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수동에 궁금한게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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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t 106.♡.222.86

2024.06.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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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6단까지 밖에 없나요?

그러고보니까 자동은 10단까지도 있던데, 수동은 6단 이상은 본 기억이 없는 거 같기도 해서요..

6단이상은 너무 왔다갔다 귀찮아서 6단까지 끝낸건지...

speedyellow (118.♡.51.18)

06.14 15:56

C7 콜벳 스팅레이 포르쉐 911에는 7단 수동이 들어갑니다

해방두텁바위 (166.♡.5.43)

06.14 16:01

승용차, 승합차는 몰라도 적재량 10톤 이상의 대형 화물차는 6단이 넘는 다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하긴 했습니다. 국내 차량들은 이튼에서 만든 9단 미션이나 ZF 16단 수동 미션을 장착한 차들이 있었지요. 후진도 단수가 있었고요. 일단 조작 방법부터 엄청 복잡합니다. 거기다 변속 구간도 매우 짧고요. 무거운 짐을 싣는데다 엔진도 높은 토크를 쓰는 화물차 특성상 다단 미션을 넣은 것으로 보이며, 이런 특성을 고려하면 승용차에는 굳이 그 정도로 다단 미션을 가져가는게 이득이 없기도 했습니다. 공간상 제약도 있구요. 지금도 승용차들은 10단이 넘어가는 자동 미션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화물차들은 12단 자동미션을 쓰고 있기도 합니다. 이것도 허용 토크 등의 제약 조건으로 인해 AMT 형태의 미션을 쓰고요.

네츄럴픽 (125.♡.2.166)

06.14 16:20

자동차 수동기어가 일반적으로 6단까지만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술적 제한: 기어의 수가 많아질수록 기어박스의 크기와 복잡성이 증가합니다. 이는 설계와 제조 과정에서 비용과 효율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6단 기어는 대부분의 승용차에 적합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면서도 기어박스의 크기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적정선입니다.

운전 편의성: 기어 단수가 많아질수록 운전자가 기어를 자주 변속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특히 도시 주행이나 교통이 혼잡한 상황에서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6단 기어는 대부분의 주행 상황에서 적절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운전자의 변속 부담을 줄여줍니다.

성능 및 연비 최적화: 현대 자동차의 엔진과 기어박스는 이미 높은 수준의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6단 기어는 이러한 최적화를 지원하는 데 충분한 단수를 제공하며, 추가적인 기어 단수는 성능이나 연비 향상에 큰 기여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용 문제: 추가적인 기어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데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6단 이상으로 갈 경우 비용이 증가하며, 이는 차량의 최종 가격에 반영됩니다. 제조사들은 이러한 비용 효율성을 고려하여 6단 기어를 표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대부분의 승용차는 6단 기어까지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성능 스포츠카나 특수 목적의 차량에서는 7단 이상의 수동 기어를 장착한 경우도 있습니다.

6단이 최적화 된 기어라는게 정론 입니다. 그 이상은 큰 효율성을 못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