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빵(le pain) 명동성당점

을지로 쪽에 볼 일 있어 나왔다가 원래는

당주님이 추천하신 그라츠에 가봤는데 샌드위치 말고는 그닥 땡기지가 않아서 좀 더 걸어서 명동으로 왔어요. 

명동성당 근처에 빵집이 있다는 기억이 나서 두리번거리다가 벽에 걸린 간판보고 찾았네요. 

르빵 이라고 명동성당 지하에 있더라구요. 

명동성당 앞 지나다니기만 했지 지하에 쇼핑몰이 있을 줄 몰랐는데 ㄷㄷㄷ

가운데 계단참에 르빵이 있더군요. 

르빵 입구

유명하다는 밤빵이 2시부터 판매군요. ㄷㄷㄷ

아이들 겨냥한 곰돌이빵 귀엽네요.ㅎㅎ

요즘 유행한다는 크루키도 있고 

몽블랑 (보통 몽블랑은 밤맛 디저트인데)

치아바타, 소금빵도 있군요. 

바게뜨 종류도 유명한 듯

조각파운드, 휘낭시에, 마들렌 등도 있었는데

그 중에 제가 산 건

성심당보다 너무 비싸지만 ㅠㅠ 호두빵 좋아해서 일단 픽했는데

먹어보니

성심당 호두빵에 비해 너무 달고 캬라멜 코팅 과해서 딱딱하네요.

빵집에 보통 다 있는 만주류인데 군밤파이란 이름으로 팔길래 궁금해서

보통 단팥크림빵으로 파는데 여긴 연유크림빵이길래 궁금해서 

(하얀크림이었고 단팥크림빵 치곤 아주 좋았네요!)

무화과 크림치즈빵도 샀어요.^^

비도 안 오고 바람도 불어서 명동성당 앞에서

일단 제일 작은 군밤파이 하나 까서 먹어봤는데

😆😆😆

이거 너무너무 맛있네요!!!

파이라 바삭하고 표면의 달콤코팅에 살짝 단맛이 느껴지지만

안에 내용물에 통밤이 들어가고 단팥 비롯 소가 달지않고 풍성해서 너무 맛있어요!!!👍

2시부터 밤빵 판다는데 기다렸다 사갈까

갑자기 지금 고민중입니다. 아 우짜지??

빵 점수 4.1로 수정

(밤빵이 생각보다 기대 이하 - 밤은 엄청 들었지만 소보루가 딱딱하고 맛이 조화롭지 않았고, 종류가 많지 않고 가격대가 비싼 편이 감점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