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떠나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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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이로 61.♡.53.74

2024.06.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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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었던 모델 3 떠나보냈습니다.

보증기간도 다가오고 원래는 보증연장(EWI) 가입해서 조금 더 타보자 생각했는데

센터 점검 차 방문하니 보험회사 연계 상품으로 기존에 받으셨던 보증과는 차이가 있다라고

하시면서 꺼려(?) 하시는 눈치여서 가입을 보류하고 판매하였습니다.

헤이딜러로 판매하였는데 5월초 견적에 비해 125만원 내려가서 부랴부랴 정리했습니다.

첫 전기차로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있는데 특히나 굴러간당 단톡방 시절 무료나눔으로

프렁크 스프링이랑 매트 받았던 기억도 나네요..

어제 차 정리하면서 괜히 울컥(?) 하더라구요;; 파워J...

사진은 저번 주 캠핑때 마지막으로 한컷 찍었습니다.

새로운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해라 ㅠㅠ

모빌맨 (223.♡.85.185)

06.12 09:43

이유를 모르겠는데... 자동차에 대해서는 뭔가 애착이 더 가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도 첫차를 보낼 때는 다 같이 사진도 찍고 그랬고요.

이번에 쥐돌이(프리우스v)를 보낼 때는 집사람이 특히 아쉬워 하더라고요.
물론... 차 판 값이 들어오자 마자 바로 회수를;;; (악어의 눈물이었던 듯... 싶습니다)

그런데... 이번 백설기(모3롱)는 웬지 저 혼자서만 애착을 가진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해요;;;

자동차만큼 애착을 가지게 되는 것이 또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면... 집이 또 그런 것 같네요.
내돈 주고 산 첫 집 아니면 내가 처음으로 지은 집... 같은 거요.

달콤한딸기쨈 (125.♡.162.234)

06.12 14:01

@모빌맨님에게 답글 전 부모님 차를 제가 타고 다녔는데, 출근길에 사고 나서 전 무사하고 차는 폐차했습니다.
정비소에 물건 빼러 가서 마지막으로 운전석에 앉았다가 펑펑 울고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ㅜㅜ

DevChoi84 (122.♡.57.233)

06.12 09:55

저도 제 첫차 208cc 보낼때 참 여러 감정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거 타고 여러곳도 다니고 연애도 하고...차 안에서도 흠흠... 여튼 그런 추억때문에 더 마음이 가나봅니다

팜3 (106.♡.8.158)

06.12 10:11

저도 그래요
언젠가부터 차 보낼때마다 가족들과 꼭 사진을 찍어두네요

로디 (121.♡.118.12)

06.12 10:43

오잉 어느센터에서 ewi를 꺼려하던가요? 저는 21모델y 작년 12월말에 8만다돼서 부산에서 ewi구매했는데 휠허브, 로어암,어퍼암 , 하프샤프트? 등등 벌써 400넘게 하체관련해서 보증수리 받았습니다. 할때마다 보험이라서 보증될지 모른다던지 뭐 특별한 언급은 들은적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