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별빛캠프, 남해군 은모래비치, 우도 비양도에서의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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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재칠시 162.♡.118.203
작성일 2024.03.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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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인사 겸 저쪽에서 쓰려고 생각만했던 캠핑 기록을 써 봅니다. 


3월 초에 차 가지고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10박11일로 갔었지만 캠핑은 못하고 여행만 했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3번 할 수 있었습니다.


1인용으로 도킹텐트가 너무 크고 무거운 것 같아서 피라미드형 티피텐트로 바꾸고 처음 가 보게 되었습니다. 


대구 달서별빛캠프 오토캠핑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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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에서 좌회전하면 곧바로 입구라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옛날에 예비군훈련장이었다고 본 것 같네요. 여행 출발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런 경조사가 생겨서 대구에 가게 된 것인데, 카카오맵 검색 중 달서별빛캠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평일)당일 예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시설도 좋고, 화목난로 등도 가능하다면 더 좋겠지만... 비수기 평일에 갈 수 있다면 한적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은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구조상 튼튼하여 걱정은 안했습니다(제주도에서는 비바람 예정...) 


남해군 은모래비치 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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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룡박물관에서 나오면서 인근에 캠핑장이 있긴 했지만 주차장과 도로로 둘러쌓이고 바다 전망도 한정적이길래 또 카카오맵 검색하다가 발견하고 이동했습니다. 온라인 당일 예약은 안되어서 담당자에게 전화한 후 현장 결제로 입장했습니다(주차차단기 설치로 담당자가 차 갖고 와서 열어줌). 


캠린이라서 불 피워 본 적은 없는데 알리에서 구입해 둔 접이식 화목난로를 처음 개시해 보았습니다. 불을 잘 다루지 못해서 초기에 잠시 나온 엄청난 매연은 바다쪽으로 부는 바람이 다 해결해 줘서 다행이었습니다. 


예쁘고 작은 해변인데 아직 해변을 산책하는 사람도 적어서(역시, 평일) 한적하였습니다. 


제주도 우도의 비양도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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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의식의 흐름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우도를 한번 가봐야 된다지? -> 캠핑장은 있나? -> 카카오맵 검색..."  


오후 3시부터 비가 올 예정임을 알고 있었고, Windy.com을 통해 바람도 꽤(초속 10미터) 불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그냥 빠르게 설치했습니다. 장비가 많아서 100보 정도 거리를 예닐곱번을 왔다갔다하면서 날랐습니다. 


비가 막 쏟아질 무렵에 백패커 한분이 오셨는데, 거리가 멀지 않아서 잘 살고 계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라디오 소리와 통화 소리 등). 이곳은 냄새 나는 화장실과 쓰레기처리장만 있고 다른 시설은 없는 야생입니다. 위 사진처럼 밤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거의 12시간 동안 비바람이 있었던 것 같고, 가끔은 텐트가 날라가면 어쩌지도 생각했습니다. 아침에 개었지만 곧 바람이 다시 분다고 하길래 빠르게 해체하고 철수했습니다. 


(사진 업로드가 가끔 실패하여 4장을 합쳐서 올렸습니다. 임시 저장 글 목록을 선택하려면 PC 브라우저의 폭을 줄여야 되네요. 에디터는 차차 발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로그인이 끊겨서 임시저장글 일부는 사라지는 등 긴 글 쓸 때 주의하거나 써 놓은 후 붙이는 방법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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