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남인즐 (211.♡.131.158)
2025년 10월 21일 AM 07:07 · 수정됨(10. 24. 10:53)
1 작은 디스플레이
키를 받고 타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작은 운전석 화면입니다. 노안이 온 저에게는 있으나 마나한 사이즈로 시인성이 않좋았습니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보여주는 작고 동그란 화면은 왜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차라리 속도만 같이 띄우고 전체화면으로 나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외 보여지는 정보는 거의 눈에 잘 들어 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상황입니다.
눈이 안좋아 다소 높은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고 더구나 노안까지 왔다면 꼭 체크 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2 실용성
타자마자 박스카의 장점이자 단점이 바로 느껴집니다.
넓은 실내, 그에 따라오는 단순한 디자인과 실용성에 몰빵한 싼티나는 플라스틱의 향연입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고급감 같은건 1도 없습니다.
그러나 전 이런 실용성에 몰빵한 차를 좋아합니다.
어차피 플라스틱 덩어리들인 것들을 어떻게든 감추기 위해 가죽을 발라대고, 별별 눈속임을 하며 가격상승에 일조하는 그런식의 디자인 보다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으로 보여주고 실용적인 면을 부각하는 그런 자동차를 좋아합니다. 자동차가 나를 표현하는 수단도 아니고, 다른사람들에게 어떤식으로든 어필하는 수단으로는 더더욱 웃긴다고 생각하기에 플라스틱이 둘러 쳐져 있어도 실용적이면 좋을 뿐입니다.
3 운전석 승차감
막 편하지도 않고 막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앉아만 있다면 편한데 높은 운전석의 특성상 움직임이 시작 되면 붕떠있는 듯한 느낌이 있고 좌우 움직임을 잘 잡아 주진 못합니다. 팔걸이는 편하지 않았고, 운전대는 조금 작다고 느껴졌으며, 터치화면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몸을 숙여 조작하는 불편함과 물리버튼들의 위치가 낮아서 표시된 글자나 그림이 위에서 내려보는 각도상 잘 인식이 안됩니다. 노안은 더듬을수 밖에 없더군요.ㅠㅠ
양쪽 창문의 크기가 커서 개방감은 있으나 사고시 운전자나 동승자에게 더 안전한 디자인인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4 뒷자리 승차감
토션빔이라는 걸 알고 탔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용밴에 급하게 뒷자리를 추가 한것이 아닐까 하는 승차감이었습니다. 옆창은 개방감 있으나 옹졸하게 열리고, 승하차는 편하지만 어쩌면 사람을 위한것이 아니고 물건승하차를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봅니다.
트렁크 공간이 크니 그곳에 레이지보이 일인 소파를 두고 타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2열의 업그레이드는 반드시 필요해 보이며, 3열 추가도 필요해 보입니다.
탈수 있는 자리가 있다 수준입니다.
5 자잘하지만 꼭 필요한 기능의 부재
조수석 팔걸이 부재
2열 팔걸이 부재
컵홀더들의 부재
2열 창문의 부재
크진 않지만 동승자들을 위한 편의성 부재가 곳곳에 보입니다.
6 공명음
어느 유투버도 말하지 않아서 간과하고 있던 부분입니다.
차를 출발하고 속도를 조금 올리자마자 뒷쪽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지붕이 높고 공간이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다만 너무 컸습니다.
박스카를 10년 넘게 몰아봤지만 그정도의 불편함으로 다가오진 않았는데 PV5의 공명음은 예상외로 크고 구입을 망설일 정도입니다.
신호에 걸려 뒤돌아 보며 창이 열렸나 확인하고 이게 무슨 소리일까 한동안 생각했습니다.
시승 30분 내내 뒷통수를 타격하는 듯한 소음을 견디기 힘들어습니다.
도대체 방음은 한걸까? 하는 의구심도 생겼습니다.
격벽으로 막힌 상용은 들리지 않는걸까?
이문제는 저만 겪었던 아쉬움이 아니라면 꽤 큰 문제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7 결론.... 미완성
완성하지 못한 상용밴에서 승용으로의 변신.
댓글 (20)
-
셀셀빅아이
25.10.21 · 106.♡.137.222
공명음은 다른데서 지적을 하는걸 못봤는데 구입하는 분들은 꼭 체크해봐야 겠네요. -
우우주대괴수b
→ 셀빅아이
25.10.21 · 223.♡.80.55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0/66f9aa8.png]
모트라인에서 다룰 예정이긴 한 것 같습니다. - 포
포도튀김
25.10.21 · 211.♡.198.4
내년에 스타리아 전기차 나오면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페페퍼로니피자
25.10.21 · 27.♡.242.71
예민한 사람들에겐 아예 탈 생각도 못하는 차량이겠네요.. -
보보리앙
25.10.21 · 59.♡.2.209
격벽없는 카고5인승 이죠.... -
부부서지는파도처럼
25.10.21 · 116.♡.206.157
PV5 패신저 맞나요? '르노 캉구'같이 실용적이면서 아담한 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PV5가 더 크긴 하지만, 여전히 '좀 더 편한'은 제한적이 될 수밖에 없나봐요. ^^;
https://www.kia.com/kr/vehicles/pv5-passenger/ -
배배고파랑
→ 부서지는파도처럼
25.10.21 · 106.♡.190.83
카고는 2열이 아예 없어서 패신져 맞을겁니다. -
휘휘소
25.10.21 · 121.♡.21.222
스타리아도 연식마다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초기 버전과 5년 뒤 버전을 타보면 같은찬가 싶습니다.
조금씩 개선되겠죠.
짐 실은걸 전제하는 차량들은 어느정도 짐을 넣고 공진을 잡을겁니다.
화물 싣는 하체는 강하면서, 짐이 없으니 뒤가 너무 가벼워서 통통 튀는 소리가... - 마
마스터재다이
→ 휘소
25.10.21 · 211.♡.194.30
진짜 격공합니다. 스타리아사고싶어 신형나올때마다 지인영맨에게 부탁해 시승을 해보고있지만 초기모델보다 작년모델이 훨씬 덜 덜그럭거리고 안정감이있더군요
Pv5가 제희망을 부쉈지만 스타리아 전기차가 마지막입니다 - 낭
낭만의시대
25.10.21 · 89.♡.101.51
오래 타던 박스카를 MPV로 바꾸고 짐 실을 때마다 그립네요.
이케아에서 왠만한 건 다 실어 왔었는데...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