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서울자전거 대행진 잘 다녀왔습니다!
911카브리올레

Lv.1 911카브리올레 (221.♡.6.83)

2024년 5월 23일 PM 05:34 · 수정됨(05. 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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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있었던 서울자전거대행진 가족참가 도전을 했습니다.

저와 큰 아들은 작년에 참가를 했었는데 올해는 온가족이 참가하는 첫 자전거 행사라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출발전에 여러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온 가족을 데리고 자전거를 차에 싣고 이동하는 문제!(로드 3대, 브롬톤 1대)

와이프가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는데 완주를 할수 있을까?란 걱정 등이 그런 것이었습니다.


당일 새벽 출발해 가족들을 광화문에 내려주고 저는 평화의 공원에 차를 주차한후 그 곳에서 만난 좋은 분의

도움으로 쉽게 광화문까지 이동할수 있었습니다.

7시 30분쯤 도착하니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부랴부랴 가족들 자전거에 번호표 붙이고 가민 세팅을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역시나 출발은 쉽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시청까지는 걸어가는 수준이었습니다.

다행히 시청을 지나며 달리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와이프였습니다.

제 욕심에 참가를 시켰는데 속도를 내는 것에 두려움이 있어 천천히 가더라구요.

저는 와이프와 같이 가는 것을 택했지만 두 아들은 달리지 못하니 답답해했습니다. 

그래도 두 아들을 달래며 와이프와 속도를 맞춰 주행했습니다. 


용산을 지나 강변북로를 타는데 와이프의 민원이 들어왔습니다.

저와 아이들은 로드를 타는데 본인만 바퀴 작은 자전거를 타니 남들보다 많이 굴러야 해서 힘들다.

자전거가 무겁다. 핸들바가 일자라 손목과 어깨에 무리가 많이 간다 등등


처음으로 온가족이 참가를 하고 와이프도 처음으로 20Km 장거리(?)를 달리니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라 많이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와이프를 설득(?)해서 평화의 공원까지 무사히 달릴수 있었습니다.


작년과 달리 날이 좋았고 온가족들과 같이 달리니 저는 너무 좋고 재미있더라구요.

다음에도 이런 좋은 경험을 하고 싶은데 와이프는 힘들었나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참가하지 않는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목에 파스 붙이고 이틀째 침대에서 일어나지를 못하네요!

제가 너무 무리를 시켰나봅니다. ㅜㅜ


그래서 와이프를 위한 자전거를 알아봐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가볍고 핸들바가 로드스타일이면 좋겠고 거기다 전기자전거라면 와이프가 더 편하게 탈수 있지 않을까요????

전기 로드자전거를 알아봐야 할까봐요.

혹시 좋은 자전거 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ㅋ

감사합니다!



댓글 (12)

  • 데저트

    데저트 Lv.1

    24.05.23 · 112.♡.239.57

    잘 다녀오셨군요. 저희도 잘 타고 왔습니다.
    제 와이프도 지금은 같이 대회를 나가는 수준이지만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땐 10킬로 타고 와서 거실에 대자로 뻗을 정도의 저질 체력이었죠. 하지만 다이어트라는 목표와 때에 맞춰 용품이나 기변 등 상납을 통해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로드형 전기자전거로 기변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이 역시도 어느 정도의 기본 체력과 라이딩 스킬은 필요합니다. 짧은 거리라도 자주 같이 타시면서 라이딩 자체에 대한 즐거움과 기본 체력 향상을 먼저 꽤 해 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 911카브리올레

    911카브리올레 Lv.1 → 데저트 작성자

    24.05.23 · 221.♡.6.83

    데저트님도 잘 타고 오셨군요!
    와이프가 최근 러닝을 30분 이상씩 해서 체력을 키웠기에 저는 크게 고민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아이가 농구하러 학교에 가면 와이프가 작은 아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돌았거든요.
    그런데 장거리(20km) 라이딩은 다르다는 것을 몰랐었네요!^^;
    저도 전략적으로 와이프가 자전거를 잘 탈수 있도록 연구를 해야겠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라이딩의 즐거움과 체력향상을 느끼게 하면 와이프도 더 좋아할것 같습니다.
    브롬톤은 동네 마실용이라는 것을 알아버렸기때문에 추후 와이프용 가벼운 자전거가 필요하긴 한데 천천히 알아봐야죠!
    데저트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데저트

    데저트 Lv.1 → 911카브리올레

    24.05.23 · 211.♡.204.135

    서두르지 마시고 시간을 가지고 와이프님 스스로 라이딩에 흥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시면서 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재미를 느끼시기 전에 힘듬을 먼저 느껴버리면 거기서 끝일 수도 있어요.
    뭔가 라이딩을 하면서 목표라던가 보상에 대한 걸 심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크리안

    크리안 Lv.1

    24.05.23 · 58.♡.210.48

    온가족 2차 도전을 위해
    속도를 꾹꾹 참았어야 했는데 실패했네요 ㅎㅎ
  • 911카브리올레

    911카브리올레 Lv.1 → 크리안 작성자

    24.05.23 · 221.♡.6.83

    저는 와이프와 잘 주행했지만 아이들이 먼저 달려나가서.....!
    오랜만에 주행에 신나다 보니...!
    다음 가족 라이딩을 위해 지금 열심히 설거지와 와이프 마사지 중입니다.
  • 스펜서

    스펜서 Lv.1

    24.05.23 · 182.♡.109.138

    저도 행진 나갔었는데 저는 혼자라 가족분들 같이 달리는게 부러웠습니다.
    브롬톤이면 당연히 로드랑 달리면 컴플레인 나올 법 하죠. 저도 브롬톤인데 이게 속도내는 자전거는 아니라서 제 생각엔 브롬톤에 전동을 다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디저트와 커피가 맛있는 가게 투어를 같이 다니시면서 점점 리이딩 거리를 늘려보시는 거에요.
  • 911카브리올레

    911카브리올레 Lv.1 → 스펜서 작성자

    24.05.23 · 221.♡.6.83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커피나 디저트로 한번 설득(?)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브롬톤에 전기모터(?) 관련 글을 클리앙에서 본것 같은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스펜서

    스펜서 Lv.1 → 911카브리올레

    24.05.23 · 182.♡.109.138

    브롬핏과 히든파워 2종류가 있을거에요. 비용은 대략 100 정도 예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MJLee

    MJLee Lv.1

    24.05.23 · 125.♡.107.240

    아이고...고생 많으셨어요. 제 아내는 제가 타던 티티카카 미벨 물려줬는데 디자인이나 주행성능은 만족하는 눈치인데 영 타질 않네요. 매번 베스트 컨디션으로 정비는 해주고 있습니다.
  • 911카브리올레

    911카브리올레 Lv.1 → MJLee 작성자

    24.05.23 · 221.♡.6.83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수십차례의 설득과 달램을 통해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였습니다.
    처음이다보니 와이프도 저도 시행착오를 겪는거죠!
    MJLee님도 데저트님 말씀처럼 좋은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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