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짱채고 (39.♡.84.135)
2026년 6월 20일 PM 11:00
일단 사진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나들이 다녀오는 길에 보니 집 근처에 지커 전시장이 열렸더군요
동네에 생긴다는 말은 들었는데 언제 어디서 여는진 몰랐는데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우선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구경하는 사람은 한 명 뿐이었습니다
아마 생각보다 비싼 가격대에 나와서 그런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더군요
비가 와서 그런가...??
차는 딱 7x 두 대만 전시되어 있더군요
롱레인지 트림은 누가 구경하고 있어서
퍼포먼스 트림부터 구경했습니다
우선 트렁크를 열어봤는데 확실히 제 차보다는 큽니다
근데 제가 중형 suv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했나
생각처럼 크진 않다는 느낌입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국산 중형 suv인 쏘렌토나 싼타페에 제대로 타본 적이 없어서
어느 정도 크기가 되어야 중형 suv라고 쳐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전에 구경했던 씨라이언7과 비교했을 때 씨라이언7의 트렁크는 좌우폭이 확실히 좁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7x는 일반적인 suv 차량 같았습니다
얼마 전에 구경했던 투싼보단 확실히 좀 더 큰 느낌입니다
그리고 아랫판을 들면 숨겨진 공간이 더 나오는데 엄청 깊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은 모델 Y가 넘사같더군요
근데 트렁크에 220v 콘센트가 없더군요
시거잭은 있던데....
뒷좌석에 타봤습니다
파노라마 루프 있어서 개방감 좋고 선세이드도 있어서 햇빛 뜨거울 때 닫아두면 좋겠더군요
그리고 창문의 경우 그랜저처럼 프레임이 없어서 고급집니다
전동 햇빛가리개도 있고 1열 2열 모두 자동문이 달려있는데 신기합니다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사람 몸에 닿지 않을 정도만 열리고 비켜나면 마저 열립니다
열고 닫는게 자동이 되니 내가 고급차에 탄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2열 공조 조절은 가운데에서 하고 바람은 B필러에서 나옵니다
잘못본건지 모르겠는데 2열 통풍시트도 있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2열이 전동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어서 이것도 고급진 느낌을 줍니다
바닥은 완전 평평하진 않고 가운데가 살짝 올라와있습니다
이건 좀 아쉽더군요 전기차 하면 평평한 바닥인뎅....
1열의 경우 일단 운전석 좌석 머리받이에 스피커가 있어서 네비게이션 안내음이 거기서 들립니다
이러면 다른 사람들은 음악 듣는데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운전자는 네비 안내를 받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가운데 화면은 17인치 태블릿을 보는 것처럼 시원시원하고 큽니다
반응도 빠릿하고 좋습니다
계기판도 작지만 있어서 필요한 정보들은 보여줍니다
시동이 꺼있어서 못봤지만 HUD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트도 꽤 고급진 느낌이고 플라스틱 덕지덕지인 현기 전기차랑은 다른 느낌입니다
근데 묘하게 중형 suv가 원래 이런 크기인가....? 왜 작아보이지? 싶어집니다
내부 공간을 잘 뽑아내는 현기차랑 비교해서 그런건가 싶습니다
뭔가 묘~~~하게 중형 suv치곤 작은데....란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같은 중형 suv인데 만약 이 차를 6인용으로 만들 수 있을까?란 질문을 던져보면
쏘렌토나 싼타페 대비 너무 답답하고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느낌일지도...??
사이드미러도 프레임이 없다시피해서 GV70 전기차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음성인식도 좀 해봤는데 이건 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음성인식으로 이거저거 명령을 해보는데 잘 못알아듣거나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 너무 많습니다
하다 못해 현대차도 음성인식 기능 불러왔다가 취소, 종료 누르면 꺼지는데
얘는 잘 못알아듣겠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옵션이지만 현재 롱레인지와 퍼포먼스에 무료로 넣어주는 냉장고 기능도 있어서 봤는데
500ml 생수 4병 정도 넣으면 꽉 찰 것 같습니다
있으면 좋지만 있다고 해서 그렇게 큰~~~ 체감이 될만한 크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옵션 넣고 어쩌고 했을 때 가격대가 좀 비슷하다 할 수 있는
아이오닉5 상위 트림이랑 7x 롱레인지 정도 비교하면 맞을 것 같은데
내부의 고급감은 오닉이 상대가 안 됩니다
까놓고 현기 전기차 내부는 플라스틱 뿐이라 고급감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순 없습니다
7x는 고급감은 확실히 좋습니다
시승은 안 해봤기에 주행에 대해선 특별히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7x가 들어오면서 자율주행 기능도 싹 빠지고 들어오고
HUD도 중국 내수용이랑 기능이 좀 다르고 자동 주차 이런 것도 없고
업데이트로 들어올 가능성도 없다보니 사람들이 영상이나 이런저런 소식으로 접하면서
기대하던 것과는 좀 달라서 자기들만 프리미엄이라고 외치면서 이 가격을 받으려고 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업사원에게 보조금 관련해서 물어봤는데 퍼포는 확실히 못 받을 것 같고
롱레도 많이는 못 받을 것 같고 lfp는 배터리 때문에 또 적게 받을 것 같다...라는 원론적 입장만 말하더군요
저라면 롱레인지에 통풍, 열선, 메모리, 나파가죽 시트 옵션이 묶인 나파 가죽 시트 옵션 정도만 넣을 것 같은데
이러면 보조금 전 기준으로 6099입니다
아직 국내에서 검증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나 마찬가지인 차에
6099를 태울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싶어집니다
그 돈이면 한국에서 성공의 상징(??) 신형 그랜저 하브도 사는데요
여기까진 이성적인 판단이고
내가 돈이 정말 많으면 궁금해서 한 번 사보겠다 싶은 고급감이긴 합니다
억단위 차도 아닌데 에어서스도 있고 자동문도 있고
무슨 회장님 차같잖아요
생긴거만 봐선 중국차같지도 않고 ㅋㅋ
뭐랄까 제가 저렴이 차만 타봐서 그런가
다 고급스럽긴 합니다 ㅋㅋ
스탠다드 5299
롱레 5999
퍼포 6999인데
제 생각엔 여기서 일단 최소 1000씩은 까고 시작해야할 것 같은데...
아마 불가능하겠죠
지금 가격 고수하면 큰 반향을 일으키긴 힘들겠단 생각을 하며 나왔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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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나를불렀지
06.20 · 116.♡.6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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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짱채고
→ 왜나를불렀지 작성자
06.20 · 39.♡.84.135
??: 이 차 어디 거라고?
볼보가 속한 지리자동차그룹의 산하 브랜드 지커로 어쩌구 저쩌구.....중국차입니다
??: 아 중국차~
이러고 대화가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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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고급이라는 표현의 모순적인 느낌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