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산지 일주일만에 사고가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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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대신 GIF로 올리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ㅜㅜ
영상 초반에 왼쪽에 보이는 포터(상대방)가 직진하려다가
2차선에서 우회전하려는 아이오닉(저)의 사이드미러를 가격한 사고입니다. (1차선은 직좌, 2차선은 우회전입니다.)
전 우회전 할 생각이라 왼쪽은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사이드미러 부딪히는 소리에 사고난걸 알았습니다.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무슨일인지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와중에
포터 차주분은 이미 내려서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조심히 내려서 다가가니 이상한 말을 합니다.
포 : "좌회전 할려고 했죠?"
저 : "그쪽이 차선을 침범한 것 아닌가요?"
포 : "직진을 하려면 이렇게 가야죠. 옆에 공간도 많으면서 좌회전 하려고 들어온거잖아요."
저 : "무슨 말입니까 우회전 하려면..."
포 : "그럼 직진을 어떻게 합니까!"
이후로는 무슨말을 해도 "직진하는 길이었다." "당신이 와서 박은거다"라고만 하시고 어디로 전화하시더군요. (경찰을 부르는듯 했습니다.) 저도 일단 말이 안통하는 상대 같아서 교통 사고 접수 먼저 하는게 좋겠다 생각해서 112 신고를 하고 뒷 차량들에게 상황 설명 하면서 수신호로 교통 정리를 진행했습니다. 당연히 차를 빼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상대방은 경찰 올때까지 버티려고 서있어서 일단 교통정리만 먼저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 출동후에 사진 찍고 차량 이동하고 포터 차주분은 경찰에게 "경찰이 가해자 피해자 정해줘야하는거 아니냐"하면서 과실을 정해달라고 요청했고 "그건 보험사에서 과실 선정 한 뒤에 협의가 안되면 하는 겁니다."라는 답변을 남기고 경찰 두 분은 근처에 또 다른 사고가 나서 가야한다고 떠나셨습니다.
그 후로는 출동한 보험사 직원에게 사진과 영상 보여드리고 인적사항 알려드린 뒤 개인 정보 동의 서명 후에 현장을 떠났습니다. 웃긴건 포터에도 2명, 제 차에도 2명이 탑승 중이었는데 저쪽에서 대인 접수를 해달라고 먼저 얘기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취소되더라도 일단 담당자가 지정되어봐야 실제로 접수가 될지 거부가 될 지 알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곤 보험사 직원분들도 자리를 떠났습니다.
다행히 사고 부위야 저는 사이드 미러, 상대방은 조수석 도어로 경미한 접촉사고로 끝나서 다행이지만, 상대방의 당당한 태도와 대인 접수 요청에 할 말을 잊었습니다.
아직 사고난지 하루도 안지났지만, 일단 아이오닉 데려온지 딱 1주일만에 사고가 났네요.
사고 처리되면 다시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Cookie님의 댓글
choochoo님의 댓글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Vollago
날개의신님의 댓글
저런식으로 나오다뇨...
다치신데는 없으시길바라며,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
치명타님의 댓글
winnt님의 댓글
보험사가 양아치짓만 하지 않으면 포터가 100% 입니다
whospital님의 댓글
사과해도 화가날 상황인데 적반하장이라니..
좋게 해결되길 바랩니다 ㅠ,ㅠ
두루미235님의 댓글
포터과실이 100 잡일꺼 같습니다.
토마토님의 댓글
경찰의 교통사고 조사는 보험사끼리 합의가 안되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교통사고 조사관이 아니며, 사고에 대해 판단할 권한이 없습니다.
경찰이 현장 정리를 위해 출동 했지만 교통사고 접수는 안 했을 겁니다.
https://blog.naver.com/aaaaaaht/223158832539
얼룩얼룩님의 댓글
그렇담 위치상 2차로가 직우 차로가 돼야 할 것 같기도 하고...
LEC16님의 댓글
DevChoi84님의 댓글
제가 주로 옆이나 뒤에 안가는 차 중에 하나가 포터입니다.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도 많고 지멋대로 운전하는 차도 너무 봤어요.
미련없이 몬다고 해야하나
고생많으시네요 ㅠ
얼인1님의 댓글