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다운힐 (27.♡.242.71)
2026년 4월 17일 PM 03:11
중3 아들이 픽시 이야기를 꺼내길래
대신 저렴한 입문용 로드 자전거를 하나 사줬습니다.
근데 새거라서 그런지 뭔가 뻑뻑한 느낌입니다.
패달부터 시작해서 구동계 전체가 윤활이 거의 안된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형이 타라고 준 MTB를 타고 있는데
이건 패달을 그냥 손으로 돌리면 몇 바퀴 정도는 그냥 도는데
새 자전거는 뻑뻑해서 관성으로 도는 건 아예 없습니다.
그리고 주행중에 패달을 밟지 않고 멈추면 그.. 뭐랄까
라쳇에서 나는 그 소리가 꽤 크게 나는 것 같아요.
설마 일부러 이렇게 만들지는 않았을 것 같고..
하여튼 완전분해까지는 가지 않는 선에서 구동계 윤활을 어떻게 할지
조언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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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천랑0
04.17 · 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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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분노의다운힐
→ 0천랑0 작성자
04.17 · 122.♡.248.27
불량이라고 할 만큼 뻑뻑하다는 건 아니고요. 제 자전거는 뭔가 그냥 휙휙 돌아가는데, 그런 느낌이 없다는 것입니다. 타는 데는 문제 없는 수준입니다.
- C
CatCity
04.19 · 175.♡.11.210
크랭크가 관성에 의해 잘 돌거나 그렇지 않은 것은 체인 장력과 윤활 상태의 영향도 있고 BB의 베어링 종류와 그리스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새 크랭크가 관성에 의해 핑핑 돌지 않고 뻑뻑한 느낌이 얼마간 있는 게 일반적이고, 혹시 그리스가 많이 부족해졌거나 비비가 세라믹 베어링이나 하이브리드 베어링이면(점도 높은 그리스를 쓰지 않기 때문에) 그 반대가 될 수 있죠.
라쳇 소리는 허브마다 제각각이지만 비싸면 대개 시끄럽습니다. 페달을 멈췄다가 다시 밟을 때 유격을 최소화해 동력 전달 타이밍을 미세하게라도 앞당기려면 라쳇을 구성하는 갈퀴(pawl)나 톱니들의 갯수를 늘리고 장력도 적당히 높이는데 그러면 시끄러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스포크를 통한 림의 공명까지 합쳐져 바퀴 특유의 개성 있는 음향이 만들어지죠. 라쳇에 그리스를 듬뿍 바르면 소음은 줄일 수 있습니다만 그 부분은 취향 문제가 작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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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거라면 사신 곳 가셔서 항의하시고 조치받으시는게 가장 빠를 것 같습니다.
상황상 구동계 문제라기 보단 비비의 문제 같은데, 구동계는 새 제품이라 윤활이 안되어서 안도는 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