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생각(제안)

Lv.1 바부곰 (220.♡.169.57)

2026년 2월 25일 AM 09:58 · 수정됨(02. 2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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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부곰입니다.


현재 2021년 3월식 리프 모델3 롱레인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24년 6월에 8.8만키로에 중고로 영입하여 현재(26년 2월)기준 누적 18.7만키로 하였네요.

그 동안 전기차를 운용하며 든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전기차 충전기는 용도별로 나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 장기주차의 경우 (8시간 이상, 최소 3kW 최대 11kW)

이는 보통 아파트 주차장이나 회사주차장이며 하나의 충전기 단에서 여러개의 차량이 충전이 가능해야 합니다. 

 1) 기둥과 기둥 사이 3개 주차면인 경우 : 벽부나 기둥에 충전기 설치하여 2-3개 가량의 차량이 동시 충전가능하게 해야 효율이 증대됨

 2) 차량 앞뒤로 쭉 주차하는 면의 경우 : 천장에서 전기를 내려 최대 4차량 충전가능하게 해야합니다 (노르웨이 충전기 참고 https://www.hankyung.com/article/201905204171g)



2. 초단기주차/볼일의 경우 (30분 미만, 아무리 못해도 최소 100kW이상 필요, 200kW 이상 권장)

그리고 초급속이 필요한곳은 고속도로와 같이 짧은 시간만 머무르는 곳입니다.

보통 화장실, 간단한 간식, 간단한 식사 정도를 해결하는 곳이죠.

400V/800V 전기차 모두 초급속을 지원할 수 있게 전압만 높은게 아닌 최대전류도 높게하여 400V 시스템의 전기차도 빠른 충전기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CCS1 충전기 포트 규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사람(여성, 노인, 장애인 등)이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CCS1 타입의 충전기는 너무 무겁고 체결하기도 어렵습니다.

현재 전기차가 더 보편되게 보급될려면 이러한 부분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덧,

제가 테슬라를 타면서 슈퍼차저와 CCS1 급속충전기를 경험해봤습니다.

슈퍼차저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볍다. 결합하기 편리하다. 결제를 위한 기다림이나 절차가 없다. 운전석 뒷편이라 날씨가 안 좋은 경우에도 금방 체결이 가능하다.

어플로 충전현황이 확인가능하고 미리 등록한 카드로 결제도 된다. 차량 또는 어플에서 충전기 사용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CCS1 급속충전기의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무겁다. 충전하기 위해서 입력해야 되는 절차가 길다. 차량 충전포트와 체결하기 어렵다. 고장인 경우가 종종 있다.


이와 같이 사용자 관점으로 접근하여 편리하고 저렴하고 충전하기 위한 절차가 없이 시간 낭비가 없는 방향으로 충전경험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3. 중기 주차의 경우 (30분~8시간)

 1) 단기주차의 경우 (30~60분, 30kW~200kW)

 고객들이 머무르는 시간에 맞춰서 충전기가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초급속보다는 중급속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트의 경우 보통 1주/1회 정도 방문하기에 완속충전기가 없더라도 급속으로 완충되는 정도의 출력이 필요합니다.

 방문하는 수요층에 맞춰서 설치계획이 필요합니다.


 2) 중기주차의 경우 (1시간~2시간)

 박물관, 문화공간, 테마마크, 대형마트 및 아울렛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여기는 급속을 설치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1시간 이상 주차시 불법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급속과 완속밖에 없습니다. 완전 충전하기에 매우 애매하죠.
 급속을 하면 1시간 이내에 다시 나가서 이동주차를 해야합니다. 

 또한, 완속(5~11kW)을 하면 느려서 다 충전이 안됩니다.

 여기에 필요한 것은 중속충전기 입니다. 20-50kW미만의 출력이죠. 1시간 이상 충전 및 주차를 하여도 법에 저촉되지도 않구요.

 해당 중속충전기 사업을 하는 곳은 EVSIS로 알고있습니다. 롯데마트에 설치되어있더라구요.
 (제가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 테슬라 구형 모델S는 22kW까지 완속충전이 가능합니다. 3상 AC로 말이죠. 하지만 해당 충전기는 한국에 없죠. 3상 전기를 활용한 완속충전기면 저렴하고 효율도 잘 나올 것 같은데 왜 안할까요..?)


 3) 중장기 주차의 경우 (2시간~8시간)

 영화관, 축구장, 야구장, 대형아울렛, 대형쇼핑몰 등이 해당되어 보입니다.

 여기는 최소 7kW~50kW미만 충전기가 필요합니다.

 저라면 현행 11kW급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것 같네요.

충전기 보급에 대한 소회


 현재, 신차의 10%이상이 전기차로 판매되고 있고 (전기차 보조금지급에 있어서도 ..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이것은 기회가 되면 다른 글로 풀어보고자 합니다.) 이에 따른 충전기 보급 확충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미 수도권은 퇴근하고 주차하면 전기차 충전할 자리가 없다고들 하시죠. 있는 충전기도 활용되야 되는데 철거하고 보조금을 리베이트 이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법으로 신축아파트 5% 구축 2% 이상을 전기차 충전면으로 하였는데 그 이상으로 될 수 있게 법과 정책이 따라가야 합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48CF8E313D3F28D5E064B49691C6967B

추가로,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정책 재검토 요청에 관한 청원도 동의해서 더 나은 충전기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이만 글을 줄이며

 저는 기후부가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기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를 만들고 이를 듣고 행정하였으면 합니다.

