일 AM 11:12 · 수정됨(10. 12. 17:38)

조회 694 공감 0

도마니로 재입당 신고 후 설렁 타고 있습니다. 

설렁 타지만 진짜 아무것도 하지 않던 시절 대비 폼이 설렁 오르다 보니... 어제 100k 라이딩을 가볼까하는 병이 또 다시.. 발동되어 115KM 라이딩을 하고 왔습니다.


우선 아침에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모닝 카페인은 라이더에게 약간은 필수 같은 느낌이죠~

아내가 어디서 멸균우유를 한 박스 받아와서 멸균 우유로 스티밍했는데, 입자가 마음에 안들어요. 이게 멸균 우유 탓인가 싶지만 아무튼 오늘은 라이딩 후기이니... ㅎㅎ 넘어가구요... 맛동산 몇 조각도 함께 합니다.


낙동강 하류 어디쯤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운용했던 나룻배가 다니던 선착장 부근입니다. 여기 공원에 피크닉 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포인트입니다. 아무튼 도심지를 탈출하면 자전거 타면서 늘 느끼는 여유로움과 한적함, 신선한 공기로 인해 혼자서 약간의 함성을 지르게 되는 포인트도 있습니다. 포장된 길을 달리면 타이어와 속도감에 의한 마찰음도 감성적으로 들리고, 약간 비포장길을 달리면 모래 같은 것이 타이어에 닿아서 뽀작하는 그 소리도 역시 감성 포인트 입니다.


역시 자전거는 사고 위험만 제외하면 최고 최고라고 외치면 말이죠.


재입문 후 나름 롱라이딩을 해봤는데요, 역시 70~80KM 정도 달리면 어깨와 목이... 저려옵니다. 코어로 타야하는데 이게 쉽지 않아요. 그래도 엔듀런스라서 덜 피로함이 느껴지긴해요.


휠 베이스가 이전 자전거와 다르고, 타이어도 32C로 장착되어 있어서 그런지 두 손 놓고 타는 짧은 순간에 안정감이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두손 놓고 타는 경우는 잘 포장된 도로 그리고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허리를 잠시 펴고 스트레칭 하기 위한 용도로만 합니다!)

개미 파워에 그룹 라이딩을 지양하는 솔로 라이더에게 설렁 설렁 타는 자전거로 엔듀런스 안성 맞춤인거 같아요


제 자전거 인생에서 에어로로 프로펠, 올라운더로 팀머신을 타봤는데 모두 다 좋은 자전거이지만 지금의 여러 가지 여견을 생각하면 엔듀런스가 딱 맞다고 스스로에게 우겨 봅니다. ㅎㅎ


언제나 그렇듯 안전하게 라이딩해요~ 무사고를 기원합니다~



댓글 (10)

  • vulcan

    vulcan Lv.1

    25.10.09 · 125.♡.141.208

    안 다치고 라이딩이 잘타는 거죠.

    저도 개미파워라 요즘 혼자 다닙니다.. 못 따라가겠어요. 뭐.. 안타는 쓰레기 이기도 합니다 ㅎ

    안라 되시길 바랍니다. ㅎ
  • 노말피플

    노말피플 Lv.1 → vulcan 작성자

    25.10.09 · 122.♡.140.216

    안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ComicShark

    ComicShark Lv.1

    25.10.09 · 119.♡.32.157

    크~ 저는 지난번에 트렉 도마니 SLR 50% 할인을 늦게봐서 놓쳤습니다.
    좋은 자전거 득템 축하드립니다.
    타이어 클리어런스 넉넉하고, 내부 수납공간도 맘에 들고, 탑튜브 볼트온 마운트에, 트렉이라 워런티도 좋았을텐데...!
    세일 마지막날에 알게되어서... 찾아보니 사이즈가 없더라구요. ㅠㅠ

    비록 한국서 엔듀어런스 인기가 좋진 않지만, 요즘 타면 탈수록 느끼는게 일단 몸이 편한게 최우선입니다.
    요게 아무리 올라운드와 에어로에 튜브리스 세팅하면 편하다 해도, 자잘한 승차감의 차이가 쌓이고 쌓이면 또 무시 못합니다.
    라이딩 후 컨디션이 다르죠... 다음날 또 타러 기어나갈때 컨디션이 다릅니다.
    팩라 자주하는 분 아니라면, 역시 퍼포먼스 뽑아내는 것도 좋지만 몸이 편해야합니다.
    (이제 저도 나이를 먹어서... ㅠㅠ)
  • 노말피플

