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익스피리언스 Night Circ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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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mg 나이트 서킷 예매를 굴당에서 보고 거의 마지막 날짜만 남아서 이제서야 하고 와 후기를 남깁니다.
우선 칼 같이5:30분 입장입니다.
일찍 오신 분들도 꽤 있었지만 스피드웨이 초입 길에서 차로 줄 서서 대기합니다.
시간이 되면 줄줄이 입장하고 주차를 합니다.
그 후 건물 2층으로 바로 올라가는데, 여기서 음주 검사를 하고 이름표를 받습니다
이름표 받을 때 서킷 경험을 묻는데, 경험자끼리 어느 정도 묶어 주는 듯싶었습니다.
이름표를 받고나면 다과가 준비된 홀로 입장합니다
Amg 미니버거와 구움 과자류가있고 콜라, 에너지음료, 커피, 물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타임 테이블에 맞춰 진행됩니다.
Amg의 역사, 시트 포지션, 오늘 타게 될 차 설명, 인스트럭터 소개 등이 있습니다.
그 후 바로 1층 패독으로 내려가 그룹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제가 속한 B그룹은 바로 서킷 주행을 연달아 하게 되었습니다.
차 한대에 2명이 타고 인당 5바퀴 주행하고 바꾸는 방식입니다.
먼저 타게 된 모델은 A45 였습니다.
작은 체구에 강한 힘을 가진 모델이죠.
벤츠는 처음인데, Amg라니 그 감성을 최대한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모드 변경은 자유로웠기에 모두 스포츠 플러스에 두고 주행했습니다.
저는 스포츠 주행 경험이 많지 않고 전문 지식이나 감각적으로 느끼기엔 경험이 부족하여 제대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정말 재밌고 잘 달리고 가자는 대로 잘 가주는 그런 차로 느꼈습니다.
짧은 휠베이스로 코너를 샥샥 돌아나가면서 악셀 치는 맛이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차 중에도 배기가.. 이게 찐이구나 싶었습니다. 배기음은 정말 주행 중에도 너무 멋있었고, 다운 시프트 할 때 쿠릉 쿠릉하는 배기는 정말… 지렸습니다.
아 주행은요… A45는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Amg GT의 비율에도 미친듯한 코너링은 분명 앞이 긴데 코 찔러 넣고 딱 돌리면 뒤가 좀 늦게 따라 오려나 싶은데 이미 뒤는 자세 잡고 밀어주고 있습니다.
바로 풀악셀하라고 보채는 느낌이에요
그럼 또 믿고 풀악셀하면 원심력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면서 웅장하고 짐승 같은 배기음을 내며 예민한 반응으로 엄청난 가속을 합니다.
아아…정말 a45보다 더 재밌게 탔습니다
A45, Amg GT를타면서 코너에서 한 번씩 과속으로 진입했는데, 둘 다 잡아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A45는 언더가 나는 걸 잡아서 앞부터 안으로 밀어준 느낌이고
Amg GT는 언더도 아니고 뭐랄까요.. 바깥쪽 두 바퀴가 모두 리니어 하게 밀어주는 느낌이랄까요… 잘 모르겠지만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주행은 세션은 끝나고 다음으로 짐카나를 하게 됩니다. 짐카나는 A35 모델로 진행했습니다.
인스트럭터의 코스 설명과 시범을 보고 각자 4번 3번의 주행을 하게 됩니다.
인스트럭터께서 물론 역량을 다 발휘하지 않으셨겠지만, 21초 초반대가 나왔습니다.
그 후로 잘 하시는 분들은 21초대 찍으시더라구요.
저는 짐카나가 처음이라 코스 이탈부터 걱정했지만 그래도 23초 중반대 기록으로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모든 세션이 끝나고 수료증과 포토카드 그리고 usb를 받고 종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을 남기자면…
- 비기너급의 프로그램들이 그렇긴 하겠지만, 직선 구간이 많지 않고 있어도 짧은데 같은 그룹원 중 템포가 느린 차가 있으면 킥다운 및 풀가속하기도 힘들 만큼 약간은 아쉬운 주행이었습니다. (이른 브레이킹과 늦은 코너 탈출 가속 시점) 개인적으로는 비엠의 테스트 드라이브보다 루즈했던 느낌입니다...
- 너무 재밌는 나머지 빨리 끝나버리는 서킷 주행. (첫 번째 이유로 제대로 못 즐긴 것에 대한 아쉬움이지 않나 싶습니다)
- 나중에 정가에도 할만한가? 글쎄요..
저멀리 bmw 동호회에서 오셨던걸까요?ㅎㅎ
감사합니다 :]
완전정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