 최근 기후부 장관님이 모카에 나오셔서 전기차 충전기에 관련하여 대화를 나누셨듯이 한 20-100명정도 실 사용자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계속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11)

  • 박스엔

    박스엔 Lv.1

    02.25 · 210.♡.46.70

    PNC 같은 경우에는 표준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분리해서 생각해야 된다더군요.
  • 바부곰 Lv.1 → 박스엔 작성자

    02.25 · 220.♡.169.57

    급속충전기에서는 워터, 일렉링크가 대표적으로 있고
    완속에서도 에버온에서 PNC를 자체기술로 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앞으로는 PNC가 되어야 충전경험이 더욱 좋아질 것이고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같은 걸 사용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그나마 사용하기 편해질 것 같습니다.
  • H

    HyoGoon Lv.1

    02.25 · 118.♡.26.68

    그냥 모든 주차 구역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면 됩니다.
    전기차, 일반차 구분 없이 이용하게 하면 전기차의 장기 점거, 일반차가 전기 충전 구역 침범 문제를 다 해결 할 수 있습니다.
  • Drac02

    Drac02 Lv.1

    02.25 · 175.♡.78.157

    저도 비슷한 생각했습니다. 특히 쇼핑몰에 중속 충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주가는 쇼핑몰에 슈퍼차저가 있는데 20~30분이면 충전이 다 되어버리니 오히려 불편하더라구요. 2~4시간 정도에 충전이 완료되는 게 훨씬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 인피타르

    인피타르 Lv.1

    02.25 · 210.♡.238.253

    대부분의 주차지역에서 충전이가능해면 해결이 될거같긴합니다
  • 네오프론

    네오프론 Lv.1

    02.25 · 220.♡.151.121

    테슬라의 경우에는 자사의 충전기로 자사의 차량을 충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용법이 간단하죠. 현대 기아 전기차도 자사 충전소인 이핏에서는 테슬라와 거의 동일하게 처리가 됩니다. 충전기 회사가 하나로 통합되면 모를까 이미 보급된 충전 설비를 바꾸긴 거의 불가능합니다.(현실성이 없죠)
    기존 아파트의 경우, 전기차 충전을 위한 자체 전기 시설에 한계가 있어서 변경이 쉽지 않습니다.(불가능)
  • 따듯한것마셔요 Lv.1

    02.25 · 117.♡.5.97

    우선 한국사람들의 대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의 충전환경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외부에서 충전할일이 거의 없어 외부의 충전환경문제는 자연히 작아질겁니다

    제경우에 i3 1세대, 캐스퍼일렉이 주력차량입니다
    i3의 경우엔 주행거리가 정말 짧아서 운전한날은 무조건 충전을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독에서 전용충전기로 충전하기때문에 외부에서 충전할 일이 거의 없어 요즘 외부 충전인프라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거의 알수가 없는 지경이에요

    저처럼 전용은 불가능 할지라도 최대한 아파트내에서 편리한 충전환경을 만들어서 ‘집에가서 충전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편히 들게 만들어주는게 근본적인 해결법 이라고 생각합니다
  • 우미

    우미 Lv.1 → 따듯한것마셔요

    02.26 · 131.♡.159.114

    사실 집에서 충전하는데 문제 없으면 외부 충전할 경우가 매우 낮아지죠~ 그러면 정말 초 급속 충전기만 키워도 될것 같습니다. 지금 단독주택에서 개인 충전기 사용하니, 외부 충전할 이유가 거의 0에 수렴하고 있습니다.
  • 노세노세

    노세노세 Lv.1

    02.25 · 61.♡.168.121

    전 고속도로나 일부 거점말고는 그냥 3이든 11이든 완속으로 쫙깔아놓으면 제일좋을거같습니다. 충전시작을 10%에서할지 60%에서 할지 모르는데 중속은 굳이 필요하나 싶더라구요.
    아파트같은경우는 급속하나정도 있고 3kw이라도 많이 깔면 좋을텐데 제가사는 구축아파트는 전기설비가 감당하기 부담스러운가보더군요.
  • MikaStar

    MikaStar Lv.1

    02.25 · 133.♡.176.59

    1.2대 이하일경우에는 완속 5:1 급속 비율로 운용도 괜찮을것 같은게.. 제 아파트에 5:1인데
    전날 완속충전기가 없을때 아침마다 급속에 꼽아두고 집 들어가서 나올준비 하고(~30분) 하면 딱 좋더라고요.

    그리고 쇼핑몰은 무조건 중속충전기가 옳습니다
    22kw~30kw급이면 밥만먹고나와도 충분하고 더 있어도 완충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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