    노말피플 Lv.1 → ComicShark 작성자

    25.10.09 · 122.♡.140.216

    혼자 타는 유유자적 라이딩엔 엔듀런스와 그래블인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블길이 한국에 거의 없긴하지만 간혼 도로 상태 따져 보면 그래블 자전거도 좋겠더라구요.. 하하.. ㅎㅎㅎ
    다음에 또 할인하겠죠.. ㅎㅎㅎ
  • littlejack

    littlejack Lv.1

    25.10.09 · 125.♡.155.82

    축하드립니다. 엔듀런스가 편하시니 좋군요. 장단점이 명확해서 선택이 되는 거 같아요, 저는 팀머신 타다 디파이로 왔는데 올라운드 대비 업힐이 조금 힘들어졌고 평지 직진성이나 약내리막은 좀더 좋은 거 같습니다. 휠베이스가 길어서 그런 거 같아요. 저는 랜도너스용으로 디파이를 타는지라 업힐에서 힘들어진게 많이 영향이 있어서....조금 고민이 되긴 합니다. 만약 랜도용을 기변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다시 올라운드로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엔듀런스는 정말로 편하고 약간은 천천히 투어모드로 탈때 가장 좋은 거 같구, 업힐이 많고 장거리의 비경쟁이라도 제약이 있는 경우 한국에서는 올라운드에 50미리급 휠을 쓰는게 제일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 노말피플

    노말피플 Lv.1 → littlejack 작성자

    25.10.10 · 122.♡.140.216

    맞아요. 맞아요. ㅎㅎ

    사실은 집에 자전거 둘 공간이 충분하다면 올라운더 에어로 엔듀런스 그리고 그래블 이렇게 4대 가지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LunaticFringe

    LunaticFringe Lv.1

    25.10.11 · 61.♡.8.94

    용당나루 매화공원, 참 좋은 곳이죠.
    반대편 자도와는 전혀 다른, 말씀하신 포인트를 저도 느껴서 자주 갑니다.
    저는 상동면 신곡슈퍼를 지날 때마다
    어릴 적, 외할머니 시골 마을에 있던 작은 구멍가게 생각이 나더군요.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삼랑진 다리 건너서, 생림면을 지나 여차리로 이어지는 공도(자전거 도로라고 되어있긴 합니다만)
    어떤가요?

    공도는 최대한 피하는 편이라
    저는 그 삼랑진ㅡ김해 지날때는 도요임도를 이용하거든요.
    mtb탈 때는 상관없는데
    엔듀런스를 탈 때면 임도는 힘들고
    공도는 겁이 나서 그냥 왔던 길로 돌아가거든요.
  • 노말피플

    노말피플 Lv.1 → LunaticFringe 작성자

    25.10.12 · 122.♡.140.216

    생철교차로에서 사촌삼거리까지... 공도가 있으며 저는 공도로 다닙니다. 편도 2차선 이상이긴 한데 외곽지역 국도라서 부산도심지에 비하면 저는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네이버 지도 보시면 사촌삼거리부터 생철교차로까지 공도 외곽길?도 있긴합니다.
  • 깍꿍이당

    깍꿍이당 Lv.1

    25.10.12 · 125.♡.115.18

    저도 도마니 타는데 사고 후 잘 안타고 MTB를 주로 타고 있습니다.
    페달을 밟지 말고 페달이 돌면서 만드는 그 원을 따라서 돌린다고 생각하고 돌려보세요.
    예전에 1시 ~ 4시에서 밟기만 했을 땐 케이던스도 안 나오고 댄싱도 안 됐는데
    돌리면서 모두 자연스럽게 되더군요.
    또 그전엔 장거리 달리고 나면 다리에 심한 근육통을 느끼곤 했는데 그것도 사라지고
    장거리에서 호흡 문제로 운동성 천식이 왔는데 그것도 다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더 잘 달리고 있으니 안 하고 계신다면 시도해 보세요.
  • 노말피플

    노말피플 Lv.1 → 깍꿍이당 작성자

    25.10.12 · 122.♡.140.216

    페달링 이야기 감사합니다. ^^
    자전거 이넘 진짜 사고만 아니면.... ㅠㅠ 말이죠..
    호주의 자전거 환경을 매번 부러워하곤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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