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은 생각보다 비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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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커뮤에서 롱레인지가 서울시 기준 보조금 받고 3,500만 나올 거라고 예상할 때
믿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나오면 니로도 팀킬이고 코나 EV도 그냥 나락이고
성능을 놓고 비교하면 EV6나 아이오닉5도 애매해지는 가격대인데
그렇게 나올리가 없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가격표를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다면!
3,500만보다 비싼 것 같습니다
아니 사실 저게 맞는 가격대고 커뮤에서 너무 기대감을 심은 것 같습니다
롱레인지 깡통을 놓고 보자면 서울시 기준 보조금 받고 3,500은 아니어도 3,800 정도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 지금보니 어스가 3,994만이고 에어는 3,649만이군요
그것만으로도 가격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만
여러 커뮤에서 워낙 3,500만을 강조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생각보다는…흠..좀 실망스럽기도 하면서
제 기준에서는 며칠 전에 코나 일렉트릭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주행거리를 놓고 보면 코나가 밀립니다
e-gmp 기반이 아닌 것도 그렇고요
당연히 출시한지 좀 된 코나 일렉보단 EV3가 최신 자동차이니 뭐가 더 낫겠죠
그렇긴한데 제가 코나 일렉트릭 재고차를 살 때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빌트인캠2, 파킹 어시스트 달린 전시차를
3,800만 안 되게 주고 샀습니다
취등록세 포함 4,000만 정도 되고요
서울시 기준 보조금 받고난 뒤입니다
비슷한 옵션과 급으로 본다면 아무래도 롱레인지 어스에
모니터링, 드라이브 와이즈, 빌트인캠2, 헤드업디스플레이를 넣어야
제가 가진 코나 일렉트릭과 비슷한 옵션이 될 것 같은데
이러면 롱레인지 어스 5,013만에 옵션이 104만, 109만, 45만, 59만이 추가되어
317만이 추가됩니다
19인치 타이어는 코나 일렉 인스퍼의 경우 기본이지만
EV3는 일단 전비 때문에 일부러 안 넣었습니다
이러면 5,330만에 서울시 보조금 766만 원을 받아도 4,600만입니다
취등록세 포함하면 4,800만….오우….제 코나보다 800만 원 비쌉니다
혹시 몰라 제가 상담할 때 코나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풀옵
재고차가 아닌 신차 견적도 받아봤는데 보조금 받고 대충 4,500만~4,600만 나오더군요
취등록세 포함하면 4,800만...?
EV3는 풀옵으로 하면 취등록 포함 5,00만 정도 하겠군요
풀옵까지 가면 200만 차이라서 이야기가 또 달라지긴 합니다만
저는 가성비 위주, 한 푼이라도 아끼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했기에
EV3가 비교적 비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거 할부 60개월로 나누면 얼마 안 돼~라고 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그 돈도 아끼고 싶을 수도 있고…
코나 색상이 예쁘고 모양새도 EV3보다 예쁘니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행거리가 EV3 대비 100km 정도 떨어지는 것은 아쉽습니다만
어차피 제가 장거리 주행을 하고 다니는 편이 아니고 95% 서울 시내 주행이라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사실 이 정도 가격 나오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니로EV 때문에라도 말이죠
그런데 롱레인지 깡통이 서울시 보조금 받고 3,500만
스탠다드는 3,000만일 거라는 의견들을 하도 봐서 그런가
그 가격대가 정말일 거라고 머리에 박혔었나 봅니다
그러다 오늘 공개된 가격표를 보니 음…..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재고차를 봤던 입장에선
욕심 안 부리고 그냥 코나 일렉 사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한 달 정도 타보고 생애 첫 전기차 입문 소감이나 간단하게 써보겠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EV3 가격표가 공개되기 전에는 배가 많이 아플 것 같았는데
공개가 되니 그렇게 아플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차 빨리 받아서 타고 다녀서
만족스럽다는 정신승리 내용입니다 ㅋㅋ
징짱채고님의 댓글의 댓글
하도 싸게들 나올 거라고 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생각만큼 싸지는 않아서 살짝 아쉽습니다
미친인간님의 댓글
계산하실때 EV3 가격표에 나온건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전 가격이라서 코나EV도 세제 혜택전 가격으로 인스퍼에 파킹, 빌트인캠 넣으니까 5,402만원이 나오더라구요. EV3 어스 롱레로 같은 옵션은 5,330만원 이니까 휠은 작지만 배터리는 64.3보다 커진 81.4니까 저렴해진건 맞는거 같습니다.
다만 지금 니로와 코나의 재고차 할인을 생각해보면 지금에서는 경제적으로 또이또이일 수 있겠다 싶네요 ㅎ EV3는 신차라서 초기 불량이 발생할 수도 있는걸 고려하면 오히려 코나가 스트레스는 덜하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충전구가 앞에 있는거보다 옆에 있는걸 너무너무 싫어하기때문에 코나가 낫겠다는 생각도 드네요.(공영주차장같은 곳에서 충전할때 옆 차 있으면 충전기 꽂는게 너무 힘들어요..)
징짱채고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리 서울 시내만 돌아다닌다 하더라도 저 정도 차이면 충전하러 한 번 덜 가도 될 정도니까요
저는 순전히 모든 것을 다해서 4,000만 원 이내라는 예산의 한계도 있었고, 코나 일렉트릭 색상과 모양새가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었기 때문에 코나 일렉트릭으로 갔지만 급하지 않으신 분들은 EV3으로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최신 차잖아요 ㅋㅋ
징짱채고님의 댓글의 댓글
에린님의 댓글
징짱채고님의 댓글의 댓글
배터리 용량은 좀 부럽습니다만 저도 원하던 가격대로 샀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에린님의 댓글의 댓글
떡구님님의 댓글
코나랑 니로는 단종각이구나 생각했는데요..
솔직히 제가 지금 400v 전기차를 꼭 사야된다고 하면
무조건 ev3 뽑습니다.
가격표 계산해보면 코나 하이브리드 가격으로 ev3 뽑는겁니다.
일단 깡통부터가 혜자 옵션이 잔뜩 들어가서 깡통만 뽑아도 충분한 수준이고요.
옵션 인질이 좀 괴랄해서 필수 옵션 넣으면 인질까지 같이 끌려가서
옵션 넣으면 가성비가 밑도끝도 없이 추락하긴 한데,
그래도 옵션 좀 넣어도 코나 니로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봅니다.
크크킄님의 댓글
팜3님의 댓글
옵션 욕심 좀 줄이시고 ev3 추천드려요
그리고 코나ev 유로앤캡 안전도 테스트가
별4개로 점수는 중국차도 아닌 베트남차보다 낮았어요
https://damoang.net/car/13663#c_13667
ITTI님의 댓글
저는 가격 괜찮아보입니다. 물론 더 싸면 좋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