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라는게 무엇을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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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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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11 카브리올레입니다.
뚜르드프랑스 대회가 끝나고 최근엔 부엘타 에스파냐를 보고 있습니다.
이번 부엘타 에스파냐 스테이지 18을 보다보니 궁금한 것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뚱더마라는 유투버가 올린 부엘타 에스파냐 스테이지 18을 보면요.
결승선 6~7km 정도 남은 상황에 초청팀인 파르마팀의 페르난데스 선수가 어택을 하며 치고 나갔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페르난데스 선수의 어택을 추격하려 달려나가는데 페르난데스와 같은 팀(파르마)인
카스트리요 선수가 무한 방어를 시전하며 추격을 막는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영상 4분 33초 경)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이게 왜 방어인가요?
어택으로 치고 나간 페르난데스 선수를 추격하려는 다른 선수들을 카스트리요 선수가 꼬리 물고 따라가는게
방어인건가요? 이렇게 꼬리를 물면 방어가 되는건가요?
너무나 궁금한데 검색을 해도 이해가 잘 안되서 문의드립니다.
댓글 12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길위님에게 답글
피를 빨고 달려도 어택한 선수를 따라가야하고 나중에 넘어서야 우승을 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는것 같은데요?
로테이션을 안돌고 피만 빤다고 하는게 잘 이해가 안가지만 설명 감사합니다!
로테이션을 안돌고 피만 빤다고 하는게 잘 이해가 안가지만 설명 감사합니다!
길위님의 댓글의 댓글
@911카브리올레님에게 답글
벌칸님 댓글 설명이랑 비슷합니다 제가 좀 이상하게 썼네요 “같은 팀의 다른 선수가 뒤를 쫓아오면“이 이니고 “앞에가는 선두와 같은 팀의 다른선수가 뒤를 쫓아오면“ ㅎㅎ
vulcan님의 댓글
그룹에서 어택 나가면서 공격할때 다른(케른 파르마) 선수가 붙어 버리면 앞에 선수(케른 파르마)에게 같은편을 데리고 가주는 꼴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공격의 이유가 없어져 버려요. 그래서 한놈씩 어택 나올때 마다 케른 파르마 선수가 뒤쫒아서 어택의 의미를 없에 버리는 겁니다.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vulcan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같은 팀 다른 선수를 선수에 있는 같은팀 선수에게 데려가주는 꼴이 되는거군요.
그러니 전략적으로 판단을 해서 포기를 하게되고 그것을 파르마 팀에서는 방어했다고 하는거군요
그렇게 되면 어택 나간 선수는 같은 팀 선수가 따라오지 못하게 막는 것이니 도움을 받는거구요.
설명 감사합니다.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그러니 전략적으로 판단을 해서 포기를 하게되고 그것을 파르마 팀에서는 방어했다고 하는거군요
그렇게 되면 어택 나간 선수는 같은 팀 선수가 따라오지 못하게 막는 것이니 도움을 받는거구요.
설명 감사합니다.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911카브리올레님에게 답글
월드투어 경기 룰리 너무 많아서 저도 수박 겉핥기 정도입니다. 선수도 많고 전략도 매번 달라지니... 어려워요..ㅎㅎ
저도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매번 뭐지? 하면서 봅니다 ㅋ
저도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매번 뭐지? 하면서 봅니다 ㅋ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vulcan님에게 답글
저도 모르는 것은 찾아보면서 보고 있는데 아직도 모르는게 많네요!^^ 감사합니다!
곤봉다리님의 댓글
윗분들이 설명잘해주셨네요.
사이클은 팀스포츠이자 지능스포츠입니다.
ba중인 팀원 방어는 추격조꼬리만 붙들고있는게 최대의 방어입니다. 압박장난아니거든요.
사이클은 팀스포츠이자 지능스포츠입니다.
ba중인 팀원 방어는 추격조꼬리만 붙들고있는게 최대의 방어입니다. 압박장난아니거든요.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곤봉다리님에게 답글
꼬리 무는게 압박이 엄청난가보군요! 저는 그게 왜 방어야? 했었는데 말이죠!
헛힘쓰고 다른 팀을 도울수 있다고 생각하니 재미 있습니다!
헛힘쓰고 다른 팀을 도울수 있다고 생각하니 재미 있습니다!
sephi님의 댓글
같은 팀의 다른 선수가 꼬리에 붙어도 방어지만
다른 팀의 선수가 어택하는 선수 뒤에 붙어도 어택 방어가 됩니다.
어택한다고 열심히 힘썼는데 뒤에 붙어오는 선수가 피만 열심히 빨다가 내가 힘 살짝 떨어지면 그때 카운터어택쳐버리면 남 좋은 일만 하는 셈이거든요.
뒤에 붙은 선수와 나의 전략적인 목표가 일치하면 같이 어택을 치는 동반자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경쟁자이자 방해의 요소인거죠. 이런거 구경하는게 사이클이라는 스포츠의 재미같습니다.
다른 팀의 선수가 어택하는 선수 뒤에 붙어도 어택 방어가 됩니다.
어택한다고 열심히 힘썼는데 뒤에 붙어오는 선수가 피만 열심히 빨다가 내가 힘 살짝 떨어지면 그때 카운터어택쳐버리면 남 좋은 일만 하는 셈이거든요.
뒤에 붙은 선수와 나의 전략적인 목표가 일치하면 같이 어택을 치는 동반자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경쟁자이자 방해의 요소인거죠. 이런거 구경하는게 사이클이라는 스포츠의 재미같습니다.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sephi님에게 답글
말씀을 듣고보니 지난 뚜르드프랑스대회에서 포가차와 빙게고의 싸움이 생각나네요!
그때 빙게고가 열심히 앞서 나갔는데 힘떨어질때쯤 포가차가 치고 나갔었죠!
알면 알수록 재미가 더합니다!
덕분에 하나 더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그때 빙게고가 열심히 앞서 나갔는데 힘떨어질때쯤 포가차가 치고 나갔었죠!
알면 알수록 재미가 더합니다!
덕분에 하나 더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길위님의 댓글
어택은 말그대로 어택이 맞는데 (못 따라오면 떨궈지는 거니까) 방어는 공격을 무위로 만든다는 의미로 한국에서 쓰는 용어 인거 같아요.
힘들게 앞에 있는 선수를 따라가려고 현그룹에서 앞서 나가려고 공격을 했는데 같은 팀의 다른 선수가 뒤를 쫓아오면 로테이션을 돌아줄 선수도 아니고 뒤에서 피만 빨게 뻔하니까 그 공격을 무위로 만든다는 의미로 방어했다고 하는듯요.
개인경쟁이지만 팀스포츠니까 로드사이클만의 공격과 방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